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남북어린이어깨동무(이사장 권근술)가 북녘 어린이 설사·구강치료와 콩우유 생산을 위해 건립된 어린이병원은 연면적 1,300평에 외래진료실, 30개의 병상, 연구 실험실, 놀이방, 콩우유 제조공장 등이 들어서 있으며 서울대병원에서는 의료진 교육, 의료기기 및 관련기술 등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은 남측방문단 96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시 동대원구역 새살림동 어린이병원에서 열렸으며 남쪽에서는 홍창의 서울대 의대 명예 교수를 비롯한 96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북쪽에서는 민족화해협력위원회 김성일 부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3년동안 의료진 및 기술진을 20여 차례 파견해온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달 15일 조선의학협회와 상호 의료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해 북한의 보건의료시설 현대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는 것이 서울대병원측의 설명이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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