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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약가 감시기관' 의약품 가격 인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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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약가 감시기관' 의약품 가격 인하 검토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4.20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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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심혈관 류마티스 등 ...비용 대비 효과 분석

독일의 약가 감시 기관에서 당뇨병 치료제, 심혈관 치료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등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에 대해 비용-효과 분석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독일 연방합동위원회(G-BA)는 다수의 의약품들에 대해 약의 경제적 중요성과 대량 할인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검토는 2011년 1월에 발효된 의약품시장개혁법(AMNOG)에 따른 것으로 아직 많은 논란이 있는 법이다.

독일 정부는 의료비 증가 때문에 이 법을 도입했으며 약가를 규제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지금까지는 신약에만 적용해 이미 판매되는 약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방합동위원회는 6개의 분야와 11개의 약품이 평가대상이라고 공표했다. 여기에는 존슨앤존슨/그뤼넨탈의 진통제 뉴신타(Nucynta, tapentadol),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denosumab), 세르비에의 항우울제 밸덕산(Valdoxan, agomelatine), 일라이 릴리의 항우울제 심발타(Cymbalta, duloxetine)가 있다.

그리고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치료제로 존슨앤존슨의 심포니(Simponi, golimumab), 로슈의 로악템라(RoActemra, tocilizumab), UCB제약의 심지아(Cimzia, certolizumab pegol)가 평가대상이다.

당뇨병 분야에서는 노보노디스크의 빅토자(Victoza, liraglutide), 애밀린에서 개발했지만 지금은 BMS와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권을 가진 바이에타(Byetta, exenatide)가 있다.

또한 바이엘과 베링거 인겔하임 각각의 새로운 항응고제 자렐토(Xarelto, rivaroxaban)와 프라닥사(Pradaxa, dabigatran)도 조사받는다.

이러한 비용-이득 분석은 가격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며 제약회사들은 일제히 의약품시장개혁법에 결함이 있다고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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