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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의협 윤리위에 회부된 김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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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의협 윤리위에 회부된 김윤 교수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04.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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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컬럼으로 회부돼...의협 “정부ㆍ방역당국 의중도 확인할 것”
▲ 김윤 교수.
▲ 김윤 교수.

코로나19 방역ㆍ치료 관련 컬럼으로 의료계 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던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가 의협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7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김 교수를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김 교수는 ‘민간병원 덕분이라는 거짓’이란 컬럼을 통해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코로나19 치명률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이유는 우리나라 민간병원이 유럽의 공공병원에 비해 환자를 더 잘 치료해서가 아니다”라며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은 방역과 감염병 진료로 구분해서 평가해야 하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방역은 성공적이었으나 감염병 진료가 잘되었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구ㆍ경북은 종합병원과 병원 27곳에 약 4만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5000명 정도(경증환자 제외)의 코로나19 환자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 것”이라며 “분석 결과, 전체 병상의 10%에 불과한 공공병원이 코로나19 환자 4명 중 3명을 진료한 반면, 전체 병상 중 90%를 보유한 민간병원은 나머지 1명만 진료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이 계속 높아져 가는데도 서울대병원을 제외한 이른바 ‘빅5’ 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채 10명이 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구ㆍ경북에서 병상이 부족해 환자가 사망하거나 다른 지역 병원으로 이송될 수밖에 없었던 근본 이유는 공공병원은 병상이 부족했고, 민간병원은 코로나19 환자에게 병상을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의 컬럼에 대해 의료계 내에선 크게 반발이 일었고, 의협에서도 성명을 통해 “동료의 희생을 모욕하는 아전인수ㆍ곡학아세를 묵과할 수 없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이후로도 김 교수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의협이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의협 박종혁 총무이사겸대변인은 “김윤 교수의 칼럼을 보면 ‘서울대병원을 제외한 이른바 빅5 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채 10명이 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병상을 보유한 민간병원은 코로나19 환자에게 병상을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등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삼성의료원만으로도 코로나환자가 10명이 넘는다”며 “대구광역시를 보면 대구의료원만 공공의료기관이고, 나머지 경북대 병원은 국립대 공사, 그 외에 대구 동산병원, 성서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 병원, 가톨릭병원, 파티마병원 전부 민간 의료기관”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대구 동산은 병원을 통째로 코로나 병원으로 바꿨다”며 “이러한 기본적인 사실조차 왜곡하면서 칼럼을 쓴 이유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온몸을 바쳐 코로나와 싸우는 의사회원의 분노에 의협이 괴로울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김 교수는 정부의 주요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인물”이라며 “한 개인의 일탈인지도 의심스러울 지경이며 이에 정부와 방역당국의 의중도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윤 교수의 의협 윤리위 회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에도 김 교수가 심사체계개편과 관련 의협의 태도를 비판하자, 최대집 회장이 “김 교수는 의협회원으로서 의료계 권익이 저해되는 발언이나 정부의 유리한 정책적인 제안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윤리위 회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료진 덕분에 #감사합니다 #자부심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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