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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6 12:27 (화)
경기도약 박영달 “다시 한번 기회를 주세요”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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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박영달 “다시 한번 기회를 주세요” 포부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10.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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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1등 지부 만들 것” 선언
▲ 박영달 약사는 28일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박영달 약사는 28일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경기도약사회 재선에 도전하는 박영달 약사가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약사 현안과 관련한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성분명 처방ㆍ한약사 문제 해결ㆍ학교약사ㆍ방문약료 국가사업 전환 등을 공약하며 가장 활발한 회무 활동으로 1등 지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영달 약사는 28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제33대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김은진 고양시약사회장, 조양연 경기도약사회 부회장과의 후보 단일화 이후 처음 진행한 공식적인 선거 행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박영달 약사는 출마의 변을 밝히며 지난 3년간 약사직능을 확대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해왔음을 강조했다.

박 약사는 “그동안 약사직능을 확대하고 지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며 노력해왔다”며 “외부의 약사직능 도전에도 강력히 대처하며 회원 고충 처리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에 벌어진 이마트의 노파머시 상표 출원, 총리실의 원격진료 규제 챌린지 추진 등에 맞서 1인 시위를 해 막아냈다”며 “화상투약기 설치, 한약사 문제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고 그동안의 노력을 설명했다.

박 약사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로 소외되는 회원 없이 동행할 수 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경기약사앱 개발,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서 9천여 명 경기도약사회원들이 지리적인 한계와 제한 없이 똑같은 회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남부에서 최북단에 계시는 회원들까지 동행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는 것.

박 약사는 재임기간 동안의 회무 성과를 설명한 뒤 새로운 회무 비전을 공개했다.

그는 “성분명처방 실현ㆍ신상대가치항목 개발ㆍ한약사 문제 해결ㆍ약사 정의(定義) 조항 확대ㆍ반품의 법제화ㆍ 학교약사 조례제정ㆍ경기도약사앱을 통한 비대면 상담과 정보제공 확대를 이뤄내겠다”며 “구체적인 공약은 추후 발표할 것이지만, 회무 중심ㆍ회원 중심의 공정한 인사정책 실현을 지향하겠다는 점은 명확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활발한 활동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1등 지부를 만들겠다”며 “경기도약사회장에 재도전해 추진한 사업을 잘 마무리해 회원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열망이 크다”고 말했다.

박영달 약사는 이어지는 질의응답에서 선거 전략 등을 공개했다.

박 약사는 “회원들을 많이 만나 얘기를 들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다 만나기 어렵다”며 “먼저 유튜브나 문자 등을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조금 더 힘을 쓰려한다”고 밝혔다.

경쟁상대인 한동원 회장이 주장한 일부 동문이 회무를 독점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박 약사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었고, 다양한 인사들이 모여 회무를 진행해왔다”며 “이런 주장에 하나하나 대응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지켜보면 그 주장은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영달 약사는 “선거에 도전하기 위한 과정 중에서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고 후배들에게 미안하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그동안 추진한 사업을 잘 마무리해 회원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사명감이 더 크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삶에서 명예나 다른 것을 추구하기 위한 도전이 아니다”라며 “사명감의 차원에서 헌신의 마음으로 재선에 나섰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약사회는 27일 선거에 출마한 박영달 회장의 직무대리로 김희식 여약사 담당 부회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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