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9 19:31 (월)
바이엘 뉴베카 생존율 개선 효과, 동반질환ㆍ병용약물에 영향 없어
상태바
바이엘 뉴베카 생존율 개선 효과, 동반질환ㆍ병용약물에 영향 없어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7.28 0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RAMIS 3상 임상 사후 분석...질환 종류, 약제 계열에도 영향 받지 않아

[의약뉴스] 바이엘의 전립선암 치료제 뉴베카(성분명 다로루타마이드)의 생존율 개선 효과가 동반질환이나 병용약제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European Journal of Cancer에는 27일자로,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onmetastatic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nmCPRC) 환자에서 뉴베카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ARAMIS 3상 임상의 사후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 전립선암 환자에서 뉴베카의 생존율 개선 효과가 동반질환이나 병용약제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전립선암 환자에서 뉴베카의 생존율 개선 효과가 동반질환이나 병용약제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뉴베카는 극성 치환 피라졸 구조를 가진 비스테로이드성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Androgen Receptor inhibitor, ARi)로, 수용체 리간드 결합 도메인에 높은 친화력으로 결합해 안드로겐과 수용체의 결합을 억제,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막는다.

이 가운데 ARAMIS 3상 임상에서 뉴베카는 무전이 생존기간(Metastatic-Free Survival, MFS) 중앙값이 40.4개월로 위약군의 18.4개월을 압도했다(HR=0.41, p<0.001).

이 같은 차이로 연구 중 이중맹검을 해제해 위약군의 환자들도 뉴베카로 치료를 이어가도록 전환했다.

이처럼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뉴베카는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분석 결과 위약대비 사망의 위험을 31%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HR=0.69, p=0.003).

이 가운데 27일 게재된 ARAMIS 연구의 사후분석에서는 환자들을 동반질환과 동반 질환에 따른 병용약제에 따라 전체생존율을 다시 평가했다.

분석 결과 동반질환이 6가지 미만인 환자(HR=0.65)와 6가지 이상인 환자(HR=0.73) 모두에서 뉴베카가 위약보다 생존율을 개선했다.

생존율에 있어 뉴베카는 심혈관질환이나 대사질환, 기타 다른 동반질환에서 일관된 이득을 보였다.

또한, 뉴베카는 병용약제가 10개 미만인 경우(HR=0.76)와 10개 이상인 경우(HR=0.66) 모두에서 위약보다 생존율을 개선했으며, 약제의 계열에 상관없이 일관된 이득을 보였다.

이오에 안전성에 있어서도 뉴베카는 동반질환이나 병용 약제의 수에 상관없이 치료와 관련한 이상반응 발생률과 이로 인한 중단률은 유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