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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지부장 선거, 현직 회장 재선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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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지부장 선거, 현직 회장 재선 러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10.1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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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지부 중 11곳 재도전 구도...코로나19 여파에 단독 출마ㆍ추대도 많을 듯
▲ 연말 지부장 선거를 앞두고 지역약사회에서는 현직 회장들의 재선 도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 올해 지역약사회 선거에서는 현직 회장들의 재선 도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지역약사회 선거에서는 현직 회장들의 재선 도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전체 16개 지부 중 11개 지역에서 현직 회장들의 재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재선 경선 구도 - 서울, 경기, 부산, 경남, 광주
광역시 약사회는 대부분 현직 회장과 새로운 인물들의 경선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과 최두주 전 대한약사회 정책실장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현직 한동주 회장의 재선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경기도약사회는 현직 박영달 회장을 포함한 4파전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박 회장에 이어 조양연 부회장, 고양시약사회 김은진 회장, 한동원 성남시약사회 김은진 회장 등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지는 등 혼전의 양상이다.

부산은 현직 변정석 회장이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안병갑 감사가 출마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경상남도약사회는 현직 최종석 회장과 창원시약사회 류길수 회장의 경쟁이 예고됐다.

최종석 회장은 “선거공고일을 고려해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며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류길수 회장은 “창원에서 3선 분회장을 한 경험으로 지부장으로서도 능력을 펼쳐보고 싶다”고 출마의 뜻을 분명히 했다.

광주는 동구분회 양남재 회장이 가장 먼저 사임계를 제출하며 광주시약사회장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여기에 광산분회의 노은미 회장도 광주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 경선구도가 확정됐다.

현직인 정현철 지부장의 재선 도전 가능성 또한 유력하다는 평가다. 다만 정 회장은 “아직 대외적으로 이와 관련해 전할 말이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연임 추대 – 인천, 대구, 경북, 제주, 대전, 충남
현직 회장의 연임이 확정적인 지부도 적지 않다.

인천과 대구는 현직 회장들이 연임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출마를 예고했던 예비 주자들이 도전을 포기,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가운데 인천시약사회는 조상일 회장이 다시 한 번 회무를 맡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자 출마의사를 밝혔던 일부 지부장들이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약사회도 현직 조용일 회장과 금병미 감사의 경선 구도로 흘러가는 듯했지만, 금 감사가 출마의사를 철회, 단독 출마 구도로 확정되는 분위기다.

경상북도약사회는 현직 고영일 회장이 재선 도전을 확정한 가운데 아직 새로운 인물은 등장하지 않고 있다.

그는 “3년의 임기 중 코로나 상황에서 제대로 회무를 수행하지 못한 아쉬움이 커 재선에 도전했다”며 “3년간 더 회무에 봉사할 마음”이라고 전했다.

대전시약사회의 경우 차용일 회장의 추대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회장은 “주변의 권유도 있었고, 회무 연장선상에서 연임을 위한 출마를 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며 “집행부에서 회무를 연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마를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층청남도약사회는 현직 박정래 회장의 3선이 유력한 분위기다.

충남지역 약사 A씨는 “현재 박정래 회장말고는 회무를 맡을 인물이 뚜렷하게 없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3선이라는 부담감에 박정래 회장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제주시약사회는 아직까지 뚜렷하게 회무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인물이 없어 강원호 현 회장의 재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호 회장은 최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지역에서 회무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인물이 없는 상황”이라며 “나중에 후보자 등록일이 되면 그때서야 도전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 전북, 전남, 강원 등에서는 현직 회장들이 출마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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