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로겐 종양에 높은 반응...올해 안 임상 계획
벨기에 제약 회사 갈라파고스(Galapagos)가 유방암을 치료할 가능성이 있는 약물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험약의 이름은 GLPG1790으로 에스트로겐(estrogen, ER)이나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PR) 혹은 HER2 수용체 부족에 따른 삼중음성(triple-negative) 유방암 종양에 대해 높은 반응성을 보였다고 한다.
GLPG1790은 선별적이고 강한 억제제로 쥐를 대상으로 한 이종이식 시험에서 종양 성장을 완전히 저지했다고 한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유방암 중에서 5번째로 발생율이 높으며 대개 젊은 여성에게 발생한다. 현재 다른 종류의 유방암들에 대한 치료제가 많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특정 유방암 세포를 공격하는 허셉틴(Herceptin)이나 아바스틴(Avastin)이 있다.
대개 이러한 치료제들은 ER, PR, HER2가 있는 유방암에 대해 승인된 것으로 삼중음성 유방암에 대해 이용할 수 있는 치료제는 부족한 실정이다.
갈라파고스는 올해 안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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