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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부작용, 능동적 대처 가능해 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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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부작용, 능동적 대처 가능해 졌죠
  • 의약뉴스 장현실 기자
  • 승인 2010.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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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안전정보 TF팀 김명정 팀장
▲ 김정명 팀장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에 '의약품안전정보 TF팀'이 구성ㆍ운영 된지 2달여가 지났다.

지난 3월 16일 꾸려진 ‘의약품안전정보 TF팀’은 효율적인 의약품 부작용 보고와 DUR평가 작업이라는 목표 아래, 김명정 팀장을 필두로 총 7명의 인원이 함께하고 있다.

26일 의약뉴스가 만난 김명정 팀장은, “TF팀 구성 이후,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진 듯하다”며 “우리나라의 부작용 보고실적이 점점 늘어, 그에 대한 자료 축적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데이터망을 통한 적절한 조치가 더욱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 2개월 간 TF팀의 실적을 자평했다.

TF팀 구성 이전 식약청 내의 의약품부작용 업무 체계는 부작용감시팀의 수집평가를 거쳐 의약품관리과의 사후 조치라는 이원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 시스템은 부작용 논란 시 능동적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던 게 사실.

김 팀장은 “팀의 구성으로 부작용감시팀과 의약품관리과 시스템이 일원화 되었다”며 “아무래도 한 자리에 모여 일을 하다 보니 전보다 업무 효율성이 확연히 늘었다”고 말한다.

TF팀은 발족 이후 그간 부작용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소염진통제 ‘케토프로펜’ 성분 등의 제제에 대한 평가를 담당해 왔다. 심장발작 등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 성분의 경우는 최종보고서 심사에 착수한 상태로 오는 7월 최종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DUR감시를 통해 노인 및 임부 등에 맞는 의약품 복용 조치를 취했으며, 최근에는 병용 금기 의약품 30개 성분 조합도 공고했다.

그는 “현재 외국의 사례와 비교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적절한 평가를 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의약품부작용에 대한 정보 전달에 만전을 기할 것이고, DUR감시를 강화해 의약품이 오남용 될 시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힘든 업무에도 열심히 하고 있는 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국민 보건 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국민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현재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의약품안전정보 TF팀은 업무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의약품안전국 내에 상설화 되는 방안이 검토,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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