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약학대학과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약학 및 진단검사의학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월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황광우 중앙대 약학대학 학부장을 비롯해 SCL 이경률 회장, 임환섭 원장, 김영진 연구소장 등 많은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한상범 중앙대 약학대학장과 이관수 SCL 이사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을 하였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약학연구와 산학연 협력을 통한 제약임상연구 △진단검사의학 연구 △바이오뱅크 활용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교와 연구기관간의 공동 연구 지향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바이오뱅크 활용, 의약학간의 융합연구 등 바이오 헬스 분야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률 SCL 회장은 “최근 바이오 헬스 분야는 일반적인 검체 검사뿐 아니라 유전체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진단 및 신약 개발 영역까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모두 연구적 역량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상범 중앙대 약학대학장은 “양 기관의 연구협력이 대한민국 의약학 공동연구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선도적인 연구과제 발굴과 활발한 인적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약학회장을 역임한 손의동 교수도 참석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학과 약학이 공동연구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대한약학회 70년사' 책자와 기념 우표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