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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연구팀, 코로나19 사망위험 예측모델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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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연구팀, 코로나19 사망위험 예측모델 개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5.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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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연구팀, 코로나19 사망위험 예측모델 개발

▲ (좌측부터) 이동건 교수, 김동욱 교수, 조성연 교수, 박성수 교수
​▲ 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 14일 충청남도 교육청이 추진하는 초, 중, 고 학생들의 환경 기부 운동에 상호 협조하고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이동건 교수, 김동욱 교수, 조성연 교수, 박성수 교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망 위험 예측모델이 개발되어 의료 자원 배분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감염관리실장, 공동 교신저자), 조성연 교수(공동 제1저자), 혈액내과 김동욱(가톨릭혈액병원장, 공동 교신저자), 박성수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이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진단받은 환자 5594명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사망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정부에서 공개한 질병관리청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2020년 1월부터 4월까지 코로나19로 확진된 5594명에 대한 사망 위험 예측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2:1 비율의 개발 코호트(3729명)와 검증 코호트(1865명)로 나누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진단시점에서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고령, 치매 동반, 만성신질환 동반, 호흡곤란 또는 의식 저하가 있는 경우, 절대림프구 수 1000개 미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들 요인을 개발코호트에서 점수 체계화 후 생존 예측모델을 만들고, 위험도에 따라 저위험군, 중간위험군, 고위험군, 최고위험군으로 분류한 뒤 28일 생존율을 측정한 결과, 각각 99.8%, 95.4%, 82.3%, 55.1%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14일 생존율과 28일 생존율을 알고리즘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인 AUROC 기준으로 검증코호트에서 측정한 결과 각각 0.918, 0.896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AUROC 수치는 0.8 이상일 경우 신뢰도가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위험단계가 클수록 사망률은 물론 이에 따른 인공호흡기 치료, 에크모 치료의 필요성이 커지는 것을 확인,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진료 현장의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망 위험 예측모델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중증 이행 여부를 예측하고 제한적인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예측 모델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https://ymdtech.kr/)를 구축했다. 논문의 내용과는 별도로, 일반환자를 대상으로 비록 경증이라도 산소치료가 필요한 질병 상태로 이행하는지 여부를 예측하는 모델 또한 제공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혈액질환 관련 의료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 

이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팀은 그간 축적한 연구 경험과 질병관리청 제공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동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사망 예측모델은 보건소 및 지역사회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요인들로 예측을 쉽게 할 수 있다”며 “일선 현장에서 환자의 중환자실 입실 계획 등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또한 “의료자원이 부족한 해외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교민들에 대한 빠른 예측과 귀국 등의 대응방안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성모병원 생명존중기금과 가톨릭의대 재미동문회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2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연구팀은 코로나19의 데이터를 사용자가 웹베이스에서 축적하고, 이를 자동으로 분석해 사망 예측모델을 자동으로 고도화하는 데이터 축적 및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특허로 출원했다. 

이는 사용자가 원하는 예측 모델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사용자에 의해 투입된 정보는 데이터로 축적된 뒤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모델이 연속적으로 고도화되는 데이터 처리 기술이다. 

이런 데이터 처리 기술은 개인이 투입한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공공의 이익을 증대하는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

 

◇인천성모병원, 복합연구동ㆍ주차빌딩 기공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13일 ‘복합연구동 & 주차빌딩 기공식’을 열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13일 ‘복합연구동 & 주차빌딩 기공식’을 열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13일 ‘복합연구동 & 주차빌딩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체온 확인과 문진 등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열렸다. 천주교 인천교구장인 정신철 주교를 비롯해 문정일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송태일 인천가톨릭대학교 총장 신부, 김준식 인천가톨릭의료원장 겸 가톨릭관동대학교 의무부총장, 김현수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장 신부, 신은호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홍순옥 부평구의회의장, 이동원 부평경찰서장 등 병원 관계자와 지역사회 기관장, 대표인사들이 축하의 자리에 함께했다.

지역사회 기관장과 관계자들은 축사를 통해 인천성모병원이 인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서 지금까지 고난과 역경을 함께 헤치며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잘 성장해 왔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매력적인 병원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천성모병원 복합연구동은 연면적 1만5431㎡, 건축면적 2096㎡의 지상 7층 규모로 교수연구실과 전공의 숙소, 의학도서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카페, 대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복합연구동 증축을 계기로 의료진들이 쾌적한 연구환경 속에서 의학발전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차빌딩은 연면적 1만1555㎡, 건축면적 2249㎡의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지며 총 46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인천성모병원의 주차 규모는 현재 1065면으로 주차빌딩이 완공되면 1363면으로 확대돼 내원객에게 좀 더 쾌적하고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복합연구동과 주차빌딩은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선도할 첨단 복합연구동과 원내 주차난 해소, 주차장 환경개선을 위한 주차빌딩 건립은 ‘인천 최초 대학병원에서 최고 병원’을 지향하는 인천성모병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본원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디스트릭트와 미디어아트 전시 협약
 서울대병원은 디지털 디자인 전문기업 디스트릭트홀딩스와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미디어아트 전시 협약을 체결했다.  

 하루 평균 만 명 이상의 외래 환자 및 방문객이 찾고 있는 서울대병원 대한외래에서는 환자들의 휴식과 치유, 힐링을 위해 가로 36M * 세로 11.2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LED-멀티시네마월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시되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바탕으로 대한외래에서는 환자진료를 위한 대기 공간 개념을 넘어 전시와 문화예술로 치유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디스트릭트 또한 서울대병원을 찾는 환자 및 방문객들의 안식과 힐링을 위해 2021년 5월 전시되는 7개의 작품 이외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공익 목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디스트릭트가 제공하는 작품은 평면 형태 스크린이지만 아나몰픽 일루젼 기법을 적용해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아트 콘텐츠와 공간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무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디스트릭트는 코엑스 K-POP SQUARE에 상영된 ’WAVE(파도)’의 제작사이자 국내 실감콘텐츠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 작품은 대한외래 멀티시네마월에서 매일 정기 상영될 예정이며 병원을 찾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마련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센터장 안강모)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환경부가 후원하는 환경보건교실 행사의 일환으로 ‘제2회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초등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참가 가능하다.

그림 주제는 아토피피부염과 환경을 주제로 환경의 중요성을 나타낼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작품은 8절지 스케치북으로 그림물감, 크레파스, 색연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되, 물건 및 기타 재료를 작품에 부착해서는 안 된다. 

접수는 5월 28일까지이며, 우선 참가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smcatopycenter@naver.com)로 전송해야 한다. 작품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에 등기 우편으로 발송하면 되며, 이 때 앞서 작성한 참가 신청서를 동봉해야 한다. 

당선작은 6월 7일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금상 1명과 은상 2명, 동상 5명, 장려상 10명 등에게 소정의 상품과 상장이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전화 : 02-3410-0804)로 문의하면 된다.

 

◇여의도성모병원 홍성진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홍성진 교수.
▲ 홍성진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홍성진 교수가 최근 제49회 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홍 교수는 서울특별시의사회 임원으로서 서울시민의 보건과 밀접한 각종 정책 수립 및 사업을 진행,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홍 교수는 “서울시청과 함께 미세먼지 대응 수칙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기관 컨설팅 등 사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보람도 컸는데 오히려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홍 교수는 1985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여의도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 기획실장 및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교실 주임 교수를 역임했다. 

대한심폐혈관마취학회 고문,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홍보이사와 법제이사, Korean Journal of Critical Care Medicine 편집인,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이사와 부회장 및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흡연 당뇨환자, 노인성난청 발생 확률 2배

▲ 정진세 교수(좌)와 배성훈 교수
▲ 정진세 교수(좌)와 배성훈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정진세, 배성훈 교수님에 따르면 당뇨 환자가 흡연할 경우, 노인성난청의 발생 확률이 약 2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에 흡연했지만, 지금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당뇨 환자는 노인성난청의 발생 확률이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며, 당뇨 환자의 금연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인성난청은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1/3에서 발병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노인성난청이 인지기능 저하, 치매, 우울증, 낙상 등의 위험요소가 될 수 있고, 고혈압, 당뇨, 흡연, 비만 등과의 연관성도 밝혀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마땅한 치료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향후 국내 고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성난청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노인성난청의 예방은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노인성난청 발생과 관련이 높은 단일 질환들을 밝히고자 했다.

 지금까지 노인성난청과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진 혈압, 당뇨, 흡연, 비만 등의 요소는 공통으로 혈관성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고, 상관관계가 밀접해, 분석과정에서 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란변수가 될 가능성이 컸다.

 그래서 연구팀은 각 질환이 독립적으로 얼마나 노인성난청과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교란변수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성향점수매칭’ 기법을 이용했다.

 연구팀은 2010년~2013년에 3만 3552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했다.

 성별, 직업성 소음 노출, 흡연,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비만을 변수로 정해 성향점수매칭을 수행했다.

 각 변수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니, 직업성 소음에 노출될수록 1.78배, 남성이면 1.43배, 당뇨를 앓고 있으면 1.29배, 고혈압은 1.16배 더 노인성난청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흡연, 이상지질혈증,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비만은 유의하지 않았던 변수로 나타났다.

 각 변수 간의 시너지 효과를 알아보고자, 두 가지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들의 노인성난청 유병률도 조사했다.
 분석 결과, 흡연과 당뇨가 동시에 있는 경우에는 1.96배, 고혈압과 당뇨가 동시에 있는 경우는 1.39배 더 노인성난청과 관련성이 높았다.

 또한, 당뇨가 있는 과거 흡연자와 현재 흡연자의 노인성난청 관련성을 비교했다. 당뇨가 있는 현재 흡연자의 경우 1.89배 더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하지만, 당뇨가 있는 과거 흡연자의 경우는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정진세 교수는 “이 결과는 현재 흡연을 하는 당뇨 환자라도, 금연할 때 노인성난청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성 소음 노출의 경우, 소음성 난청 예방 목적의 제도적 장치들이 국내에 많이 도입되어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당뇨나 흡연이 노인성난청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이번 연구결과가 노인성난청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연구 의미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또한, 최근에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IF 3.998)에 ‘노인성난청에 미치는 흡연과 당뇨의 시너지효과’라는 주제로 게재되기도 했다.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아태 소아알레르기호흡기면역학회와 KAPARD-APAPARI Joint Congress 개최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이사장 홍수종 울산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오는 5월 20일-22일 삼일간 아시아태평양 소아알레르기호흡기면역학회와 공동으로 2021 KAPARD-APAPARI Joint Congress를 개최한다. 

1997년 아시아태평양 소아알레르기호흡기면역학회 창립 이후 2005년도, 2015년도에 이어 세 번째 우리나라에서 학술대회를 주관, ‘Different Situations, Same Goals: A continuing challenge in the pediatric allergy and respirology of the Asia-Pacific’을 주제로 온라인 학회로 진행할 예정이다(https://www.apapari2021.com/index.php). 

3일간 5개의 채널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외에 미국, 일본, 인도, 싱가폴, 홍콩, 인도네시아 등 23개국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에서 1500 여명 이상 참여한다. 

세계적인 석학들과 아시아의 젊은 연구자를이 15개의 plenary lectures 와 45개 심포지움, 160여 편 초록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술대회 기간 중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등을 위한 ‘어린이 알레르기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교육과 돌봄 현장에서 필요한 어린이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공동 심포지엄’은 일차의료기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학술교류의 기회가 위축된 상황에서 전문분야 및 관련된 다양한 참가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국제학술대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함으로써 소아알레르기ㆍ호흡기학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의학의 발전과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초대 원장에 이철희 교수 임명

▲ 이철희 초대 원장.
▲ 이철희 초대 원장.

중앙대학교 학교법인(이사장 박용현)이 17일 제1대 중앙대광명병원장으로 이철희 교수를 임명했다.

이철희 신임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주임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대한수면학회 회장, 서울대보라매병원장, 한국병원경영연구원장, 경기국제의료협회장, 분당서울대병원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2017년 중앙대의료원의 새병원건립추진단장에 임명된 이후 광명병원 개원준비단장을 맡아오며 의료원의 제2병원 건립을 위해 힘써온 가운데, 이번에 중앙대광명병원장으로 임명되면서 광명병원의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철희 신임 원장은 “2022년 3월에 경기도 광명시에 개원을 앞둔 중앙대광명병원은 병원이 제공하는 모든 의료서비스의 혁신은 환자 관점으로부터 출발한다는 포부로 4차 산업혁명과 뉴노멀시대에 맞는 조직문화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치료 등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남도의사회, ‘환경사랑 동행병원’으로 후원

▲ 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 14일 충청남도 교육청이 추진하는 초, 중, 고 학생들의 환경 기부 운동에 상호 협조하고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 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 14일 충청남도 교육청이 추진하는 초, 중, 고 학생들의 환경 기부 운동에 상호 협조하고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충청남도의사회(회장 박보연)는 지난 14일 충청남도 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추진하는 초, 중, 고 학생들의 환경 기부 운동에 상호 협조하고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충남도의사회에서 박보연 회장, 정은주 부회장, 유성훈 총무이사, 이정민 공보이사가 참석했고 충남도교육청에서 김지철 교육감, 김용정 미래인재과장이 그리고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송토영 교육장, 박종덕 교육국장, 오동석 초등교육과장이 참석했다.  

파리협정을 통해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37% 감축해야 하는 바 충청남도 교육청은 환경 교육을 꾸준히 실천하여 자라나는 미래 인재들에게 행복한 지구 환경이 조성되도록 ‘탄소중립학교 365운동’과 ‘함께 걸어가는 초록발자국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학생들은 ‘초록발자국 앱’을 통해 쓰레기 줄이기, 물 사용량 줄이기 등 3대 줄이기 운동, 친환경 제품사용, 분리배출 등 5대 늘리기 운동, 그리고 향후 6대 공통실천운동의 365운동을 실천하여 초록발자국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환경단체 또는 불우이웃돕기에 지정 기부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남도의사회는 학생들의 적립포인트 전환을 위한 기금을 적십자충남지사를 통해 기부를 실천하고 충청남도교육청은 기탁을 한 병의원을 ‘환경사랑 동행병원’ 으로 지정, 인증 현판을 증정하고 초록발자국 앱 등에 게재하여 널리 알리도록 하였다. 

박보연 회장은 “갈수록 중요시되나 막연하기만 한 환경 사랑 실천이 자라나는 미래의 새싹들에게 실질적으로 행해지도록 이렇게 충청남도 교육청에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충남도의사회 3000여 회원이 이 운동을 인지하고 후원하도록 충남도의사회에서 협조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청남도 교육청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사랑 실천 교육 계획을 짜며 이러한 운동을 제시했는데 충청남도의사회가 동행 병원으로서 후원을 하면 운동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최충혁 교수, 대한슬관절학회 회장 선출

▲ 최중혁 교수.
▲ 최중혁 교수.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최충혁 교수가 지난 5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1 대한슬관절학회 제39차 정기학술대회’에서 대한슬관절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5월부터 1년간이다. 

최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이 예견되지만 온ㆍ오프라인 병합 운영으로 최적화된 학술활동이 이뤄질 수 있게 학회를 운영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대한슬관절학회 공식학회지인 KSRR의 도약, 보험 수가에 대한 적극적 의료 자문, 국민에게 무릎관절에 대한 올바른 의학 정보 알리기, 회원들의 평생 교육 시스템으로서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회 역사의 보존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슬관절학회는 1983년 설립되어 현재 17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분과학회 및 산하단체 중 최대 분과학회이며, 슬관절 퇴행성 골관절염에 대표적인 수술 치료인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인대재건술, 연골이식술, 반월연골판 수술 등 슬관절에 관한 비수술적 치료는 물론 로봇을 이용한 최신 수술법을 포함한 모든 치료법을 사용하는 최고의 전문가 단체이다. 

한편, 최충혁 교수는 1986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Hospital for Special Surgery와 Barnes-Jewish Hospital에서 연수했다. 한양대학교의료원 대외협력실장,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2019~2020), 대한슬관절학회 총무(2006 ~2009), 학술위원장(2016~2018)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정형통증의학회 차기회장(2021~)으로도 취임할 예정이다. 

대한슬관절학회 최우수 논문상(2007, 2009), APOA 2007 SEOUL Award상(2007), 대한슬관절학회 우수 논문상(2009, 2019)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건양대병원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선정 현판식 개최

▲ 건양대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기관 선정 기념 현판식을 개최했다.
▲ 건양대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기관 선정 기념 현판식을 개최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기관 선정 기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최원준 의료원장, 김용하 행정원장, 이성기 의생명연구원장, 김용석 의료정보실장, 김종엽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병원별로 쌓여있는 임상 의료빅데이터를 연구 목적의 데이터로의 활용을 활성화하고, 기업 등 외부 연구자와의 협력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양대병원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전산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도입 보강해 안전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환경을 구축했으며, 데이터 보안, 표준화, 정제 등을 통해 표준보급 확산 및 데이터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또 암, 심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안질환 등 분야별 데이터 특화를 추진하고,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해 데이터셋 정의 및 신기술, 인공지능 등 개발을 위한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신약개발, AI 연구 등 선도적 연구 생태계를 마련하고, 의료데이터 표준화와 품질 강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김용석 의료정보실장은 “임상 의료빅데이터 관리 및 연구를 통해 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발전해나갈 뿐 아니라, 향후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질환별 맞춤형 진료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헌혈 캠페인 전개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5월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5월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5월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헌혈 캠페인은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헌혈자가 감소해 나타난 혈액 수급 부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헌혈 캠페인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최동훈 병원장은 “헌혈자 감소와 수혈 요인 증가로 평소에도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헌혈량이 더욱 급감해 매우 안타깝다”며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들의 헌혈이 국가적인 혈액 부족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헌혈 캠페인 전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손 소독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의를 기울였다.

◇국제성모병원 오종인 방사선사, 미추홀 학술대회 우수 논문상 수상

▲ 오종인 방사선사
▲ 오종인 방사선사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최근 열린 제20회 미추홀 학술대회에서 영상의학팀 오종인 방사선사가 우수 논문상(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방사선협회 인천광역시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국제성모병원 오종인 방사선사는 'PET-CT 검사를 시행한 환자로부터 시간과 거리에 따른 의료기관 종사자의 유효선량 평가'라는 논문으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FDG-F18이라는 방사성 동위원소 물질을 환자에게 투여한다. 

이때 방사성 물질은 ‘반감기(원래의 수가 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를 가지는데, PET-CT 검사를 받은 환자에게 남아 있는 방사성 물질은 일정 시간 이후 사라진다.

이번 연구를 위해 오종인 방사선사는 PET-CT 검사를 시행한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환자에서 나오는 방사능 피폭선량을 평가했다. 

평과 결과 실제 환자 접촉시간으로 측정했을 때, 핵의학과 근무자는 환자 1명당 2.22μSv(마이크로시버트)의 선량을 받았으며 간병인과 보호자는 27.53μSv의 선량을 받았다. 

또한 근무일수를 260일로 설정하고 PET-CT 검사 90분 후 다른 검사를 진행했을 때, 검사 종류에 따라 근무자가 노출되는 피폭량에 차이가 있었다. 1년 동안 초음파 및 혈관조영검사 근무자가 각각 14,912μSv와 15,387μSv의 선량을 받은 반면, 진료의사는 849μSv의 선량을 받았다. 

오종인 방사선사는 “초음파나 혈관조영검사는 환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오랜 시간 검사를 하기 때문에 근무자의 피폭선량이 많았다”며 “PET-CT 검사 후 다른 검사를 진행하기까지 최소 6시간의 간격을 두고 검사를 진행한다면 근무자의 불필요한 피폭선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의료기관 종사자의 선량제약치를 설정하고 방사선방호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정기보수교육 열기 후끈
올해 간호조무사 정기보수교육이 지난 5월 13일 오픈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는 보수교육 오픈 첫날 6천 명이 넘는 간호조무사가 보수교육을 신청했으며, 법정 보수교육 참여에 대한 회원 열의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1년도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은 기존 대면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 시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따른 것으로 보건복지부에서도 집합(대면)교육을 온라인으로 대체 운영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기존 교육과정에서 보건의료단체 및 외부 실기기관에서 시행하던 4시간의 대면 이론교육 역시 중단되었으며,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전환 운영하고 있다.

다만, 50명 정원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임상실무교육은 6월 중순부터 각 시도회에서 대면교육으로 직접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임상실무교육은 ‘정맥주사와 수액요법’을 다룬다.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임상실무교육은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과정에서 늘 인기가 좋았던 과정이라 이번에도 교육 신청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협회측의 설명이다.

간무협은 보수교육을 온라인교육으로 대체 진행하면서 간호조무사 회원에게 더 다양한 교육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당초 올해 계획했던 20개 과정(1과정 당 4차시 구성) 외 추가로 40개 과정을 제작했다.

간무협은 정기 보수교육뿐만 아니라 직무교육, 치매전문교육, 외부협업 전문교육도 개시할 예정이다.

직무교육은 올해 외과 1차의료기관 교육과정을 신설해 ▲간호조무사 기초실무 ▲내과 1차의료기관 ▲외과 1차의료기관 ▲요양병원 간호조무사 과정으로 운영된다.

치매전문교육은 일반치매전문교육과 방문간호치매전문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될 계획이다. 일반치매전문교육은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 등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방문간호치매전문교육은 대전충남, 인천, 대구, 경북 지역에서 실시될 전망이다.

외부협업 전문교육은 ▲보험청구전문가 ▲장기요양케어메니지먼트 ▲심폐소생술 ▲요양심사전문가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원무행정전문가 과정으로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전 교육과정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한 과정을 온라인과 대면교육을 혼합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직무교육과 치매전문교육은 오는 6월부터 교육신청 및 온라인 수강이 가능하며, 전문교육은 교육일자별 모집 기간 공지를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과정별 해당 대면교육 관련 일정과 장소에 대한 상세 내용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직무교육센터(http://www.klpnacademy.or.kr)내 각 교육 별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간무협 보수교육 운영 관계자는 “교육 오픈 첫날임에도 많은 회원이 교육에 대해 뜨거운 열의를 보여주셨다”며 “간호조무사 회원이 법정 보수교육을 원활하게 이수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교육서버 구축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회원이 근무하고 있는 종별 특성을 고려해 임상실무 카드뉴스를 매월 1회씩 제작 배포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및 관리에 관한 무료 영상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교육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자료실에서 회원들이 수강하지 못한 보수교육 과목 교재를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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