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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총 파행 속 예ㆍ결산 분과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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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총 파행 속 예ㆍ결산 분과委 개최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05.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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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정기총회 무기한 연기...회무 연속성 위해 분과委 먼저 열어

코로나19로 인해 의협 정기총회가 무기한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회무는 이어져야한다는 판단에 따라 ‘고육지책’으로 예ㆍ결산 심의가 총회보다 앞서 이뤄졌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이철호)는 17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사업계획 및 예산ㆍ결산분과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의협 정기총회가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되면서 가장 시급한 예ㆍ결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회에 앞서 진행하게 됐다.

▲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17일 ‘사업계획 및 예산ㆍ결산분과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17일 ‘사업계획 및 예산ㆍ결산분과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대의원이 참석하는 만큼, 방역에 철저하게 신경썼다는 게 의협 측의 설명이다.

회의에 참석한 대의원의 체온을 일일이 체크하고, 마스크와 페이스 쉴드를 착용하게 했으며 손소독제도 준비했다.

특히 사업계획 및 예산ㆍ결산분과위원회 소속 대의원 2명이 발열이 있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스스로 참석하지 않는 등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했다는 후문이다.

사업계획 및 예산ㆍ결산분과위원회 주승행 위원장(의협 대의원회 부의장)은 “매년 4월에 개최되는 정기총회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연기됐다”며 “회무의 연속성과 재정집행의 효율성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한 심의 의결이 우선적으로 필요해 오늘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코로나19가 많이 염려되는 상황이다. 예방차원에서 회의장 입장때 발열체크를 했고, 마스크와 페이스 쉴드를 착용하도록 했다”며 “오늘 장소가 협소한데, 마음 같아선 방호복이라도 입고 회의하고 싶을 정도다. 불상사가 없도록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의협 대의원회 사업계획 및 예산ㆍ결산분과위원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 의협 대의원회 사업계획 및 예산ㆍ결산분과위원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의협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에 사업 및 예산결산 분과 대의원들에게 수고를 부탁하게 돼서 송구하고 감사하다”며 “처음 겪는 총회 연기 사태, 예결산에 대한 서면결의를 준비하면서 다소 미숙한 점이 있는 것에 대해 송구하다. 활발한 의견 개진으로 좋은 결과 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운영규정 79조를 보면 서면결의에 사업 계획 및 예산결산 위원회에서 부의된 안건을 심의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며 “수백억의 예산, 결산을 우리가 바로 대의원들에게 서면결의를 할 수 없고, 전문 분과인 사업 및 예결산 위원회에서 심의한 뒤에 전체 대의원들에게 전체 서면결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해 정기대의원총회가 무기한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며 “하지만 의협 회무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과 대비한 회무도 있고, 상시적으로 해야하는 회무, 이외에 돌발적인 회무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 의욕적으로 추진돼야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오늘 고육지책으로 예산 결산 분과위원회가 열리게 됐다. 어려운 와중에도 전국에서 모여준 여러 대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 가지 사업과 예산, 결산 보고서가 준비돼 있다. 충분하고 심도 있는 검토와 심의를 통해서 2020년도 회기에도 훌륭한 회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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