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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노조파괴 음모론 가치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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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노조파괴 음모론 가치없어"
  • 의약뉴스
  • 승인 2002.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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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병원 지원설 등에 불괘감



병원협회( 회장 김광태)가 가톨릭의료원 경희의료원 파업과 관련, 노조를 깨기 위해 측면 지원을 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이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병협은 노조가 파업이 장기화 하고 있는 것은 병원협회가 두 병원에 대해 원격조정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터무니 없는 소문이라고 흥분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 노조의 이런 주장에 대해 답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면서 " 그와 같은 내용들이 일체 거론된바 없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인천의 택시회사들이 5,000만원의 공탁금을 걸고 마지막 까지 협상하지 않고 버틴 회사에게 모두 돈을 몰아주자고 결의한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병원들이 10억원씩 모아 두병원을 지원할 때니 이 기회에 두 병원 노조를 확실히 깨라는 흉흉한 소문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협상과 대화를 주선하고 사태해결을 모색해야 할 병원협회가 공권력을 요청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며 "병원협회장이 가톨릭대 동문회장인 만큼 조금만 노력하면 해결될 것을 질질 끌고 있다" 고 비난했다.

한편 노조 인터넷에는 보건의료 노조를 깨기 위해 돈많은 경희의료원과 신부가 운영하는 가톨릭의료원에 대해 병협이 머리를 짰다는 등의 단순 추측성 글들이 올라오는 등 노사관계가 크게 악화되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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