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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방문 마지막’ 후보들, 전략지 집중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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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방문 마지막’ 후보들, 전략지 집중공략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12.0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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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지역 중심으로...“남은 열흘 끝까지” 공통점

대한약사회장 및 서울시약사회장 후보들은 약국방문이 허용되는 마지막날인 오늘(3일) 막바지 선거운동에 나섰다.

일부 후보들은 여론조사 등을 통해 나타난 열세 지역을 재방문하는가 하면, 그동안 운동이 미진했다고 생각되는 지역을 찾기도 했다. 

또 약국방문 운동을 끝마치는 지역을 상징적으로 선정해, 약 한달여간의 운동을 의미있게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먼저 대한약사회장 최광훈 후보(기호 1번)는 경기도 성남 지역의 약국가를 집중적으로 돌아본다. 후보 측 관계자는 “경기도의 경우 그동안 다른 지역보다는 조금 덜 돈게 아닌가 싶다”며 “경기도약사회장 출신이다보니 미안한 마음도 있고, 상징적으로 성남에서 방문운동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대한약사회장 최광훈, 김대업 후보와 서울시약사회장 양덕숙, 한동주, 박근희 후보.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2번)의 경우에는 구로와 부천 등의 지역을 중점적으로 약국가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일련의 선거운동을 벌인다. 

김대업 후보 측에 따르면 “부천은 김대업 후보가 25년간 약국을 운영하는 친정이기도 하고 공공심야약국, 자율심야약국도 있어 마지막 날 상징적으로 방문하고 구로는 이동 거리와 서울이란 상징으로 방문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약사회장 후보들은 열세 지역을 돌거나, 표심을 보다 확고히하는데 집중한 양상이다. 

양덕숙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기호 1번)는 오늘 동대문 지역의 약국가를 돌아본다. 양덕숙 후보 측에 따르면 “아무래도 부족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돌아본다는 의미에서 동대문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기호 2번)는 강남 지역의 약국가를 돌아볼 계획이다. 지난번 방문 당시에 강남 지역 약국가를 전부 돌지 못해 오늘 남은 약국들을 찾아간다는 것. 

한동주 후보 측에 따르면 “병원 방문 등과 겹쳐서 강남은 지난번에 일부만 돌았었다”며 “자체적으로 논의결과 강남 위주로 돌아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근희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기호 3번)는 오늘 강동지역의 약국들을 방문한다. 박근희 후보 측에 따르면 “시작도 강동에서 했었고, 마지막도 강동에서 마무리한다는 것”이라며 “(약국방문운동의)마무리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후보 측은 기존 표심을 보다 공고히 하는데 집중한 모습이다. 

후보들의 막바지 선거운동 지역은 겹치지 않지만, 후보 측 관계자들은 모두 남은 열흘 끝까지 집중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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