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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최대집 회장 우한 폐렴 ’적극대응’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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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최대집 회장 우한 폐렴 ’적극대응’ 당부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01.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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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담화문 발표...정부에 국민 보호 위한 소통 강화 주문
▲ (왼쪽부터)대한의사협회 박종혁 홍보이사겸대변인, 방상혁 상근부회장, 고려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 대한의사협회 박홍준 부회장.
▲ (왼쪽부터)대한의사협회 박종혁 홍보이사겸대변인, 방상혁 상근부회장, 고려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 대한의사협회 박홍준 부회장.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에 인한 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되자 의협이 정부에 ‘적극적 대응’을 권고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6일 0시 현재, 전국 30개성에서 1,975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56명이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가 688명, 사망자는 15명이 각각 늘어난 수치다. 

특히 26일 오전, 우리나라에서도 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26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대집 회장은 “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던 중 국내 확진환자 발생 이후 관련 대책 TF를 가동했다”며 “설 연휴 기간 중 세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는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해 능동적이고 적극적 조치를 돌입해야하는 시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먼저 국민과 국내 여행 중인 중국 여행객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그는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을 다녀온 분 중 발열과 호흡기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를 통해 증상을 상담하고 지시에 따라야 한다”며 “이는 본인은 물론, 주변의 가족과 이웃을 지키기 위한 용기있는 결정으로 박수를 받아야하며, 의료계는 이 분들이 불이익이나 차별없이 충분한 치료를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외출 시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손 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며 “주변 가족이니 지인을 위한 문병이나 위문을 자제하고, 질병으로 치료 중인 환자들이 위협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켜줘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면 위험지역 발병상황을 확인하고 위험지역의 여행은 여행을 자제해달라”며 “최근 고위험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현재 추정되는 최대 잠복기인 2주까지는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만약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시작될 때에는 1339로 연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최 회장은 의료인들에겐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자진해 신고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의료기관 앞에는 1339로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부착해야 한다”며 “만약 1339 연락이 원활하지 않을 때에는 원내 전화번호나 관할 보건소 전화번호를 함께 표시하여 유선 연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의심환자가 의료기관으로 진입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KF94 마스크 착용 및 격리조치 후 1339로 신고해야한다”며 “각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가족이나 지인들이 면회를 오지 않도록 면회 자제를 홍보해주고 조치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대집 회장은 정부에 수동적인 대응이 아닌,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권고했다.

최 회장은 “과거 메르스 사태에 준하는 경각심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며 “최초 발병국인 중국의 전국적인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주의하여 최악의 경우에는 중국으로부터의 전면적인 입국 금지 조치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위한 행정적 준비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보건복지부 뿐만 아니라 외교부 차원에서도 필요하다면 중국 정부와도 상의하는 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준비해달라”며 “최근 2~3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 입국자의 명단을 파악해 정부 차원에서 소재와 증상 발생 여부 등의 전수조사 및 추적, 관리를 건의한다”고 전했다.

그는 “28일부로 예정된 DUR 및 ITS 의 환자의 입국정보 확인이 조기에 가능하도록 서둘러야 한다”며 “각 지역의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HOT LINE을 통해 신속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 별로 핫라인과 담당자의 연락처를 명확하게 정리해 의료계에 공유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지난 신종플루와 메르스 사태에서 의료계는 최전선에서 국민 건강을 수호했지만 그 과정에서 억울하게 피해를 입거나 보호를 받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며 “현재에도 분명히 그러한 우려가 많지만 의료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국민 여러분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의료계와 소통을 강화하시고 현실적인 보상과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의료계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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