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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고객만족도 62.5점…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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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고객만족도 62.5점…대책 촉구
  • 의약뉴스
  • 승인 2005.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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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낮은 보장성·파업빈발 등이 주요인
지난 3월 발표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의 고객만족도 조사결과가 최하위 그룹에 속한 것은 낮은 보장성과 빈번한 파업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공단 이사장을 상대로 진행된 정책질의에서 공단의 고객만족도가 62.5점으로 전체 75개 산하기관 가운데 73위를 차지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하게 요구했다.

열린우리당 김덕호 의원은 “정부 산하기관 가운데 공단이 고객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낮은 보장성이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에 대한 국민의 욕구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올해는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제도 변화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우리나라가 선진국 수준의 보장성으로 획기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부담수준과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혁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도 공단의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지적하면서 “공단의 조직혁신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질타했다.

안 의원은 “지난해 감사원은 공단의 인력과 예산 관리조직의 비효율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고 전제한 뒤 “그 결과 지사 통폐합 등 27건을 처분했다”며 조직혁신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특히 “공단 노조가 잦은 파업으로 국민 불신을 사고 있다”고 지적한 뒤 “공단 노조는 지금도 ‘인사·경영권 무력화 및 해고자 복직’을 이슈로 파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같은 당 유필우 의원은 최근 공단의 노조파업 사태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설명한 뒤 “공단은 복지부 산하기관으로 국민생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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