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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항암제ㆍ타미플루 매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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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항암제ㆍ타미플루 매출 '상승'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4.1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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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성공적 출발...루센티스도 증가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로슈가 암 치료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항생제 타미플루(Tamiflu)의 매출 급등으로 1/4분기 매출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로슈에 따르면 매출이 115억 9천만 프랑으로 6퍼센트 올랐으며 제약 수익은 91억 7천만 프랑으로 7퍼센트 상승했다고 한다.

가장 잘 팔리는 약은 맙테라(MabThera, 해외 리툭산(Rituxan), rituximab)로 비호지킨림프종과 만성림프성백혈병, 류마티스관절염에 승인된 치료제이다. 이 약이 로슈의 항암 분야에서 17억 프랑을 기록해 6퍼센트 상승했다.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Herceptin, trastuzumab)의 매출은 15억 7천만 프랑으로 11퍼센트 올랐으며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도 15억 3천만 프랑으로 11퍼센트 상승했다. 항암화학요법 젤로다(Xeloda, capecitabine)는 3억 8천3백만 프랑으로 1퍼센트 소폭 증가했고 진행성 폐암, 췌장암 치료제 타쎄바(Tarceva, erlotinib)의 매출은 3억 3천6백만 프랑으로 저조했다.

로슈의 다른 제품들 중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보인 것은 타미플루(oseltamivir)로 3억 3천5백만 프랑을 기록해 84퍼센트 급등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북미에서의 극심한 독감 유행이 있었다.

습성 연령관련 환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Lucentis, ranibizumab)는 3억 9천3백만 프랑으로 미등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Actemra, 유럽 로악템라(RoActemra), tocilizumab)는 2억 3천8백만 프랑으로 32퍼센트 치솟았다. B형, C형 간염 치료제 페가시스(Pegasys, peginterferon alfa-2a)는 3억 7천5백만 프랑으로 15퍼센트 하락했다. 장기이식환자용 면역억제제 셀셉트(CellCept, mycophenolate mofetil)는 2억 2천9백만 프랑으로 4퍼센트 올랐다.

또한 로슈는 840억 프랑 매출을 기록한 젤보라프(Zelboraf, vemurafenib)를 미국, 영국, 독일에서 BRAF 변이-양성 전이성 흑색종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로슈의 CEO 세베린 슈완(Severin Schwan)은 “강한 유기적 성장으로 2013년을 매우 좋게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에서 캐드실라(Kadcyla, trastuzumab/emtansine)와 유럽에서 퍼제타(Perjeta, pertuzumab)의 두 유방암 치료제 출시가 항암 시장에서 자사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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