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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신고가-신저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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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신고가-신저가 '속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06.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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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사는 신고가 기록하고...30개사는 신저가
올해 들어 제약업종 가운데 22개사의 주가가 신고가를 기록한 반면, 30개사는 신저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년 기준)

한국거래소(KRX) '신고가/신저가' 정보에 따르면, 지난 1월 광동제약을 시작으로 최근 삼천당제약 등에 이르기까지 총 22개사의 주가가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고가를 기록한 업체들은 대부분 중소형 제약사였으며, 상위 5대 제약사는 전무했고, 10대 제약사로는 종근당이 유일했다.

특히 4월에 삼성제약, 셀트리온제약, 영진약품, 종근당, 환인제약, 휴온스 등 6개사가 신고가를 기록, 1분기 영업을 마친 4월에 신고가 기록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에 광동제약, 보령제약, 대한뉴팜, 조아제약, 2월에는 오리엔트바이오, 명문제약, 슈넬생명과학, 한올바이오파마, 3월에는 동국제약 삼아제약, 대한약품, 유나이티드제약 등 매월 4개사씩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4월 6개사가 신고가를 기록한 이래 5월에는 신풍제약과 서울제약, 6월에는 경동제약과 삼천당제약 등 매월 2개사로 줄었다.

같은 기간 신저가를 기록한 업체는 30개사로 신고가 업체보다 더 많았다.

특히 지난 30개사의 절반에 가까운 15개사가 지난 3월에 집중됐고, 다시 지난 5월과 6월에 신저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어 제약주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에는 신저가를 기록한 업체가 전무했고, 2월에는 녹십자가 11만 25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3월에는 화일약품, 동화약품, 신일제약, 진양제약, 삼천당제약, 환인제약, 일양약품, 알앤엘바이오, 근화제약, 서울제약, 경동제약, 영진약품, 한독약품, 동성제약, 제일약품 등 15개사의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다.
   
이어 4월 한달간은 신저가 기록이 없었으나, 5월들어 리베이트-약가연동제에 따른 약가인하 소식이 전해진 이후 태평양제약, LG생명과학, 현대약품, 대한뉴팜, 고려제약,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의 신저가 갱신이 약 일주일 안에 집중됐다.

6월에 들어서도 삼진제약, 국젱갸품, 한미약품, 오리엔트바이오, 경남제약, 대웅제약, 부광약품 등 제약업종의 신저가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경동제약, 대한뉴팜, 삼천당제약, 서울제약, 영진약품, 오리엔트 바이오, 환인제약 등 7개사는 6개월 사이에 신고가와 신저가를 동시에 기록, 극과 극을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동제약과 삼천당제약, 서울제약, 영진약품, 환인제약 등 4개사는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신고가로 이어졌으며, 대한뉴팜, 오리엔트바이오 등은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신저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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