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4 23:04 (화)
의협, 故 신해철 '특별위원회' 구성
상태바
의협, 故 신해철 '특별위원회' 구성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4.11.13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한 의료 감정 위한...추가 안전 장치 마련

의협이 故 신해철 씨 사망과 관련해 공정한 의료감정을 위해 위원회를 특별히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故 신해철 씨 사망과 관련해 의학적인 문제로 사회적 논란과 혼란이 발생하고 있어 ‘(가칭) 故 신해철 씨 사망 관련 의료감정조사위원회를 특별히 구성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의협은 故 신해철 씨 사망과 관련해 의학적인 부분에 대한 감정심의 의뢰가 접수될 경우, 신속한 사실규명을 위해 의학적 관점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감정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기로 분명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추 회장은 “故 신해철 씨 사망 사건에 대해 지금 국민적으로 많은 의혹들이 있다”며 “일부에서 의료감정에 대한 의협의 객관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어서 우리가 선제적으로 사회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 위원회를 특별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추무진 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이어 그는 “위원회는 관련 학회 등 충분한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는 전문가들로 구성, 법의학자가 함께 참여해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의협은 위원회를 통해서 경찰과 검찰, 관련 유가족들과 최대한 협조해 국민들이 우려하는 의학적 의혹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게 추 회장의 설명이다.

또한 추 회장은 “故 신해철 씨 사망 사건은 단순한 의료사고 논란을 넘어서 의료과대광고와 의료윤리적인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내포되어 있다”며 “종합적인 검토를 위해 의협 집행부를 비롯하여 산하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의료광고와 관련한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중앙윤리위원회가 모두 참여하는 긴급확대회의(비공개)를 빠른 시일 내에 열어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추무진 회장은 “이번 사건에서 드러나듯 의료사고나 의료분쟁 과정에 있어서 아직까지 제도상 절차적으로 미흡한 점이 있어, 국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료인의 최선의 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