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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로젠, 아모레퍼시픽과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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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로젠, 아모레퍼시픽과 MOU체결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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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광약품 이성구 대표이사(좌)와 아모레퍼시픽 강학희 기술연구원장.

부광약품(대표이사 이성구)는 9일, 동작구 대방동 본사에서 관계회사인 안트로젠(대표이사 이성구)과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기술연구원장 강학희) 메디컬뷰티연구소가 ‘줄기세포배양액을 활용한 코스메슈티컬 연구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해왔다.

이를 통해 양 측은 안트로젠이 보유한 최첨단 지방유래줄기세포 배양 원천기술과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메디컬뷰티연구소의 피부과학 노하우를 접목한 코스메슈티컬 연구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측에 따르면, 안트로젠이 개발한 지방유래줄기세포배양액에는 세포의 노화 및 사멸을 막아주는 항세포사멸인자(anti-apoptotic factor)와 피부세포를 근원적으로 재생시키는 세포성장인자들이 고농도로 함유되어 있어 코스메슈티컬 제품 개발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세포단위의 효능검증 실험에서 지방유래줄기세포배양액을 소량만 첨가하여도 피부진피세포의 성장과 콜라젠 생성능력이 100% 이상 촉진되는 결과를 보여, 기존 기능성 제품들의 단순 보조 효과를 뛰어넘어 줄기세포배양액만이 보유한 차별화된 피부재생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전망했다.

특히, 안트로젠의 지방유래줄기세포는 공여자에 대한 엄격한 관리기준을 통해 얻은 건강한 지방 조직에서 추출하며, 식약청의 기준에 맞는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선별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줄기세포 배양액은 의약품 생산시설로 승인받은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에서 무균공정을 통해 생산돼 의약품에 준하는 엄격한 품질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메디컬뷰티연구소는 피부과 시술 및 메디컬뷰티 제품(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의약품, 장치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MOU 이후 안트로젠의 지방유래줄기세포배양액을 활용한 피부과 시술 전용 코스메슈티컬 개발을 위한 연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부광약품은 안트로젠이 지방줄기세포에 대한 원천기술을 가지고 국내에서는 최초로 지방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과 차별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안트로젠은 2004년 국내 제약사로는 최초로 유럽에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수출했고, 2010년 12월에는 일본 다케다제약의 자회사인 니혼파마에 자체 개발 줄기세포 신약을 라이센싱하는 등 그 기술력이 입증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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