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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센터 우수성 입증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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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센터 우수성 입증됐죠
  • 의약뉴스 김도윤 기자
  • 승인 2009.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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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암센터 대장암센터 전호경 센터장
▲ 전호경 센터장은 "수술 건수를 통해 삼성대장암센터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입증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삼성암센터 대장암센터는 2008년 1월2일 암센터 개원 이후부터 12월 31일까지 한 해동안 총 1,533례의 대장암절제술을 시행했다.

대장암센터를 이끌고 있는 전호경 센터장은 이런 수술기록에 대해 “단일센터로서 단일 연도에 1,500례를 돌파한 것은 국내 최다임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보고된 적이 없는 최다수술 기록이다”고 말했다.

이런 기록은 암센터가 개원하기 바로 전해인 2007년도 788례에 보다 94.5% 증가한 것으로 2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고 전 센터장은 강조했다.

암센터 개원 직후인 1월에 가장 많은 146례를 시행했고, 11월에 가장 적은 110례를 시행하며 월평균 128례를 시행했다.

이런 수술 기록에 대해 전 센터장은 대장암센터의 협진시스템이 환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것을 증가원인을 꼽았다.

“대장암수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해 암센터 개원으로 인해 입원병실과 수술실이 확충돼 그동안 적체됐던 환자들의 수술을 빨리할 수 있었고, 대장암센터의 협진시스템과 치료의 우수성이 환자들의 입소문으로 알려져 많은 환자들이 방문했기 때문이죠.”

삼성암센터 대장암센터에서 1,500번째 대장암수술을 받은 주인공은 지난해 12월 전호경 센터장에 의해 대장암절제술을 받은 60대 여성이다.

전 센터장은 대장암센터에서 이뤄진 대장암절제술 1,533례 중 복강경 수술이 680례로 43%를 기록하며 수술의 질적인 면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복강경 수술의 우수성이 알려짐에 따라 많은 환자들이 복강경 수술을 원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대장암센터에서 지난해 12월 21일까지 시행된 1,486례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재수술율은 3%, 수술후 사망률 0.3%로 나타나 최다수술을 기록했지만, 수술의 질적인 부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전 센터장은 분석했다.

또, 대장암수술을 받은 환자 중 병기판정이 난 1,455명을 분석한 결과 1기 393명(26.8%), 2기 384명(26.2%), 3기 487명(33.2%), 4기 191명(13.0%)로 나타났다.

대장항문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기도 한 전 센터장은 “최근 대장암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조기검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향후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해 3,4기 환자를 줄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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