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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그렐' 신기술 인증, 약가협상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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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그렐' 신기술 인증, 약가협상 유리
  •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승인 2007.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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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개량신약 가치 인정...긍정적 반응 기대
현재 약가협상중인 ‘플라빅스’ 개량신약인 종근당 ‘프리그렐정’이 과학기술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획득해 협상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은 “최근 ‘프리그렐정’이 ‘고분자착염 항혈전제 개량신약 기술’로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 NET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고분자 착염 항혈전제 개량신약 기술’은 클로피도그렐의 안정성을 극대화시켜 불순물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킴과 동시에 불필요한 염류는 흡수시키지 않고 클로피도그렐만을 신속히 체내로 전달하는 새로운 개념의 독창적인 신규염 개량신약 제조기술이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종근당은 ‘프리그렐정’을 두고 약가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이번 인증 획득이 약가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약가협상 과정에서 종근당이 제시한 오리지널인 플라빅스 대비 75%인 1,630원을 받아들이기에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프리그렐의 경우 개량신약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이미 10품목이 넘는 제네릭이 시장에 출시된 상황이고 뚜렷한 개량 효과를 찾기 힘든 상황에서 오리지널 대비 75%를 그대로 인정하기는 힘들다는 것.

종근당 관계자는 “클로피도그렐 레지네이트의 고분자착염 신기술(NET) 인증은 프리그렐정이 오리지널 제품 대비 뚜렷한 차별성을 가진 신규염 개량신약이라는 것을 입증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플라빅스의 신기술 인증에 대해 현재 정해진 방침은 없다”면서도 “차후 열릴 협상테이블에서 논의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공단과 종근당은 오는 28일 2차 약가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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