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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ㆍ정협의, 오는 13일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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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ㆍ정협의, 오는 13일 '킥오프'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9.11.1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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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첫 회의...긍정적 결과 기대
▲ 의협은 원활한 의정협의를 위해 지난달 18일 상임이사회에서 협상단장으로 박홍준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을, 간사에 연준흠 보험이사를 임명했다.

그동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정쟁과 국정감사로 미뤄졌던 의ㆍ정협의가 첫 회의를 연다는 소식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오는 13일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에서 첫 의정협의를 열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선다.

지난 9월 최대집 의협회장과 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의정협의체’를 다시 운영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아젠다 확정을 위해 조속히 예비회의를 개최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어 의협은 원활한 의정협의를 위해 지난달 18일 상임이사회에서 협상단장으로 박홍준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을, 간사에 연준흠 보험이사를 임명했다.

위원으로는 박종혁 홍보이사 겸 대변인,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 성종호 정책이사가, 자문위원으로는 김대식 부회장, 김영일 대전광역시의사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참여한다.

그동안 여야간 정쟁과 국정감사 일정으로 미뤄졌던 의ㆍ정협의는 의협이 정부와 소통한지 두 달 만에 공식적인 킥오프를 하게 됐다.

일정이 미뤄졌던 동안 복지부와 의협 실무진은 예비회의를 거쳐 논의할 아젠다의 방향성에 대해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첫 협의체 회의는 사실상 상견례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의·정간 공감대를 재차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간 의료계가 제시한 안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 논의를 진행해 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진도를 확인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의협 의ㆍ정협상단 박홍준 단장도 의·정협의체 첫 회의에서는 상견례 겸 아젠다 정리와 우선순위에 대한 조율이 진행될 것이라 내다봤다.

박 단장은 “복지부는 의료정상화, 의협은 의료개혁을 주장하고 있는데 표현만 다를 뿐 국민 건강과 진료현장의 정상화라는 지향점을 공통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첫 회의가 국민 건강을 위해 의료개혁을 이루는데 한 발 내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의사회원들은 진료현장이 왜곡되고, 비정상으로 유지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상당이 크다”며 “의협은 진료현장을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정부와의 협상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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