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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일산병원, 연말연시 문화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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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일산병원, 연말연시 문화행사 풍성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8.12.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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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카드행사, 한국 전통공예 ‘닥종이 인형전시회’ 등 다양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원장 홍원표)이 연말연시를 맞아 풍성한 문화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일산병원은 연말연시를 병원에서 보내고 있는 환자들을 위로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망카드, 닥종이 공예 전시, 가훈 쓰기, 마술쇼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소망카드행사는 소망카드에 새해 소원과 환자 쾌유를 비는 마음을 담아 크리스마스트리 앞에 매달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새해를 기원하는 행사이다.

벌써부터 방문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으로 병원 로비에 들어서면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매달아놓은 수백장의 소망카드를 볼 수 있다.

추후 이 소망카드들 중 아름다운 소망이 적힌 카드 10개를 선정해, 환자 및 지역주민들의 추첨을 거쳐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행사는 내년 1월 2일까지 진행된다.

전진숙 작가의 닥종이인형전시회가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병원 1층 아트리움에서 마련된다.

전진숙 작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닥종이 예술가 중 한명으로, 이번 작품전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민속문화와 생활상을 표현해낸 26점의 닥종이 인형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인형의 정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세밀한 동작이 환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닥종이는 닥나무 껍질을 종이로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 전통공예 소재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닥종이 공예는 한겹한겹 뜯어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시간과 정성으로 빚어내는 예술로 평가받고 있다.

일산병원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은 신년을 맞아 무료로 가훈을 써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한국가훈서예연구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양태상 작가가 환자와 지역주민들에게 서예로 가훈을 써줄 예정 이다.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은 행사당일 미리 가훈을 메모한 뒤 병원 1층 로비로 오면 된다. 원하는 사람은 가훈을 담을 액자 등을 맞출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마술사를 초청해 어린이병동에서 다양한 마술을 선보이며 마술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병원 로비에서 섹소폰 캐롤 연주회를 선보여 한층 더 크리스마스분위기를 돋구며 환자 및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일산병원 홍원표 원장은 “일산병원은 매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환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홍원장은 또 “이번 행사역시 연말연시에도 병동을 떠날 수 없는 환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사다난했던 2008년을 잘 마무리 하고 새해에는 모든 사람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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