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첨가제 목적으로
한국마이팜제약(대표:허준영)은 지난 19일 생명공학 관련 바이오 벤처 기업인 엔바이오테크놀러지(EBT)와 글루카젠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글루카젠은 화장품, 건강식품, 기능성식품, 사료 첨가제 등 다방면에 사용할 수 있는 물질로서 이 중 마이팜은 사료 첨가제의 목적으로 글루카젠을 독점 공급 받기로 했다.
특히 이 글루카젠은 특허받은 천연물질로서 세균, 바이러스 및 각종 감염질환에 대해 저항력을 길러주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기능을 지녔다. 따라서 어린가축의 면역능력을 활성화시켜 자연면역능력을 증진시킴은 물론 각종 설사와 같은 대사성 질병 및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여 가축의 생산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글루카젠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 사료의 문제점인 항생제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팜은 EBT와의 독점 공급 계약은 물론 이미 농협사료와도 계약이 완료된 상태로서, EBT로부터 공급 받은 이 원료를 매월 최소 6톤씩 농협사료 측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마이팜제약은 의약품 판매 실적 외에 다른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마이팜의 허 대표는 “공장을 이전하고, 연구소가 설립되기 전까지는 좋은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의 꾸준한 제휴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계속 개척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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