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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산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추진 유공 기관 표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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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산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추진 유공 기관 표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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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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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산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추진 유공 기관 표창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유순애 보험급여부장(좌)과 고려대안산병원 김운영 병원장.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유순애 보험급여부장(좌)과 고려대안산병원 김운영 병원장.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확대 및 제도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2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추진 유공 기관으로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표창을 받았다.

지난 16일 오후, 고려대안산병원에서 진행된 표창장 수여식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유순애 보험급여부장이 방문하여 김운영 병원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고려대안산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2016년 1개 병동 37병상으로 시작하여 2022년 현재, 8개 병동 375병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성과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수준 높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임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22년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되어 교육 및 현장 답사 등을 통해 타 의료기관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적정 수준의 간호 인력 배치 정도 파악에 필수적인 ‘중증도ㆍ간호필요도’ 평가자의 역량 향상을 위해 선발된 현장 교육전문가 2명이 타 의료기관에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운영 중에 발생하는 문제점과 개선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건보공단과 함께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 간병인이 병실에 상주하지 않고, 전문 간호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이 입원 환자를 24시간 돌보는 제도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족의 간병 부담을 해소하기 위하여 시행된 사업이다.


◇서울의료원, 찾아가는 수재민 무료진료 실시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당한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18일 ‘찾아가는 수재민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당한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18일 ‘찾아가는 수재민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당한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18일 ‘찾아가는 수재민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수재민 무료진료는 서울시가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위해 추진해 온 의료복지 정책인 ‘서울특별시 나눔진료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의료원이 소속 의사와 간호사 등 7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구성, 지원 활동에 나섰다.

서울의료원 봉사단원은 관악구 신사동 주민 센터에 마련된 무료진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악구 지역 수재민 약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 상담과 함께 혈압과 당뇨, 산소포화도 등 몸 상태를 체크하고 상처드레싱과 부목고정 및 약 처방 등의 치료를 진행했다.

진료 상담을 받은 많은 수재민이 피해 복구 과정에서 겪은 근육통과 피부질환 등을 호소했으며,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과 불면증 등 심리치료가 필요한 사람도 상당수 있었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기존에 복용 중이던 약이 침수로 인해 손실되어 증상이 악화한 경우도 많았다.

수재민을 진료한 가정의학과 이수형 과장은 “수해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환자가 많아 앞으로 추가적인 상담과 관리가 시급하다”며 “노인과 어린이 환자 대상의 처방약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해 복구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던 수재민들도 의료진을 향해 감사를 표시했다. 한 수재민은 “다치거나 아파도 병원 갈 시간도 없어 더 속상했는데 직접 무료진료를 나와 주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공공의료사업지원팀 강순원 팀장은 “지난 8월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당한 수재민을 대상으로 이번 무료진료 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의료원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 지금까지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독감 예방접종, 재난재해 시 응급진료 등의 공공의료사업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중단됐던 ‘찾아가는 무료진료소’도 올 하반기에 다시 시행할 계획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헬스메디텍과 업무협약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이 의료기기 제조 스타트업 기업인 웰스메디텍과 임상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웰스메디텍은 △의료기기 개발 협업 추진 및 효과성 검증 △협업 분야의 발굴 및 진행 △의료 및 보건 관련 학술과 기술정보 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웰스메디텍은 치과 및 안과에서 사용되는 치료기기와 진단기기를 개발하는 의료기기 제조 스타트업 기업이다. 

디지털 융복합이 가능한 혁신적인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구강염증 치료기기와 안질환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천안시 충남테크노파크에 본사와 연구소, 경희대학교 서울 바이오 산학협력센터에 지사가 있다. 

2018년 설립 이래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여러 기관으로부터 기술력과 잠재성을 인정받아 매년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융복합 스마트 헬스케어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최고 수준의 의료진 및 의료 시설, 그리고 임상시험의 신속한 시작을 제공할 수 있어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의학자문 및 임상시험을 원활히 진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웰스메디텍 황경원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당사가 현재 허가 진행 중인 제품과 개발 중인 제품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인프라와 네트워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제품을 위한 기술개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상호 임상의학연구소장은 “웰스메디텍과의 협력으로 본원의 인프라 및 임상 자원이 의료기기 개발의 효과성 검증으로 활용되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대학교병원,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건강캠페인 전개

▲ 충남대학교병원 18일(목)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vs 삼성라이온즈’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인식 개선활동을 위한 건강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18일(목)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vs 삼성라이온즈’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인식 개선활동을 위한 건강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은 8월 18일(목)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vs 삼성라이온즈’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인식 개선활동을 위한 건강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건강캠페인은 충청권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한화이글스의 경기와 연계해 진행되었고, 장외에서는 대전지역암센터, 대전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권역호스피스센터, 권역심뇌혈관센터,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 대전ㆍ세종금연지원센터, 스포츠의학센터 부스를 설치하고 교육 리플렛과 기념품 배부, 장내에서는 어울림합창단의 애국가 제창과 코로나 병동의 의료인 시구, 야구장 대형전광판에 ‘건강생활실천’ 공익광고 송출과 클리닝타임 퀴즈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람객들과 정보를 공유했다.

건강캠페인은 질환에 대한 정보와 생활습관 개선, 운동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활동이다.

 윤환중 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자발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환자 중심 진료를 제공하는 국민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연구ㆍ교육ㆍ행정 복합동 ‘라파엘관’ 개관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18일 연구ㆍ교육ㆍ행정 복합동인 ‘라파엘관’ 축복식 및 개관식을 진행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18일 연구ㆍ교육ㆍ행정 복합동인 ‘라파엘관’ 축복식 및 개관식을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18일 연구ㆍ교육ㆍ행정 복합동인 ‘라파엘관’ 축복식 및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라파엘관은 연면적 1만5,431㎡, 건축면적 2096㎡,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교수 연구실과 전공의 숙소를 포함해 교육·연구시설, 기획행정지원부서 등이 한곳에 모인 연구ㆍ교육ㆍ행정 복합동으로 꾸며졌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라파엘관의 명칭은 ‘하느님의 치유’라는 의미로 널리 알려진 ‘대천사 라파엘(Archangel Raphael)’의 이름에 따왔다.

특히 1인 1실의 교수 연구실을 확보해 의료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의학발전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전공의 숙소(3인 1실) ▲의학도서실 ▲영상정보실 ▲영상판독실 등을 비롯해 ▲피트니스룸 ▲휴게실(교수·전공의) ▲샤워실 등 편의시설과 ▲대회의실 ▲회의실 ▲컨퍼런스룸 ▲미팅룸 등을 별도로 구성했다.

이날 인천성모병원 라파엘관 축복식 및 개관식은 정신철 천주교 인천교구장(주교), 이용권 Fr. 천주교 인천교구총대리, 이화성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김현수 Fr.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장, 최승혜 은평성모병원장, 임정수 Sr. 성빈센트병원장, 김용남 Fr. 대전성모병원장, 빙상섭 Fr. 해성유앤아이 대표 등 내부인사와 차준택 부평구청장, 홍순옥 부평구의회 의장 등 외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 기념사,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 등으로 진행됐다. 공식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의 라파엘관 투어가 이어졌다.

정신철 천주교 인천교구장은 이날 축사에서 “라파엘관 개관을 통해 모든 인천성모병원 의료진들은 자신이 꿈꾸고 희망하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해 나아가는 ‘장인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주길 바란다”며 “단순히 테크닉을 익히고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을 넘어 의료인만이 가질 수 있는 본인 고유의 장인정신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자신의 분야에서의 의학 연구 활동은 지역사회와 인류 전체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열악했던 의료진 연구실 등 환경과 시설 개선은 의료진들의 연구 활동 함양과 자긍심 향상, 우수한 인재 확보 등을 위한 병원의 숙원사업이었다”면서 “이번 복합연구동 라파엘관 개관은 교수 연구실, 전공의 숙소, 의학도서실 등 환경 개선을 통한 의료의 질적 향상과 학문적 연구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대학교와 캄보디아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전북대학교와 함께 지난 6일(토)부터 13일(토)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하고,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mHealth를 활용한 NCD(비전염성질환)관리사업’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전북대학교와 함께 지난 6일(토)부터 13일(토)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하고,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mHealth를 활용한 NCD(비전염성질환)관리사업’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와 함께 지난 6일(토)부터 13일(토)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하고,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mHealth를 활용한 NCD(비전염성질환)관리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3년 동안 한국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손혁상)과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파견된 보건의료사업단은 프렉프노우(Prek Pnov) 현지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건강생활습관 개선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지원한 검사장비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사업수행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하반기 사업 운영방안 고도화 모색 등 성과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검진은 현지 검사인력과의 합동검사 진행 및 기술 전수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검진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건강검진은 프렉프노우 후송병원 방문검진 및 쿡로카 지역주민 출장검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현지 언론취재가 이뤄지는 등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프렉프노우 후송병원장 카오 소팟(Kao Sophat)은 “이 사업을 통해 프렉프노우 후송병원의 건강검진 체계 개선 및 검사결과 정확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주민 NCD 유병률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현지 검사인력의 자체 검진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 인식도를 높여 보건인식 제고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지역 하천 살리기 EM흙공 던지기 캠페인 실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18일(목)과 19일(금) 2일간 지역 하천 살리기‘EM흙공 던지기’캠페인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18일(목)과 19일(금) 2일간 지역 하천 살리기‘EM흙공 던지기’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차재구)는 18일(목)과 19일(금) 2일간 지역 하천 살리기‘EM흙공 던지기’캠페인을 실시했다.

하천 유역의 산업화에 따라 하천 오염도가 점차 상승하고 지구온난화로 수온과 일사량이 증가하면서 매년 여름철 녹조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년 전보다 평균 29배 폭증했다.

이에 이번 캠페인에서는 건협 서부 직원들과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유속이 느려 수질이 탁한 안양천과 수질이 나쁘고 악취가 심해 민원이 많았던 김포구래동천 등 두 장소에서 황토와 미생물이 포함된 EM원액을 섞은 발효물 ‘EM흙공’을 던져 수질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하천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인 ‘어스체크 플로깅’을 실시하면서 지역주민에게 천연수세미(100% 자연분해 수세미) 900개를 배부, 생활 속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한국인의 미세플라스틱 섭취량이 세계 3위라는 사실과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렸다.

건협 서부는 지역 하천 살리기 EM흙공 던지기 뿐만 아니라, 수질정화 특화식물인 노랑꽃창포를 안양천에 식재하고, 환경 정화 활동인 어스체크플로깅,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 배식 봉사활동,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 세대별 건강지표 향상과 강서구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검진 등 사회공헌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의협 “지속가능한 국민건강권 위해 국고지원 배정해야”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최근 성명을 통해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며, 지원규정의 명확성과 함께 일몰제 폐지 등 법률 개정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및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정부에서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00분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으나, 실제 매년 정부의 국고지원 비율은 100분의 14정도 수준에 머물고 있어 건강보험재정에 대한 법정 지원기준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이 규정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없어지게 하는 일몰제로 운영되고 있어,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시법으로 되어있다”면서 “따라서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지속가능한 국고지원 대책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 학계, 소비자단체, 시민단체 등 건강보험 국고지원 법정지원기준 준수 및 일몰제 폐지 등에 대해 하루속히 대책을 강구하고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왔다”면서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최근 ‘2022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일몰제 폐지 등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고의 안정적 지원 필요성을 제언한 바 있으나, 제21대 국회에서 건강보험 정부지원에 대한 법안이 총 4건이 발의만 됐을 뿐 아직 개정안에 대해 논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보건복지위원회에 2년 가까이 계류된 상태”라고 밝혔다.

나아가 “지난 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인해 8년 연속 흑자였던 건강보험 재정이 2018년부터 적자(3조8954억원)로 돌아서 2019년에는 2조 824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였고,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흑자를 기록했으나 현재 약 20조원에 이르는 건보 누적 적립금이 향후 수년 안에 소진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의협은 “건강보험제도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사회보장제도”라며 “재정이 안정적이지 못할 때 우리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큰 위협이 되어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강화는 그 어떠한 의료정책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메르스, 코로나19 등 국가재난 수준의 신종 감염병이 대유행하고 앞으로도 신종 감염병의 출현이 예견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은 더욱 강화해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 의협의 설명이다.

의협은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부분의 수입원인 건강보험료를 올리는 방법이 근원적이므로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 급속히 올리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재정 확충 방안에 상시의 어려움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일몰제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정부지원이 차단된다면 보험료의 급격한 인상과 동시에 건강보험 운영에 큰 타격이 될 것임은 자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의협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00분의 14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명시되어 있어, 불명확한 규정을 이용한 보험료 예상수입의 과소추계로 정부는 관행적으로 법정비율보다 부족하게 지원해, 이는 안정적 재정지원을 저해하고 있다”며 “그동안 정부가 법정지원 규정을 지키지 않아 미지급된 금액은 현재까지 약 30조원에 이르고 있어 미지급금에 대한 정산뿐만 아니라 정부지원에 대한 관련 규정도 명확하게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회는 계류되어 있는 건강보험 국고지원 관련 개정안에 대한 조속한 논의를 통해 국고지원에 대한 명확한 지원규정을 마련해 정부의 국고지원금 미지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일몰제 폐지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및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또한 우수한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를 지속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국고지원에 대한 책무를 국민이나 의료기관에 전가할 것이 아니라 법률에 명시된 국고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을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을 통한 국고지원 규정의 명확성을 제고하고 일몰제 폐지를 통해 건강보험 국고지원이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의 건강권을 수호하는 전문가단체로서의 책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취약 계층 위한 물품 후원

▲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인천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에 후원 물품을 지난 18일 전달했다. 
▲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인천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에 후원 물품을 지난 18일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인천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에 후원 물품을 지난 18일 전달했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실에서 남동구 내 무료급식사업을 운영하는 만수종합사회복지관,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총 800kg에 달하는 쌀을 지원했다. 

이날 김우경 병원장,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박국양 단장, 이금숙 간호본부장을 비롯해 만수종합사회복지관 전길환 관장,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손동훈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증된 쌀은 각 기관의 무료급식소를 통해 저소득 노인, 장애인의 안정적인 식생활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보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들 기관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물가 상승과 후원금 축소 등으로 후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편,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2016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저소득 장애인, 노인, 아동, 한부모 가정 및 관련 시설 등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곳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봉사 활동 기금은 직원들이 매월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우수리를 기부하면 병원에서 이와 같은 금액을 함께 기부하여 조성해 나가고 있다. 


◇국립공주병원, 공주 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국립공주병원(원장 이종국)은 ‘감염병 시대, 당신은 괜찮나요?’를 주제로 19일 공주문화재단 아트센터 고마에서 ‘2022공주 정신건강학술문화제’를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보건복지부 곽숙영 정신건강정책관, 최원철 공주시장,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 백종우 학회장 등이 대면으로 참석하며,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오강섭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이 영상축사로 함께한다.

또한 정신보건 영역 종사자, 당사자 및 가족, 일반 시민 등 국립공주병원 누리집을 통해 접수된 사전 신청자 약 500명이 행사에 직접 참석할 것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 및 체온측정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학술문화제는 정신건강 협력체계와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 학술문화제는 관련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학술토론회(심포지엄)ㆍ공동연수(워크숍), 대국민 특강 등 학술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우선, 학술프로그램으로는 학술토론회(심포지엄)가 진행되며 채정호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 백종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 배정이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트라우마 치유와 관련된 여러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정신장애인 동료 지원가 표준교육과정, 청소년 자해 예방 프로그램인 ‘나일락(樂)’, 정신장애인을 위한 대안적 위기개입 프로그램인 ‘오픈 다이얼로그’, 청년 자살 예방 등 4개 주제로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한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수 교수가 ‘청소년들의 코로나 회복 무엇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대국민 특강을 진행하여 정신건강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나아가 자살 및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을 온ㆍ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마음안심버스 체험(심리상담)을 통해 국민 정신건강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선사한다.

아울러, 문화도시 공주의 곳곳을 참석자들과 함께 탐방하는 ‘힐링 ROAD’ 체험 프로그램과 디카시 공모전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환기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종국 병원장은 “힘겨운 코로나 시대를 이겨낸 많은 시민들이 이번 학술문화제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고 관계를 회복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길을 발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의협-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 나눔아너스 제3호 대산기업 오종택 회장에 감사패 전달

▲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8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임원실에서 나눔아너스 3호 대산기업 오종택 회장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8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임원실에서 나눔아너스 3호 대산기업 오종택 회장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지난 18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임원실에서 나눔아너스 3호 대산기업 오종택 회장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의 ‘나눔아너스’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받아 여러 무료급식시설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한끼 나눔을 전하는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을 기획해 올 3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9일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에서 진행한 세 번째 한끼 나눔 캠페인은 나눔아너스 제3호인 오종택 대산기업 회장의 기부로 실시됐다.

오종택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의협이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이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의협의 선행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후원금을 선뜻 기부해준 오종택 회장에게  감사하다. 봉사활동 현장에 가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어려운 분들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의협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은 올해 3월 성남 안나의집을 시작으로, 밥퍼나눔운동본부,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 등에서 세 차례 진행됐으며, 향후 나눔아너스 제4호의 후원을 받아 네 번째 캠페인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의협 이필수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와 의료현안 관련 면담

▲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등 일행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커뮤니티케어, 필수의료 문제 등과 관련해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발전적 방안을 논의했다.
▲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등 일행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커뮤니티케어, 필수의료 문제 등과 관련해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발전적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등 일행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커뮤니티케어, 필수의료 문제 등과 관련해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발전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성근 비서실장, 김영수 사회조정실장,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이 참석했다.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 소장, 김수철 대외협력이사 등이 함께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국민과 의료현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적 보건의료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원활한 민관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민관 협업과 소통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의료자원 활용은 물론, 현장의 전문가 의견이 적극 반영돼야 할 것이다. 대한의사협회는 보건의료 전문가단체로서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에 이어 새로운 변종 발생 가능성 또한 우려되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의협에서는 재택치료관리모델 마련과 동네의원 중심 의원급의료기관 진료모델을 통해 위기극복 견인에 앞장선 경험이 있다”며 “전문가 의견과 데이터에 의거해 대응하고 지역의사회와 기초지자체의 협력 채널을 만들어 극복하는 시스템 방역, 핀셋방역을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시도보건복지국장 및 지역의료계와 연석회의를 가져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중앙 및 지역별 정기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원스톱 진료기관 활성화, 먹는 치료제 처방률 제고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19 의료대응 체계 마련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특히, 최대 당면 현안인 커뮤니티케어와 필수의료에 대해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이 의료계의 입장을 설명했다. 

우 소장은 “돌봄 문제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초고령화 시대로 인한 의료비의 급격한 증가 해결과 어르신들의 건강과 돌봄을 국가에서 효율적으로 책임지는 데 있어 의료전문가 중심의 커뮤니티케어가 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들이 급격히 몰락하고 있다.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조속하고 근본적 대책이 시급한 시점이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커뮤니티케어와 필수의료 살리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총리실 산하 또는 보건복지부와의 민관 상설협의체를 구성하여 해결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몇 년간 의료계와 정부가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19에 대응해 왔고, 의사와 간호사 등의 헌신에 대해서는 두고두고 감사드려도 충분치 않다”며 전국의 의료진과 의협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의 코로나19 대응에도 의료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한 총리는 의료와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분야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시켜 세계 최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의료계와 적극 소통하고 지원하겠다”며 의료계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필수 회장 일행은 한 총리와의 면담 이후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도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책, 필수의료 살리기, 커뮤니티케어 등 의료현안에 대해 추가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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