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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시스', B형 만성간염치료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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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시스', B형 만성간염치료제 승인
  • 의약뉴스
  • 승인 2005.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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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그인터페론 B형 간염 치료제 허가 '처음'

로슈사는 간염치료제인 '페가시스'가 EU로부터 만성 B형 간염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페가시스는 유럽에서 만성 B형 간염 e항원 양성환자(HBeAg-positive)와 e항원 음성환자(HBeAG-negative) 모두에게 처방될 수 있게 됐다.

국내의 경우 페가시스는 만성 C형 간염 치료제로서 지난 2004년에 발매된 바 있으며, 올 상반기에 만성 B형 간염치료제로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윌리암 번즈 사장은 "페가시스는 만성 C형 간염뿐만 아니라 만성 B형 간염의 치료에 있어서도 대규모 다국적 임상시험에 의해 우수한 약효가 증명되어 EU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유일한 페그 인터페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제 유럽의 B형 간염환자들은 정해진 기간 동안 치료하면서 치료중단 후에도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혁신적인 치료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페가시스는 항바이러스 작용만 있는 라미부딘과 달리 항바이러스 작용과 면역증강작용을 모두 하는 이중작용으로 간세포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 정해진 기간만 치료하기 때문에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의 단점을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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