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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시도의사회, 전공의 지원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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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시도의사회, 전공의 지원 방안 모색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5.13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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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회장 취임 후 첫 회의...비급여 보고 의무화 등 논의

[의약뉴스] 임현택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의협과 16개 시도의사회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긴급회의 이후 한 달 만에 진행된 시도의사회장 회의로, 제42대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신임 의협회장과 시도의사회장들은 이 자리를 통해 전공의 지원과 비급여 보고 등을 논의하며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전국광역시도회장단협의회 회의를 진행했다.
▲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전국광역시도회장단협의회 회의를 진행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지난 11일 의협회관에서 전국광역시도회장단협의회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의협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도 참석했다.

임현택 회장은 회의에 앞서 ‘회원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의협’이 되도록 지역의사회의 적극적인 도움을 당부했다.
 
그는 “여전히 암담한 상황이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주는 전공의 지원이 시급히 필요할 것 같아서 사정이 어려운 전공의들에게 의협으로 연락하라고 했더니, 눈물이 앞을 가리는 사연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전공의들은 지난주부터 도움을 주기 시작했고, 이에 대한 전용 전화도 마련했다”면서 “전공의들에게 연락이 오는대로 계속 지원할 예정이며, 중간에 끊기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개원의, 봉직의 등 지원 의사를 밝힌 분들이 많아 접점을 찾을 수 있는 체계를 찾아보려고 한다”며 “지역의사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줬으면 하고, 의협에 이런 점을 고려하면 좋겠다는 조언을 해주면 적극 반영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의협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은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라며 “단기적으로 끝날 사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갈 것으로 보이는데 그때도 똑같은 마음으로 갈 수 있도록 대의원회도 열심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와 시도의사회장들이 회무를 진행하는데 도울 수 있도록 대의원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필요한 경우에는 의결을 거쳐서라도 노력하겠다”며 “함께 해야 해결할 수 있기에 항상 같은 마음으로, 힘을 합칠 수 있는 의협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김택우 회장(강원도의사회장)은 “오늘 바람이 많이 불고 비도 많이 오는데, 지금이 우리 마음과 비슷한 날씨가 아닌가 싶다”며 “16개 시도의사회장과 의협이 마음을 맞춰 현안을 잘 풀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도회장들이 협회 회무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고견들을 줬으면 한다”며 “논의되는 사안 중에 서로 간 이견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결론적으로 하나의 의견을 도출, 협회에 제안해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선 전공의 지원과 비급여 보고에 대한 논의에 집중했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최운창 간사(전라남도의사회장)는 “비급여 보고 의무화에 대해선 집행부에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전공의 지원과 관련해선 시도의사회, 전공의협의회와 논의해서 도움이 필요한 전공의들을 지원해줄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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