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6-17 06:02 (월)
조찬휘 "서울시약 회무집중"
상태바
조찬휘 "서울시약 회무집중"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9.06.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약 면허대여 TF팀장 사퇴
▲ 서울특별시약사회 조찬휘 회장

서울특별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지부장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면허대여 TF팀장에서 물러났다.

조찬휘 회장은 11일 "최근 대한약사회에 사퇴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며 "그동안 기승을 부려온 면허대여약국과 면대약사들의 활동은 일단 소강국면으로 접어 들어가 법적 판단과 해결과정을 남겨 두고 있다"고 말했다.

조회장은 또 "서울지부장으로서 임기만료시점을 앞둔 현 상황에서 지부장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약사회는 앞으로 어떤 문제나 고민이 발생할 때 근본적으로 사후수습에 역점을 두는 것보다 예방적 차원의 회무전개와 관련 사업시스템을 가동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특별위원회나 TF보다는 기존의 상설위원회가 관계된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조회장은 “면대의 경우 약국위원회와 윤리위원회, 보험위원회의 합동 회무시스템을 가동시키면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면대는 허위청구나 부당청구의 온상이 된다는 것.

그는 ”소포장의 경우는 제약유통위원회와 약국위원회가 합동 회무시스템을 꾸려가는 것 등의 새로운 회무시스템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래는 사퇴 이유서 전문이다.

사퇴 이유서

본인은 면대TF의 책임을 맡은 이래 30개 면대추정약국에 대한 검찰고발을 단행했으며 이에 앞서 각 시도지부와의 원활하고도 긴밀한 협력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약사회 단위에서 면대약국을 축출하고 면대약사를 발본색원 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기승을 부려온 면대약국과 면대약사들의 활동은 일단 소강국면으로 접어들어가 법적 판단과 해결과정을 남겨 두고 있기에 서울지부장으로서 임기만료시점을 앞둔 현 상황에서 지부장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TF팀장을 접습니다.

불법과 탈법의 온상에서 잠시 머문 회원들이기는 하나같은 약사로서 어떤 불가피한 처지에 있었을지도 모를 회원들이 있었다면 한 인간으로서 어느 정도 가슴 아픈 측면마저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 동정심 발휘는 전체 회와 회원의 안위를 염려해야 하는 회직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가 아니기에 일단 법대로 그분들을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약사회는 어떤 문제나 고민이 발생할 때 근본적으로 사후수습에 역점을 두는 것 보다는 예방적 차원의 회무전개와 관련 사업시스템을 가동시켜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특별위원회나 TF보다는 기존의 상설 위원회가 관계된 책무를 다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가령 면대의 경우 약국위원회와 윤리위원회 그리고 보험위원회(허위청구나 부당청구의 온상이 되기 때문에)의 합동 회무시스템을 가동시키면 되는 것이고 소포장의 경우는 제약유통위원회와 약국위원회가 합동 회무시스템을 꾸려가는 것 등으로 생각하는 차원의 새로운 회무시스템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09. 6. 1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