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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에제티미브, 고강도 스타틴보다 목표 도달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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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에제티미브, 고강도 스타틴보다 목표 도달률 ↑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7.20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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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Lancet에 발표...ASCVD 환자 3년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 비열등
LDL-c 70mg/dL 미만 도달률 더 높아...약물 중단 또는 감량 환자는 절반 수준

[의약뉴스] 국내 연구진이 죽상동맥경화성심혈관질환(ASCVD)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과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의 심혈관 사건 예방 효과를 장기간 비교, 그 결과를 LANCET를 통해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은 최대 내약용량의 스타틴을 투약하고도 LDL-c를 적절하게 조절할 수 없을 때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고강도 스타틴에 대한 부작용 부담으로 중등도 스타틴 이후 에제티미브 제제를 추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 국내 연구진이 죽상동맥경화성심혈관질환(ASCVD)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과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의 심혈관 사건 예방 효과를 장기간 비교, 그 결과를 LANCET를 통해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 국내 연구진이 죽상동맥경화성심혈관질환(ASCVD)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과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의 심혈관 사건 예방 효과를 장기간 비교, 그 결과를 LANCET를 통해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 교수 등 국내 연구진들은 2017년 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국내 26개 기관에서 죽상동맥경화성심혈관질환 환자 3780명을 모집, 각각 중등도 스타틴 및 에제티미브 병용요법(로수바스타틴 10mg+에제티미브 10mg)군과 고강도 스타틴(로수바스타틴 20mg)군에 1대 1로 무작위 배정, 레이블 공개 비열등성 연구(RACING)를 진행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3년간 심혈관 사건으로 인한 사망, 주요 심혈관계 사건, 비치명적 뇌졸중 등으로 구성된 복합 평가변수의 발생률로 정의했으며, 비열등성의 범위는 2.0%로 설정했다.

연구 결과,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군에서는 9.1%,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군에서는 9.8%에서 1차 복합평가변수 관련 사건이 발생, 비열등성이 확인됐다.(절대 차이 –0.78%, 90% CI, -2.39 ~ 0.83)

목표 LDL-c도달률은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 군이 더 높았으며, 내약성도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병용요법군에서 LDL-c가 70mg/dL 미만으로 낮아진 환자의 비율은 1년차에 73%, 2년차에 75%, 3년차는 72%로 모두 70%를 상회한 반면, 고강도 스타틴군은 각각 55%, 60%, 58%로 60%를 넘지 못했다.(3개 시점 모두 P<0.0001)

또한 불내성으로 인한 치료 중단 또는 용량 감량은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군이 4.8%로 고강도 스타틴군의 8.2%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P<0.0001)

한편, 이 연구는 한미약품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한미약품은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수바스트와 함께 국내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 최대 품목인 로수젯, 그리고 각각에 고혈압 복합제(로자르탄+암로디핀)가 더해진 아모잘탄큐와 아모잘탄엑스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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