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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업 기업경기, 1년 만에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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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업 기업경기, 1년 만에 개선 전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6.3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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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업황 전망 BSI 지수 102...현황 지수도 연중 최고

[의약뉴스] 의약품 제조업의 경기 전망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3년 6월 기업경기 실사지수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7월 업황 전망 BSI(Business Survey Index, BSI)지수가 1년 만에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7월 업황 전망 BSI(Business Survey Index, BSI)지수가 1년 만에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7월 업황 전망 BSI(Business Survey Index, BSI)지수가 1년 만에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매월 기업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다음 달 전망을 위해 전국 3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 것으로,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에서 부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를 빼 전체 응답업체수로 나눈 후 100을 더해 산출한다.

결과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작을수록 부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가, 크면 클수록 긍적적인 응답을 한 업체가 더 많았다는 의미다.

이 가운데 지난 6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실적 BSI 지수 중 업황은 98로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과 내수판매가 나란히 108을 기록한 가운데 생산설비와 설비투자도 세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부정적인 지표인 제품재고, 원자재구입가격, 제품판매가격 등도 100을 상회했다.

매출과 내수판매 지수가 110을 상회했던 기존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설비투자는 110으로 전망치 104를 크게 웃돌았다.

신규 수주와 수출, 생산, 가동률, 채산성, 자금사정, 인력사정 등은 여전히 100을 하회한 가운데, 자금사정과 수출은 전망치보다는 높았지만,  생산과 신규수주는 전망치보다 더 낮았다.

한편, 의약품 제조업의 7월 전망은 조금 더 긍정적이었다. 업황 지수가 102로 지난해 7월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세 자릿수에 복귀한 것.

이 가운데 매출이 110, 내수판매가 114로 모두 6월 실적 지수 108을 상회했으며, 설비투자도 106으로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수출은 여전히 93에 그치며 6월 실적 지수를 크게 하회했고, 생산 또한 92로 6월 실적 지수를 밑돌았다.

채산성 역시 90으로 여전히 100과는 거리를 두고 있었으며, 인력사정 또한 92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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