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9 19:31 (월)
대약, 대체조제 先ㆍ수가체제 後
상태바
대약, 대체조제 先ㆍ수가체제 後
  • 의약뉴스
  • 승인 2005.03.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현 차등수가제 바뀔 수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대체조제 활성화를 해결한 이후 차후 수가체제 전환 등 단골약국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약은 올해 보험위원회 차원에서 조제수가 항목 및 수가체계를 개발 등 건정심에서 합리적 보험정책 방안의 제시와 DUR의 활성화로 복약지도 인프라 구축을 통한 단골약국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광식 보험이사는 28일 "현재 약사회가 추진중인 대체조제 활성화가 원활하게 이뤄져야 단골약국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차후 DUR 시행에 따른 의약품에 대한 상호작용에 대한 문제와 수가체제 전환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약이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 복지부와 대정부 접촉을 통한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으나, 여전히 문전약국을 제외하면 처방약의 보유가 미흡해 처방전 분산을 저해한다는 것이 신 이사의 지적이다.

그는 수가체제에 대해 "현재 차등수가제로 인한 약국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상태"라며 "이를 위한 대안으로 차등가산율제도 등이 제시되고 있지만 처방전의 분산은 어려운 한계점을 내포하고 있어 좀 더 정책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행 차등수가제 도입을 위해 2001년 연구결과를 충분히 검토했지만 제도상의 한계점은 분명히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 "의ㆍ약계가 현행 차등수가제의 문제점에 대한 데이터와 대안을 제시한다면 수가제 전환은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 이사는 DUR과 관련 ▲약대교육 6년제 등 교육상 문제 해결 ▲업무실무지침의 공식적인 제기 ▲소비자 요구수준 향상 ▲전산 및 시스템 등 약사업무 지침 강화 ▲제약회사부터 사용단계까지 업무협조 ▲비용 해결을 위한 수가체계 정립 등을 약사회에 요구한 바 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