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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시아블록의 중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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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시아블록의 중심입니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11.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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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학회 정세영 회장, 글로벌 플랜 구체화
▲ 정세영 회장은 "한국이 아시아 블럭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한약학회(회장 정세영) 추계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정세영 회장의 취임 공약처럼 다양한 직역들이 모여 산학연관이 하나되는 학회로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아시아블럭’이라는 글로벌 플랜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깊다.

정 회장은 “한중일 3개국이 함께 하는 것은 약학회가 시작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한·중·일을 시작으로 블록을 만들고 다른 나라들을 더해 아시아블럭을 만들 것”이라며 “그 중심에는 한국이 서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국이나 일본은 교류 맺어지지 않았고, 향후 교류도 쉽지 않지만, 그 사이에서 한국은 양 국과의 교류가 체결되어 있어 한·중·일 블록의 중심은 한국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정 회장은 한국 약학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향후 FIP(세계약사연맹)총회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다.

세계무대에 한국의 약학을 알릴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 신약과 FIP라는 것의 그의 생각이다.

정 회장은 “내년 FIP에는 한국 부스도 만들고 코리안 나이트도 마련해 본격적인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는 1500명이 넘는 많은 인원이 참가했지만, 정 회장이 강조하는 2000명에는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정 회장은 “내년에는 춘계학술대회 대신 약학과 관련된 8개 학회의 학술대회로 치러질 것”이라며 “연합학술대회에서는 2000명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정 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그가 밝혔던 남은 공약들도 차분히 현실화할 계획이다.

1000억원대 연구비 확보 공약 역시 쌍벌제 등 리베이트 규제가 심화되면서 산업계의 지원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는 “회사가 내는 것이 아니라 오너들 자신의 돈으로 지원하면 가능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한 약학회관 건립과 관련해서도 “먼저 회원들을 통해 기금마련에 나설 것”이라며 임기가 마무리 되기 전 건립 기반을 확보하고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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