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기재 안내 효과 나타나
지속적인 질병코드 기재 안내를 통해 기재 오류율이 크게 감소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요양기관이 정확한 질병코드를 기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한 결과 질병코드 기재 오류율이 7%p 감소됐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요양기관에서 정확한 질병코드를 기재하도록 ‘질병코드 지표조회 시스템’을 구축하고 ‘질병코드 기재원칙’이란 교육용 소책자를 제작한 후 총 12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 요양기관별 질병코드 기재 착오율이 전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 ||
그 결과, 불완전코드 기재율이 2006. 4분기 22%에서 2007년 1분기 15%로 7%p 감소됐고 요양기관(약국, 한방제외)은 2만8,140개소에서 기재 오류가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기관별로 질병코드 착오기재율을 살펴보면 ▲종합전문 4.52% ▲종합병원 5.71% ▲병원 13.20% ▲치과병원 5.90% ▲치과의원 3.40%로 나타났다.
반면 보건기관과 의원은 불완전코드 기재율이 각각 31.19%, 17.89%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심평원은 “진료현장에서 쉽게 정확한 질병코드를 찾아 기재할 수 있도록 진료분야별 질병코드를 정리한 ‘맞춤형 질병코드집’책자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질병코드를 기재하지 않는 요양기관은 진료비 명세서 반송을 검토 할 예정이다.
심평원 심사전산화팀 관계자는 “정확한 질병코드 기재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질병통계에 주춧돌이 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요양기관의 지속적인 협조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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