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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라임제약, 글로벌 신약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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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라임제약, 글로벌 신약개발 '박차'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11.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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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덱스젠과 기술이전 계약...바이오신약 관련 글로벌 특허 50여개 확보
한국프라임제약(대표 김대익)이 바이오신약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에 나섰다.

한국프라임제약은 최근 몇 년간 제약업계의 불황을 미리 예측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최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50개 이상의 슈퍼바이오신약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메덱스젠(대표 정용훈,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과 기술이전(전용권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해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기술이전을 계약한 슈퍼바이오신약은 EPO, TPO, 엔브렐 4가형 등으로, 메덱스젠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및 유럽국가들에 50개 이상의 특허등록 및 출원했다.
   
▲ 한국프라임제약이 협약식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면서 밝게 웃고 있다.

이 특허를 이용하면 20여종 이상의 글로벌신약(슈퍼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사측 관계자는 엔브렐 4가형과 관련 "현재의 2가형 항체치료제가 10의 2승배로 염증에 침투하는 반면, 4가형은 10의 4승배로 침투해 기존 치료제 대비 16배의 효능과 우수성을 입증했다."면서 "또한 체내의 지속성을 증가시켜 환자의 투여빈도를 4분의 1로 줄여준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암젠의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을 뛰어넘어 한국프라임제약이 세계 관절염 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기술은 기존의 란투스나 허셉틴 등 항암제에도 적용이 가능해 슈퍼 바이오시밀러의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EPO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EPO는 혈압상승, 혈전증 등의 부작용으로 헤모글로빈수치 12g/dl 이하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한국프라임제약이 특허를 보유한 4세대형 EPO는 기존 제품은 불가능한 저용량에서 혈중 헤모글로빈수치의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낮은 혈중농도로 혈압상승, 혈전증 등의 부작용이 낮으며, 높은 약효능과 안전성이 우수하며, 빠른 효과와 지속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 기술은 혈소판증강제, 성장호르몬, 인터패론, 백혈구증강제등에 적용이 가능해 이와 관련된 슈퍼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사측은 "이번에 인수한 슈퍼 바이오 신약 특허 기술에 대해 정용훈 교수와 산학협력 계약을 맺고, 제품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인수한 특허 기술의 후보물질에 대해 1차적인 검증은 이미 끝났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전임상 진입도 예상한다."며 "빠르면 전임상 이후 연구 추진 성과가 수개월내에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측은 인수 기술 매출 효과가 최소 5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국프라임제약은 바이오 신약 연구를 위해 경기 바이오센터에 바이오 연구소를 개소하고 활발하게 연구 개발 활동을 해왔다.

이번 슈퍼 바이오신약 원천기술 획득을 통해 연구원들이 더욱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나아가 바이오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한국프라임제약은 "글로벌 제약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기업으로 변화하기위해 다국적 기업들과 라이센스를 통한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원천 기술이전과 함께 본격적으로 바이오 신약연구 개발을 추진해 나가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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