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9 19:31 (월)
울산대병원, “게놈 프로젝트 추진 본격화”
상태바
울산대병원, “게놈 프로젝트 추진 본격화”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6.10.06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게놈코리아 유전자 기증식’ 열려
 

‘게놈 코리아 유전자’ 기증식이 지난 5일 울산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증식에는 지난해 11월 ‘울산 만 명 게놈프로젝트 선언식’에서 유전자 기증을 서약한 김기현 울산시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정무영 UNIST 총장, 조홍래 울산대학교병원장 등 모두 9명이 참석해 유전자 기증을 위한 채혈을 진행했다.

김기현 울산 시장은 ‘게놈 코리아 사업(울산 1만 명 게놈 프로젝트+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제1호로 유전자를 기증했다.

채혈을 통해 확보된 유전체는 외부 업체에 의해 분리된 뒤 UNIST 게놈연구소에서 혈액 속에 담긴 게놈 정보 해독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개인별 생애주기에 발생 가능한 질병을 예측 진단한다.

게놈연구소는 11월까지 유전체 분석을 마무리하고 12월에는 울산대학교병원을 통해 해독한 정보를 개인별 건강리포트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이 기증하는 유전자는 ‘울산대학교병원 인체유래물 은행’에 익명화돼 보관된다. 의료․건강정보 등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되며, 향후 연구 수행 시에도 별도 ‘생명윤리위원회’를 거쳐 제공되는 등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

울산시가 추진하는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 산업’은 대용량의 게놈 해독․표준화를 통해 질병을 예측 진단하고,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융합 정밀의학 산업이다. 게놈 연구개발 및 상용화로 의료기기 등의 국산화와 해외 수출, 범국민 맞춤의료 실현 등 사업화가 주된 목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