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9 19:31 (월)
최광훈 “바닥정서 나쁘지않아” 당선 자신
상태바
최광훈 “바닥정서 나쁘지않아” 당선 자신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12.03 0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긍정적 시그널 확인..."올바른 선택 기대"
▲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1번).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종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1번, 사진)는 약국을 돌아보니 바닥정서가 나쁘지 않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 행보에 대해선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편파적 행동에 나서면 안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위 ‘운동장을 기울이는’ 행위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최근 최광훈 후보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거운동 막바지에 들어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 후보를 만난 건 포항 지역의 선거운동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온 저녁이었다.

최 후보는 “포항에 정신없이 일정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선관위 소식을 접했다”며 “선거에서 공정하게 알릴 정보가 있으면 또 그것이 정확한 정보라면,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것이 올바른 지도자를 뽑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선관위는 사실을 얘기한 부분에 대해 경고를 줬을뿐만 아니라, 어떤 부분에서 경고를 받게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또 약사회 자문변호사를 통한 유권해석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

이같은 조치를 취해줘야 이후 어느 수준까지 정보 전달이 가능한 것인지 등을 인식할 수 있는데, 제한과 처분 외에는 요구사항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최 후보 측 관계자는 “전과기록, 피의자기록은 당연히 받아야 하는 부분이고, (3자활용이 안된다고 하더라도)스스로 써서 자진신고를 해 밝히고 유권자들이 알 수 있도록 관리됐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직선거에선 학력과 경력 등을 속이는 것은 큰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약사회 선거에선 숨기거나 속여도 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나아가 이에 문제제기를 하면 경고를 주겠다는 발상은 선관위로서의 도리가 아니라고 말했다.

오히려 30일 선관위는 유권자들에게 ‘흑색선전과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의 위법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니, 올바른 판단으로 선거에 참여해주길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최 후보는 “(문자의)문맥을 보면 한쪽 후보를 도와주는 행위고, 다른 후보는 유언비어를 한 후보로 지정해버리는 것인데, 이는 선관위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 후보는 유권자들을 만나며 승리를 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시간이 갈수록 관심을 갖는다는 느낌”이라며 “포항에서는 젊은 남자약사가 후보가 지역에 찾아왔다는 얘기를 듣고 A4용지에 6가지 질문을 적어놓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그 자리에서 답변을 해주고, 더 자세히 듣고 싶은 것들은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명함을 주고받았다.

최 후보는 “전국을 돌아보며 열세라고 느끼거나 알고 간 지역도 있지만, 막상 가보면 충분히 싸워볼만하다는 느낌을 받는 지역도 있다”며 “후보자만 느끼는 주관적 생각이 아니라 냉정하게 보고있고, 분명한 건 바닥정서가 있다는 것”이라며 긍정적 시그널을 읽었음을 강조했다.

또 그는 “남은 기간이라도 후보들에 대한 정보가 유권자들에게 온전히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유권자인 약사들은 약사 미래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에 대해 올바른 선택을 하리라고 믿고, 선택의 결과는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