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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강력한 한파에 입점 위치따라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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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강력한 한파에 입점 위치따라 희비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12.19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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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유동 인구 감소로 내방객 줄어...이비인후과 인근 약국은 호황

[의약뉴스]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유동 인구가 감소하면서 일선 약국가도 방문객과 매출이 모두 얼어붙었다.

하지만 독감과 코로나19 환자가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가는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인해 일선 약국가를 찾는 방문객이 감소했지만,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들은 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인해 일선 약국가를 찾는 방문객이 감소했지만,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들은 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이어지면서 일선 약국가에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겼다.

송년회가 잦은 시기이기에 숙취해소제 등을 찾는 방문객들은 일부 있지만, 이외의 매출은 이전보다 확연히  줄었다는 전언이다.

약사 A씨는 “날이 급속도로 추워지면서 약국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줄었다”며 “연말에 약국을 찾는 사람이 적긴 하지만, 한파가 원인인지 이전 보다 더 매출이 줄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연말연시에는 송년회와 신년회 등으로 숙취해소제를 찾는 손님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올해는 그마저도 조금 줄어든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수도 많이 줄어든 것이 아닐까 싶다”며 “처방전도 이전보다 적게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을 찾는 방문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트윈데믹으로 인해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가 늘면서 이로 인해 관련 처방이 증가한 것.

약사 B씨는 “최근에 이비인후과에서 처방전이 많이 나온다”며 “병원 점심시간을 제외하고는 환자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환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이비인후과에서 접수하고 약 한 시간 이상 기다리고 진료를 보는 상황”이라며 “주로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약국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실히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약국 방문객도 늘었다”며 “다른 과는 모르겠지만,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진해거담제 등 의약품의 재고도 고갈되기 직전이라는 말이 나왔다.

B씨는 “환자들의 증상이 거의 비슷하다 보니 진해거담제와 해열제 등의 처방이 많다”며 “기침이 많은 환자에게 쓰는 시럽제도 처방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에 “도매상에 관련 의약품 주문을 늘리고 재고관리에 더 신경쓰고 있다”며 “일시적인 수요 증가가 아니라 겨울동안 관련 약 처방이 많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방이 많은 약 중 일부는 구하기 힘든 경우도 가끔 발생해 병원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비교적 구하기 쉬운 약으로 바꾸기도 했다”며 “독감과 코로나19의 유행이 심각하다는 것을 매일 현장에서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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