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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보트리엔트, 영국 NICE 급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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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보트리엔트, 영국 NICE 급여 결정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01.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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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자사의 경구용 진행성 신세포암 표적치료제 보트리엔트(성분명: 파조파닙)가 영국 국립임상보건연구원(NICE)으로부터 최종 급여 결정(Final Appraisal Determination)을 받았다고 11일 전해왔다.

표적 항암 치료가 가능해 지면서 진행성 신세포암의 치료가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사용되는 표적 치료제에서 보고되는 이상반응은 환자의 삶의 질 및 정상적인 일상 생활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는 NICE의 평가 위원회가 환자 전문가와 의료진의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인정받았으며, 현재까지 NICE는 1차 치료제로 1가지 표적치료제(수니티닙) 만을 권고하였으나 이번 NICE의 보트리엔트 권고로 환자와 의료진은 이상반응 프로파일이 다르면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추가로 갖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사측은 보트리엔트가 위약군에 비해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도 진행성 신세포암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단계의 환자들에게 중요한 고려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트리엔트는 수용가능하고 관리 가능한 독성 프로파일을 가지는데, 가장 흔한 이상 반응은 설사, 모발 변색, 고혈압, 구역, 식욕감퇴, 간 효소 수치 상승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크리스티 병원의 컨설턴트 종양전문의 로버트 호킨스 교수는 NICE의 결정과 관련하여 “파조파닙 임상연구에 주요 역할을 해 온 사람으로서 신장암 환자를 위한 이번 NICE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파조파닙으로 환자들이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현재의 치료법으로 치료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일부의 심각한 이상반응을 피하고 신세포암을 조절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기에 이번 결정은 환자나 치료자의 입장에서 볼 때 과소평가 될 수 없는 일이다”고 전했다.

진행성 신세포암은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호르몬 요법에 저항성을 가지게 되면 예후가 좋지 않은 공격적인 신세포암의 일종이다.

매년 영국에서 8천명 이상이 신세포암으로 진단되고 있으며 약 1/3은 진단 당시 진행성 신세포암의 징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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