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전현희 의원이 정동영 상임고문과의 대결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7일 저녁 YTN에 출연한 전 의원은 "정 전 의장이 오면 경선을 통해 당당히 겨뤄, 승리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남을 지역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강남을은 전통적인 한나라당의 텃밭이지만 공성진 전 지역구 의원이 의원자격상실되며 현재 무주공산 지경이다.
하지만 전 의원과 비슷한 시기 정동영 상임고문이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강남을 출마 의지를 밝혔다. 정 고문이 출마를 결심한다면 전 의원과의 대결을 피할 수 없다.
전현희 의원은 정동영 고문에 대해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분과 경쟁하는 구도가 되어 무척 송구스럽다."고 전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전 의원은 존경하는 선배와의 대결에서도 물러서지 않을 각오가 돼 있다. "나의 정치적 철학과 소명을 정치에서 반드시 달성하고 싶다."라고 말한 전 의원은 "만일 (강남을에) 오신다면 그 전에 조금 더 현명한 고민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전 의원은 강남을 출마 이유에 대해 "후보의 정치적 철학을 보고 국민이 정치인 뽑는 새 정치 하는 게 필요하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민주통합당 의원으로서 우리 당에서 한 번도 당선된 적 없는 지역에 출마해서 승리한다면 대한민국 정치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전 의원은 "개인적으론 당선 가능 여러 지역을 포기한 채 정치적 소신을 갖고 이 지역에 도전했다. 반드시 여기에서 승리를 해서 한국정치 새로운 변화 이끄는 역할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강남을 지역에는 원희목 한나라당 의원의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원 의원과 전 의원이 공천의 벽을 넘을 경우 '원희목 vs. 전현희'라는 의약출신 비례대표 간의 한 판 대결이 벌어진다.
전의원이 무슨 마음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아는데이런 모습은 집안수치요!
정동영의원이 출마를 한다고 한뒤 당신이 이틀후 출마하겠다고 해 놓고서 강남에오면 경선을 하겠다 운운하는것은 너무 속이 보이는 행동이고 그렇게 하면 손학규대표에게도 마이너스가 되는 행동이란걸 아세요.
그리고 얼굴에 뭐좀 적게 넣으시길 바래...
강용석인가 하는 찌질한 자가 이쁘다 했다고 그걸 믿고 나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