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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산병원, 우크라이나 고려인 전쟁 난민 의료지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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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산병원, 우크라이나 고려인 전쟁 난민 의료지원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08.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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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산병원, 우크라이나 고려인 전쟁 난민 의료지원

▲  고려대안산병원은 지난 6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피난 중인 고려인 동포들을 위해 의료봉사에 나섰다.
▲  고려대안산병원은 지난 6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피난 중인 고려인 동포들을 위해 의료봉사에 나섰다.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은 지난 6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피난 중인 고려인 동포들을 위해 의료봉사에 나섰다.

빨간 조끼를 입은 30여 명의 고려대안산병원 봉사단은 아침 일찍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전 10시부터 환자를 맞았다. 

안산시 외국인 주민 지원본부 3층에 마련된 검사실로 환자가 들어서자 문진을 시작으로 혈압 체크, 채혈 및 소변검사, 신체계측, 골밀도 검사 등 다양한 검사들이 실시됐다. 

한국어가 서툰 고려인들을 위해서 고려인 지원 단체 사단법인 ‘너머’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통역을 맡아 환자와 의료진 간의 소통을 도왔다. 

이날 방문한 고려인들 대부분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땟골 고려인 마을’에 거주하고 있으며 근골격계 통증뿐만 아니라 각종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전문적인 의료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검사 후에는 각 환자의 상태에 따른 심층적인 진료가 이어졌는데 고려대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휘 교수, 호흡기내과 이승헌 교수, 내분비내과 서지아 교수, 흉부외과 신홍주 교수가 나섰다.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팀에서도 CT와 X-ray 촬영이 가능한 이동진료버스를 대동하며 힘을 보탰다. 교수진들은 각 환자들의 상태를 살피며 세심한 진료를 이어나갔고 추가 검사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X-ray를 비롯해 CT 촬영, 초음파 및 심전도 검사 등을 실시해 작은 이상 소견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썼다. 

진료 후에는 환자들이 타지 생활 중에 개인 건강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김동휘 고려대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이번 의료봉사를 기획하는 단계에서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했더니 근골격계의 통증을 호소하거나 호흡기 질환 및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에 힘들어하는 환자들이 많았다”며 “고려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각 질환에 전문가인 4명의 교수님을 중심으로 의료봉사단을 꾸리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진료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고려인 동포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무료 진료에서 총 42명의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300건 이상의 검사가 실시되었고,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외래를 통해 고려대안산병원에서 계속적인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7월 19일 ‘광주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경기도 안산 땟골마을’의 고려인들이 의료지원의 혜택을 받았고, 오는 10월 1일에도 ‘인천 함박마을’의 고려인들을 위해 봉사단이 의료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송경호 교수, 사이언티픽 리포트 편집위원 위촉

▲ 송경호 교수.
▲ 송경호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꼽히는 ‘네이처(Nature)’의 자매지로,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간하는 온라인 오픈 액세스 저널이다. 생물, 물리, 화학, 의학 등 자연과학 분야 전반을 다루고 있다.

송경호 교수는 항생제내성 세균감염에 대한 기초연구 및 임상시험을 비롯해 병원 감염관리,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신종감염병 등 많은 분야에서 18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저명 의학자로, 8월부터 편집위원으로서 사이언티픽 리포트의 감염학 분야 논문을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며 감염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 속, 국내 감염 전문가가 세계적으로 역량을 인정받은 것은 국가 공공보건의료 차원에서도 의미가 깊다.

송경호 교수는 “국제 학술지의 편집위원에 위촉된 것을 계기로 감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이라며 “국내 연구자들의 높은 연구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데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송 교수는 2019년 미국의료역학회(SHEA) 국제친선대사를 지냈으며, 메르스, 코로나19 등 공중보건의료 위기에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감염병 관리시설 운영관리 유공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눈꺼풀 마이봄샘도 AI로 판독

▲ 황호식 교수(좌)와 정의헌 교수
▲ 황호식 교수(좌)와 정의헌 교수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으로 눈꺼풀 마이봄샘 영상을 판독하는 기술을 개발, 정확도를 입증했다.

마이봄샘(meibomian gland)은 눈꺼풀에 있는 일종의 피지샘으로 안구표면에 마이붐이라는 기름을 분비하여 눈물막의 지질층을 형성한다. 

이 지질층은 눈물의 증발을 억제하는데 마이봄샘이 막히거나 소실되어 기름이 분비되지 않으면 지질층이 얇아지면서 증발형 안구건조증이 나타난다. 마이봄샘 기능장애는 안구건조증의 대표적 원인이다. 

과거에는 안과 전문의가 마이봄샘 소실정도(meiboscore)를 0, 1, 2, 3점의 점수를 매기는 주관적 판독으로 정확성과 재현성이 낮았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 연구팀(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정의현 교수)은 여의도성모병원이 보유한 마이봄샘 영상 빅데이터를 활용, 광주과학기술원에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마이봄샘 소실정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1000장의 마이봄샘 사진에서 눈꺼풀 영역과 마이봄샘 영역을 표기한 후 두 명의 안구건조증 전문의가 마이봄샘 소실점수를 매겼다. 

이중 800장을 광주과학기술원의 딥러닝 모델로 학습시킨 후, 딥러닝과 전문의 판독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먼저, 마이봄샘 소실정도의 검증 정확도에서 ‘딥러닝 모델’과 ‘전문의 판독’은 각각 73.01%, 53.44%로 딥러닝이 우세했다. 

또한, 재현성 검증을 위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 촬영된 600장의 마이봄샘 사진을 딥러닝 모델로 학습한 결과와 안구건조증 전문의들이 마이봄샘 소실을 평가한 결과를 비교했을 때도 딥러닝 모델이 더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황호식 교수(교신저자)는 “이 연구는 마이봄샘 영상을 촬영하는 장비의 데이터를 이용해 딥러닝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에 바로 의료기기에 적용하여 안구건조증 진단과 치료에 응용할 수 있다”면서 “실제 임상 효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전향적 연구 및 첨단 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광주과학기술원과의 공동 연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안과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오큘라서피스지(Ocular Surface,  IF  6.268) 2022년 6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신경질환 악화시키는 염증세포, 손상된 척수 재생 돕는다

▲ 김병곤 교수.
▲ 김병곤 교수.

일반적으로 신경질환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진 염증세포에서 분비한 단백질이 신경세포의 퇴행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손상된 척수의 재생을 돕는다는 새로운 기전이 발표됐다.

아주대 의대 뇌과학과 김병곤 교수팀(권민정 박사후연구원)은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대식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인 온코모듈린(Oncomodulin)이 척수의 감각신경 재생을 돕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나노젤과 온코모듈린을 복합해 주사하면 척수 재생 효과가 더 크게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나노젤은 가톨릭대학교 강한창 교수팀(약학대학)이 개발한 나노입자 크기의 미세한 하이드로젤이다.

흰쥐의 척수손상 동물모델에서 나노젤과 온코모듈린 복합체를 주사했을 때 온코모듈린의 활성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감각세포 주변으로 서서히 방출돼 신경회로를 구성하는 축삭(신경 세포에서 뻗어 나온 긴 돌기)을 재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복합체 주입시 기존 연구에서 보고된 것 보다 훨씬 긴 2㎜ 이상의 재생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나노입자의 나노젤이 단백질이 조직에 전달됐을 때 손상을 줄이고, 단백질의 분해를 억제해 재생 효과를 크게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병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염증세포인 대식세포가 척수의 재생을 도와주는 유익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전을 규명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대식세포가 어떻게 감각신경의 재생을 촉진하는지에 대한 기전을 확인했고, 특히 나노젤과 온코모듈린 복합체가 기존의 연구들에 비해 우수한 척수 신경 재생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나노젤을 이용한 임상 적용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척수는 척추 안쪽에 위치하며 감각 신경과 운동 신경 모두가 지나는 통로이자 반사 운동을 담당하는 중추신경 역할까지 하는 중요한 부위지만, 한번 손상되면 자발적인 재생이 불가능해 많은 척수손상 환자들이 평생 장애를 갖게 된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질환의 진단 및 치료 신기술을 소개하는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IF:11.60) 2022년 8월 온라인판에 ‘Nanogel-mediated delivery of oncomodulin secreted from regeneration-associated macrophages promotes sensory axon regeneration in the spinal cord(나노젤 기반 재생촉진 대식세포 유래 온코모듈린  전달에 의한 척수 감각신경의 재생)’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뇌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 그리고 선도연구센터 MRC, 혁신성장 선도 고급연구인재 성장지원(KIURI) 사업으로 수행됐다.


◇연세의대 열대의학연구소, 국군의학연구소와 업무협약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가 국군의학연구소와 감염병 관리 효율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10일 체결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가 국군의학연구소와 감염병 관리 효율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10일 체결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연구소장 겸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용태순)가 국군의학연구소(연구소장 박규은)와 감염병 관리 효율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1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용태순 주임교수와 박규은 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열렸다.

 열대의학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감염병 원인 확인(DNA 염기서열 분석), 대응책 수립을 위한 시설과 인력을 지원한다. 연구 장비 등 연구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의료 전문 인력이 논문 정보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군 내의 감염병 치료, 해외 파병군인을 위한 풍토병 연구, 생물테러 공격에 관한 대응 정책 수립 등에서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용태순 주임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가 그동안 구축한 감염병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공동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연구 시설도 국군의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활용하며 감염병 연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정복에 한 걸음 앞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열대의학연구소는 글로벌 보건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열대 소외 질환(neglected tropical diseases)을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종욱펠로우십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정책, 역학)을 진행하며 의료 취약국의 보건부 공무원, 의사를 국내로 초청해 감염병 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국군의학연구소는 국방부 국군의무사령부의 책임운영기관으로 1952년 창설 이래 군장병 감염병 특수질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공문규 교수, 방사선 치료 암환자 당뇨병 관리 필요성 규명

▲ 공문규 교수.
▲ 공문규 교수.

경희대병원(병원장:오주형)은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의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환자가 혈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않으면 방사선 치료 반응이 떨어져 생존율이 나빠진다‘는 연구논문이 SCI급 저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소세포폐암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기준으로 혈당이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분류했다. 

방사선 치료 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혈당이 낮은 군은 높은 군에 비해서 방사선 치료 후 재발률이 낮았고 생존율이 높았다. 

혈당이 높으면 암 조직 내의 혈관이 손상되어 산소공급이 제대로 안 되기 때문이다. 저산소 상태에 빠진 암 조직은 방사선 치료에 저항성이 있다.

이번 연구는 2021년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했던 연구의 후속으로 혈당 수치와 방사선 치료 효과의 관계를 세계 최초로 밝힌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공문규 교수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환자에 대한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비소세포암에 이어 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혈당 관리로 방사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여 암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SCI급 저널인 Thoracic Cancer 2022년 8월호에 게재됐다.

 


◇인천성모병원, 일반인 위한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제17회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제17회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센터장 김대균)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제17회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원봉사자 양성 및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교육은 향후 호스피스 전문 자원봉사자를 희망하는 일반인 65명이 받았다. 강의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료진과 외부기관 전문가들이 맡았다.

9일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 대상자의 신체적 돌봄 ▲호스피스 대상자의 심리, 사회적 돌봄 ▲호스피스ㆍ완화의료 개요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 환자의 대화기법 ▲감염관리 및 안전관리 등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10일에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영적 돌봄 ▲호스피스 대상자의 임종돌봄 ▲사별 가족 관리 ▲음악요법의 실제 ▲가정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자원봉사자 경험 나누기 등의 교육이 이어졌다.

총 14시간의 교육을 모두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고, 향후 인천성모병원을 비롯해 지역 호스피스·완화의료기관에서 자원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이 호스피스에 관심 있는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과 인식개선에 도움을 주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 소아크론병 치료약물 모니터링 전략 제시

▲ 김미진 교수(좌)와 최연호 교수
▲ 김미진 교수(좌)와 최연호 교수

국내 연구진이 밝힌 소아크론병 치료약물모니터링 전략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 최연호 교수 연구팀은 소아크론병 치료에서 아달리무맙과 우스테키누맙의 약물농도와 내성을 관찰하며 최적의 치료 효과를 끌어낼 전략을 찾아 관련 학술지에 잇달아 게재했다. 

아달리무맙과 우스테키누맙은 크론병 치료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생물학적 제제다. 해당 약물은 크론병 치료에 혁신적 약물로 꼽히지만 치료기간이 길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감염이나 종양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적정 농도로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 

연구팀은 소아크론병 환자 31명을 전향적 연구로 아달리무맙의 치료약물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임상 관해에 도달한 환자의 아달리무맙 혈중 농도(7.6±3.5 mg/ml)가 그렇지 못한 않은 환자(5.1±2.2 mg/ml) 보다 높았다.

특히 치료 성공 여부를 판정하는 중요 기준인 내시경상 궤양이 없는 상태인 점막 치유에 이른 환자의 혈중 농도(14.2±7.6 mg/ml)가 그렇지 않은 환자(7.8±5.2 mg/ml) 보다 웃돌았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은 1년 후 점막 치유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아달리무밥의 혈중최저 농도를 8.18mg/ml로 결론 내리고 치료약물모니터링 기준으로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국제 학술지 소아소화기영양학회지(JPGN, 소아소화기영양 분야의 세계적인 저널인 Journal of Pediatric Gastroenterology and Nutrition)에 실리며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

최근엔 소아크론병 치료에 쓰이기 시작한 우스테키누맙에 대해서도 임상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결과를 치료약물농도감시 학술지(Therapeutic Drug Monitoring) 최근호에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연구팀은 우스테키누맙을 투여한 환자 10명에서 채취한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앞서 아달리무맙과 마찬가지로 혈중 농도가 낮은 경우 염증 수치는 올라가고 관련 임상 지표들은 나빠졌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두 연구 모두 치료약물모니터링이 성공적인 개인 맞춤 치료로 이어지는 첫 걸음이란 걸 다시 확인한 연구”라며 “크론병 치료 효과를 올리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 소아크론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의대ㆍ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연구팀, 퇴행성 관절염 연구 위한 인체 관절조직뱅크 구축

▲ (좌측부터) 강승백 교수, 장종범 교수, 김진홍 교수, 최자영 교수, 이경민 교수
▲ (좌측부터) 강승백 교수, 장종범 교수, 김진홍 교수, 최자영 교수, 이경민 교수

서울의대 정형외과 강승백 교수(보라매병원, 연구책임자) 연구팀이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 연구를 위해 필수적인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조직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뱅크화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한 ‘바이오ㆍ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의 진행 정도를 알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기 위한 연구를 5년간 진행했다. 

연구팀은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강승백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장종범ㆍ이경민 교수,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최자영 교수,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진홍 교수 등 임상 및 기초의학 전문가로 구성되어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이어 연구팀은 보라매병원에서 인공 슬관절치환술 중 절제되는 관절조직을 환자의 임상 및 영상학적 특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자료화해 관절조직뱅크를 구축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현재 구축된 조직뱅크에는 관절조직 연골 조직 789건, 활액 632건, 혈액 622건, 소변 631건, 외측 및 내측 반월판 연골조직 각 430건, 전방십자인대 364건, 후방십자인대 412건, 골관절 활액막 405건의 조직샘플이 환자의 특성과 함께 체계화되어 있으며, 이 연구의 모든 과정은 보라매병원 및 서울대 의학연구윤리위원회(IRB)의 엄격한 심의를 받아 진행됐다. 

이번 관절조직뱅크 구축은 다양한 무릎관절 관절염 환자의 체계화된 관절조직을 확보하였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또한, 조직뱅크를 이용해 국내외의 골관절염 연구자들과 다양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이 관절조직뱅크는 보라매병원과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구축되어 있으며, 향후 공식적인 기구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연구팀은 이번 조직뱅크 자료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골관절염이 발생하는 원인을 밝히고, 새로운 골관절염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거두었으며, 실제 골관절염 환자의 조직을 활용해 골관절염의 진행과 연관된 miR-204와 SEPHS1을 비롯해 다양한 마이크로 RNA 및 단백질 마커를 규명하여 최근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Nature communications’,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등 세계 유수 저널에 발표됐다.

연구를 통해 얻은 성과 외에도, 이번 조직뱅크는 향후 실제 환자에서 골관절염이 생기는 원인과 진행되는 원인을 밝히는 데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관절연골뿐만 아니라 관절을 구성하는 다른 조직이 골관절염에 미치는 영향과, 구축된 소변이나 활액을 활용해 골관절염의 바이오마커를 밝히는 데에도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의 총괄책임자인 강승백 교수는 “이 연구 성과를 통해 다양한 병기의 골관절염 환자에서 수집된 체계화된 관절조직을 이용한 기초연구가 가능해졌다”면서 “이를 토대로 임상에 적용될 수 있는 조기 진단 방법과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서비스 출범

▲ 국립암센터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인식 증대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 국립암센터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인식 증대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인식 증대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새봄누리’는 8월 10일(수) 오후 1시 부속병원 신관 6층 야외정원에서 ‘새봄누리 힐링데이’기념식을 개최하고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으로 치료받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통합적 의료 서비스다. 

이른 시기에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는 성인과 달리 적정 시점에 빠르게 완화의료를 제공하여 적극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중증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에게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국내 상황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올해 2월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새봄누리 힐링데이’를 시작으로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행사가 개최된다. 수요 암 교양강좌, 리플렛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쳐진다.

특히, 이번 사업은 ‘새봄누리’라는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의 새로운 명칭과 함께해 눈여겨 볼만하다. ‘새봄누리’는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아픔이 지나가고 봄 같은 매일을 누리라는 뜻을 가진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새봄누리는 소아청소년 암 환자 및 가족들과의 상담을 통해 어렵고 힘든 점을 파악해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임상심리사, 치료사, 성직자 등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맞춤형 전문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치료를 받는 동안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준아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체계적인 소아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부족한 현실”이라며 “국립암센터는 성인 대상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시행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증질환을 진단받은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에게 정신적·신체적 돌봄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패혈증 묶음 치료, 야간 수행률 더 높다

▲ 공태영 교수(좌)와 유제성 교수
▲ 공태영 교수(좌)와 유제성 교수

패혈증 환자의 핵심 치료법으로 꼽히는 ‘패혈증 묶음 치료’가 주간에 비해 야간에 더 시행이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야간 진료 수준이 낮보다 떨어진다는 다른 질병 연구들과는 상반된 결과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공태영 교수 연구팀(공태영 교수ㆍ유제성 교수, 대한쇼크연구회(KoSS))는 패혈증 묶음 치료 완성률에 있어 주간-야간의 차이를 살피는 다기관 관찰 연구를 진행했다.

 패혈증은 치명률이 높아 빠른 시간 내에 처치가 요구되며, 묶음 치료가 사망률을 낮추는데 핵심적 역할로 꼽히고 있다. 

패혈증 묶음치료(Surviving Sepsis Campaign bundle)란 패혈증 환자에서 젖산 농도 측정, 혈액 배양 검사, 항생제·수액 투여, 승압제 투여 등을 한꺼번에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2015년 1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전국 11개 3차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로 내원한 패혈성 쇼크 환자 204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환자의 응급의료센터 내원 시간대에 따라 주간-야간으로 나누어 패혈증 묶음 치료가 골든타임 내에 적절하게 시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야간 시간대 패혈증 묶음 치료는 주간에 비해 1.36배 높은 수행률을 보였다.(P<0.05)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단순히 주야에 따른 예후가 아닌, 환자 대비 의료 인력의 숫자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환자 수 및 응급의료센터 방문 환자 수는 야간보다 주간에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의료진 1인당 환자 수가 감소하는 시간대인 0시~8시까지는 패혈증 묶음 치료의 수행률(평균 36%)이 크게 증가한 반면, 의료진 1인당 환자 수가 많은 9시~18시는 전반적으로 낮은 수행률(평균 28%)을 나타냈다.

 연구를 주도한 공태영 교수는 “그간 국내외 많은 연구에서 야간 중증응급질환의 진료 수준이 주간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야간에 감소되는 의료 자원의 양과 해당 중증 응급 질환의 전문 의료진 부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연구는 야간에 패혈증 치료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단순히 해석돼서는 안 되며, 패혈증 묶음 치료와 같이 표준화된 치료 방법이 확립된 부분에는 의료 인력의 고도화된 전문성보다는 환자 대비 의료 인력의 숫자가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환자실 운영 및 응급의료 체계 개선에 있어 의료 인력의 충원은 전문성을 높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라며 “단순하고 일괄적인 개선보다는 개별 치료 분야에 맞는 맞춤형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태영ㆍ유제성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중환자 의학 분야 유명 학술지인 Critical care(IF :19.3)에 ‘Relationship between time of emergency department admission and adherence to the Surviving Sepsis Campaign bundle in patients with septic shock : 패혈성 쇼크 환자에서 패혈증 묶음 치료 완성률과 응급진료센터 내원 시간과의 관계 : 다기관 관찰 연구’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인하대병원, 김포 의료취약지 봉사활동 전개

▲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 김포시가 뜻을 모아 김포 북부권의 의료취약지 5곳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 김포시가 뜻을 모아 김포 북부권의 의료취약지 5곳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 김포시가 뜻을 모아 김포 북부권의 의료취약지 5곳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0일 김포 통진읍 귀전3리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비롯한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기본진료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 및 영양 상태에 대한 상담을 하고, 수액 치료와 통증 완화 치료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하대학교 학생사회봉사단인 인하랑 학생들은 대기자 접수 및 안내 역할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의료진의 활동을 도왔다.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 김포시와 김포시 보건소가 함께 추진·진행하는 이번 의료봉사 활동은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진다. 

통진읍 귀전3리를 시작으로 8월 17일 월곶면 용강리, 8월 25일 양촌면 학운5리, 8월 30일 대곶면 대벽4리, 9월 6일 하성면 시암1리를 방문해 봉사한다.

특히 민간인 출입 통제선 안에 위치해 의료 서비스 이용이 수월하지 않은 월곶면 용강리와 하성면 시암1리 주민들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돌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김명옥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직접 김포지역의 어르신들께 인사드리고 아픈 곳을 살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상대적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곳의 주민들을 만나는 기회를 만들고, 중도·중복 장애학생 케어 등 인하대병원이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분야의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을지대병원, 기록적인 폭우 뚫고 사랑 나눔 헌혈 행사 개최

▲ 11일 10시 기준 대전 누적 강수량이 대전 259.5㎜를 기록한 가운데,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원내에서 ‘사랑 나눔 헌혈행사’를 가졌다. 
▲ 11일 10시 기준 대전 누적 강수량이 대전 259.5㎜를 기록한 가운데,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원내에서 ‘사랑 나눔 헌혈행사’를 가졌다. 

11일 10시 기준 대전 누적 강수량이 대전 259.5㎜를 기록한 가운데,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원내에서 ‘사랑 나눔 헌혈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여름 휴가 등으로 불안정한 혈액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교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팔을 걷어붙이며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참뜻을 되새겼다.
 

 

◇전남대병원, 유튜브 통해 전립선비대증 건강강좌

▲ 국립대병원 교수가 직접 출연해 건강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전남대병원 유튜브 ‘건강메아리’에 비뇨의학과 유성현 교수가 출연해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 국립대병원 교수가 직접 출연해 건강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전남대병원 유튜브 ‘건강메아리’에 비뇨의학과 유성현 교수가 출연해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국립대병원 교수가 직접 출연해 건강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전남대병원 유튜브 ‘건강메아리’에 비뇨의학과 유성현 교수가 출연해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남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하여 조금씩 커지게 되는데, 30세 전후가 되면 약 밤톨(20gm) 정도의 크기가 되며, 40세 이후에 본격적으로 비대가 시작돼 여러 가지 배뇨장애 증상 등을 호소하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10년 전에 비해 4~6배 가량 증가했으며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전남대병원 유튜브에 출연한 유성현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야간뇨, 빈뇨, 약뇨, 잔뇨감 등이 있으며 초기에는 아주 경한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비대증이 진행되면서 강도가 심해져 일상생활에서 불편이 커지게 된다”며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면 방광이 과팽창되어 방광기능의 회복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방법은 대기관찰요법,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 3가지가 있는데 무조건적인 약물치료를 하지 않는 만큼 본인이 하부 요로증상이 있을 경우 비뇨의학과 방문을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유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의 예방방법으로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 장기간 앉아있는 것을 피해야 하며 건전하고 적절한 성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유성현 교수가 출연한 ‘전립선비대증’편의 더 자세한 내용은 전남대병원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하면 된다.

 

◇의협-제약의학회, 기초의학 발전 위한 상호 소통 및 협력 다짐

▲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9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한국제약의학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9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한국제약의학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지난 9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한국제약의학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해 기초의학 발전의 중요성에 상호 공감하고, 한국제약의학회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협에서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김이연 홍보이사, 김광석 사무총장이, 제약의학회에서는 강성식 회장, 황선진 총무이사, 이해원 간행이사, 분당차병원 이일섭 글로벌임상시험센터장, 일동제약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장 김승수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필수 회장은 “해부학, 생리학 등이 모두 중요한 의학 과목들인데, 해당 학문에 지원자가 없으며, 의사보다 비의사 출신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의협과 제약의학회가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임상의학의 기반이 되는 기초의학 발전을 위해 함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의협신문 정기 칼럼 게재, 의협 종합 학술대회 참여 통한 연수강좌 강연, 의협 주도의 젊은의사 그룹과 네트워킹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현미 총무이사는 “위기상황에서는 기초가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기초의학 분야에 의대 출신 의사들이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처우나 현실적인 벽에 부딪쳐서 포기하기 때문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초의학 분야가 새로운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의학회 임원진들은 의협과의 협력 방안과 기초의학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강성식 회장은 “바이오벤처 신약 개발에 직접 뛰어들고 있는 많은 젊은 의사 과학자들이 한국의 바이오벤처와 제약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며, “제약의학회는 한국의 의학발전과 신약 개발 등을 연구하는 의사 그리고 학자들의 모임인 만큼, 의협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의학 발전, 신약 개발 등에 기여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일섭 글로벌임상시험센터장은 “현재 기초의학을 전공하는 의사들이 부족한 이유는 교수 외에 자리가 없기 때문인데 제약회사의 연구개발 분야가 발전을 하게 되면 기초의학 분야의 일자리가 많아지게 될 것”이라며,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한다. 의협과 제약의학회가 협력한다면 이 분야로 진출하는 의사들이 더욱 많아지고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황선진 총무이사는 “눈부시게 발전하는 테크놀로지의 중심에 의사가 있어야 하는데, 바이오 분야에서 의사 출신 인력이 잘 구해지지 않아 중국 등 해외에서 들어오는 실정이다. 임상 개발하는 의사가 없다는 현실에 대해 의료계의 경각심이 고취되길 바란다”고 우려의 의견을 전했다.

이해원 간행이사는 “제약회사에서 의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의 범위가 다양하다 보니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데,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교육과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기초의학 전공을 한 의사와 임상을 전공한 의사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강구해보고 싶다. 의협 차원의 관심을 많은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임상은 열매고 기초는 뿌리라는 말이 있다”며 “기초의학과 제약업계에 종사하는 의사들의 처우에 대한 사회적 패러다임 제시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의협에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카이미와 공동 연구 협력 MOU

▲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이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개발 기업이자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의 창업기업인 카이미와 공동연구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이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개발 기업이자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의 창업기업인 카이미와 공동연구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이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개발 기업이자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의 창업기업인 카이미와 공동연구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이상표 연구원장과 카이미 정준원 대표는 9일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양 기관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의료기술과 의료기기 공동연구 및 개발 ▲임상시험 및 연구에 필요한 의학적ㆍ임상적 정보 공유 ▲교류협력 및 교육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시설, 장비 공동 활용 및 지원 ▲기타 기술의 진흥발전과 우호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카이미는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가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정준원 대표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소화기암 조기진단에 대한 R&D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카이미를 창업했다. 

정 대표는 위대장 내시경 시 실시간으로 종양 부위를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카이미를 통해 소화기암 조기 진단용 의료기기 제품을 만들었다.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과 공동으로 시제품에 대한 실증을 준비하고 있다.  


◇한양대구리병원, 8월 건강특강 ‘지방간에 대한 오해와 탈출하는 비법’ 방송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5일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 GTV'를 통해 나를 지켜주는 건강 특강 : ‘지방간에 대한 오해와 탈출하는 비법’에 관한 특강을 방송했다.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5일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 GTV'를 통해 나를 지켜주는 건강 특강 : ‘지방간에 대한 오해와 탈출하는 비법’에 관한 특강을 방송했다.

한양대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은 지난 5일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 GTV'를 통해 나를 지켜주는 건강 특강 : ‘지방간에 대한 오해와 탈출하는 비법’에 관한 특강을 방송했다.

이날 특강의 강연자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화기내과 안지현 교수로 ‘지방간에 대한 오해와 탈출하는 비법’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안 교수는 “간은 대사, 합성, 해독, 살균 기능 등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기능을 못하면, 여러가지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과다한 영양분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쌓이면 지방간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들어 술을 안 마시고도 지방간이 발생하는 비알코올 지방간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비만하지 않아도 지방간이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방간은 당뇨, 고혈압 등의 성인병과 연관되어 나타나며, 지방간을 관리하지 않으면 간경변증, 심혈관 질환, 각종 암 발생 및 사망률이 높아지게 된다”고 전했다.

또 “지방간은 간조직검사, 초음파, CT 등의 영상검사로 진단될 수 있으며, 지방간으로 진단되면 간경변으로 가는 지름길인 간섬유화가 동반되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지방간을 치료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체중감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여러 약제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며 “전문의와 환자가 함께 의논해 지방간을 관리하는 여러가지 전략적 방법으로 지방간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2011년부터 구리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월 시민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건강 특강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No 플라스틱 캠페인 실시

▲ 건양대병원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의 ‘No 플라스틱(Plastic)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 건양대병원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의 ‘No 플라스틱(Plastic)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양대병원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의 ‘No 플라스틱(Plastic)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배장호 의료원장, 장영섭 진료부원장, 김훈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은 병원 로비에서 병원을 찾은 환자들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유기농 생협 자연드림이 종이팩으로 만든 생수 ‘기픈물’을 나눠주며 캠페인 동참을 독려했다.

일반 생수병의 플라스틱은 잘 분해되지 않아 미세플라스틱으로 다시 섭취되고 체내에 쌓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반면, 종이팩은 이런 위험성을 줄일 뿐 아니라 생산과 폐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도 플라스틱의 3분의 1 수준으로 탄소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자연드림의 기픈물은 종이팩과 사탕수수 뚜껑으로 제작됐으며, 사용 후 수거한 종이팩은 화장실용 종이타월로 재활용되고, 뚜껑은 화분과 세숫대야 등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돼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을 줄인다.

건양대의료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병원 전 구성원은 1회용 포장용기 사용을 줄이고 개인 텀블러 사용을 확대하는 등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뜻깊은 캠페인에 전 국민이 동참하길 바라며 건양대병원도 친환경적 경영을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아이쿱 자연드립과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진행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기관 지정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1일 강원도 홍천군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기관으로 지정되어 특수건강검진을 본격 시작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질환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농작업 질환 관련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검진은 검진비용의 90%를 정부에서 지원하며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진행된다.

이재준 병원장은 “도내 여성 농업인들의 각종 질환에 노출될 빈도수가 높아지고 있다. 맞춤 건강검진과 질환 예방 상담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근로 여건을 조성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farmerhealth.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의협-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 캠페인’ 무료급식 봉사 전개

▲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9일 탑골공원 인근에 위치한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에 급식비 후원과 함께 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급식을 배식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9일 탑골공원 인근에 위치한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에 급식비 후원과 함께 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급식을 배식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지난 9일 탑골공원 인근에 위치한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에 급식비 후원과 함께 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급식을 배식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수 회장, 백현욱 부회장(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등 임직원이 함께했다.

이날 실시한 무료급식 봉사는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이 공동으로 전개하는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캠페인’의 세 번째 활동으로, 나눔아너스 제3호 대산기업 오종택 회장으로부터 후원받아 진행됐다.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 캠페인’은 의협이 각계의 ‘나눔아너스’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 받아 여러 무료급식 시설을 통해 한 끼 나눔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급식 대상자들도 있었던 상황인 만큼 이필수 회장과 백현욱 부회장은 다음 일정을 취소하고 봉사현장을 지키며 마지막 한분까지 정성스럽게 식사를 전달하고 마무리했다.

이필수 회장은 “의협은 의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후원에 나서주시는 나눔아너스들의 고귀한 뜻을 깊이 새기며, 우리 주변에 생활형편이 어려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들을 세심하게 챙기며 봉사하는 자리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백현욱 부회장은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를 찾아오셨다. 그만큼 한끼가 절실한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며 “의협이 전해드리는 작은 온정으로 어르신들이 무더위와 장마를 잘 이겨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협은 오는 18일, 협회에서 나눔아너스 3호 대산기업 오종택 회장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한 후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9일 행사를 진행한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는 물론 사회복지법인 안나의집, 아동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나눔을 실천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또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강원도‧경상북도 산불피해지역에 성금을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의협은 재난재해 발생시 도움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전문가단체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분당차병원, 2022 CHA 국제 바이오심포지엄 개최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는 오는 31일 ‘2022 CHA 국제 바이오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세계적인 임상시험 업체인 파락셀 Stan Jhee 박사, 서울대병원 유경상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임상연구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임상 개발의 최신 동향과 다양한 첨단 기술을 이용한 임상연구 정보를 공유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바이오 분야 산학연병관(産學硏病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년 이상 임상약물 개발 경험을 가진 파렉셀 Stan Jhee 부사장의 ‘1상 임상시험의 글로벌 동향’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첫째 세션에서는 ‘COVID19 임상시험으로부터 얻은 교훈과 향후 임상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COVID19 백신 임상시험 업데이트 및 타 임상시험에서의 적용 ▲COVID19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규제 과학측면에서의 고찰 ▲DCT의 글로벌 트랜드와 국내 현황 순서로 진행된다.

둘째 세션은 세포치료제 임상개발의 준비단계부터 3상 임상시험까지의 모든 단계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에서 Pre-IND에 대한 고려사항 ▲세포치료에서의 PK/PD 및 모델링 ▲세포치료 임상개발 ▲분당차병원의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경험을 소개한다.

분당차병원 이일섭 연구부원장은 “분당차병원은 글로벌 임상시험 분야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제약사와 바이오 벤처 파트너와 함께 신약개발 현장에서 난관을 극복하고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산학연병관이 한 자리에 모여 임상개발의 세계적 흐름과 비전을 공유해 기초와 임상연구의 적용을 중개하고, 다양한 첨단 기술 융합화를 이루는 새로운 플랫폼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 참가 신청은 분당차병원 글로벌 임상시험센터 홈페이지(http://2022cis.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분당차병원(031-780-5310)으로 하면 된다.

 

◇가수 김호중 팬클럽, 한양대의료원에 새 앨범 1만장 기증 

▲ 한양대의료원은 가수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로부터 새앨범 ‘PANORAMA’ 음반 1만장을 기증받았다.
▲ 한양대의료원은 가수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로부터 새앨범 ‘PANORAMA’ 음반 1만장을 기증받았다.

한양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호순)은 가수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로부터 새앨범 ‘PANORAMA’ 음반 1만장을 기증받았다.

이에 따라 한양대의료원은 지난 8월 10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음반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희진 대외협력실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희진 대외협력실장은 “가수 김호중 공식 팬카페에서  '클래식을 재해석해 가을에 어울리는 곡들로 구성된 이번 앨범이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교직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하게 됐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기증해 주신 음반은 전 교직원과 함께 감사히 듣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최호순 의무부총장은 “가수 김호중의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었다는 팬카페 ‘트바로티’에서 음반을 기증해 줘서 정말 고맙다”며 “기증해 주신 음반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코로나19와 사투하느라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고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헬스케어퓨처포럼 최고위 과정 개설

▲ 고려대의료원이 고려대 보건대학원에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을 신설하고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 고려대의료원이 고려대 보건대학원에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을 신설하고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미래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리더 양성에 나선다.

고려대의료원이 고려대 보건대학원에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을 신설하고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경영자, 창업을 원하는 의사, 바이오 제약회사 임원 등이며, 강의는 오는 9월부터 2023년 1월까지 16주간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할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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