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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동대문 노인병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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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동대문 노인병클리닉
  • 의약뉴스
  • 승인 2003.11.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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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동대문병원 가정의학과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노인병클리닉을 개설해 진료하고 있다.

노인병은 20세 전후부터 시작되는 노화현상에 의해 신체기능이 많이 감소하는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잘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노인병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별도의 전문적인 진료가 요구된다.

노인환자는 보통 5-6가지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고 그 증상이 젊은 사람에 비해 매우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무엇보다 노인병은 발견하기 어렵다. 왜냐 하면 그 증상이 뚜렷하지 않으며, 어떤 증상이 나타나도 대부분 이것을 노화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

대부분의 노인병은 서서히 발생해서 만성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며, 치료 시에는 노인환자 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의 인내와 협조가 대단히 중요하다.

노인병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젊은 사람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나므로 다음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우선 노인병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노인병클리닉이 권하는 진료 시점이다.

* 하루종일 피곤하고 식욕이 없거나 입이 자꾸 마른다
* 최근에 체중이 부쩍 줄거나 늘었다
* 허리나 관절이 아파서 거동이 어렵거나 이유없이 자꾸 넘어지려고 한다
* 머리가 자주 아프다
* 잠이 잘 오지않거나 자주 깬다
* 기억력이 떨어져 생활하기 어렵다
* 정신이 오락가락하거나 숨이 차서 생활하기가 어렵다
* 가슴이 아프거나 두근거린다
* 눈이나 귀가 약해졌다
* 몸이 자주 붓고 소변보기가 힘들거나 자주 마렵다
* 변비나 설사가 오래 가거나 소대변을 가리지 못한다
* 대변이 검거나 소변이 붉다
* 성생활에 문제가 있다

그러나 건강한 노인이라도 자신의 건강을 과신하지 말고, 1년에 최소한 한 번은 노인병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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