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30 06:03 (화)
'란스톤' 구강붕해정, 제네릭 공습
상태바
'란스톤' 구강붕해정, 제네릭 공습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11.14 0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준제약 시판허가...내년 초 발매 목표

대표적인 PPI제제인 '란스톤 엘에프디티정'이 제네릭의 공습에 맞딱뜨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태준제약이 란스톤 엘에프디티의 제네릭인 '모노리툼플라스정'으로 시판허가를 최근 승인받았다.

한국다케다의 란스톤 엘에프디티는 란스톤을 구강붕해정으로 제형을 변경한 약물이다. 물 없이 혀에서 녹여 먹을 수 있다는 복용편의성 덕분에 란스톤 엘에프디티는 초고속 성장세를 보였다.

2012년도에는 란스톤의 실적을 역전해 명실상부 간판품목으로 입지를 다졌으며, 2013년에는 260억원의 처방액을 올려 블록버스터 약물에 이름을 올렸다.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만큼 제네릭 개발사들이 군침을 흘렸지만, 관련 특허가 남아 있어 제네릭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제네릭을 출시하려면 2019년까지 등재된 조성물특허를 넘어서야 한다.

태준제약은 조성물특허를 회피해 제네릭 제품화에 성공했다. 모노리툼플라스정이 퍼스트제네릭인 셈이다.

조성물특허 장벽 때문에 태준제약을 제외하고 다른 제네릭들은 시장 진입이 불가하다. 태준제약은 빠른 제네릭 상용화에 따라 시장점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최근 핫한 항궤양제 제네릭 시장인 '알비스'와 '넥시움'과는 달리 경쟁자들의 견제가 없기 때문에 거래처 확보에도 이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사측 관계자는 "원개발사 측에 특허회피와 제품개발에 대한 내용이 통보했다"라며 "발매는 1월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