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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 저지 위해 17개 외자사 압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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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 저지 위해 17개 외자사 압박하자"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6.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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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창 병원분회장...점유율 확대 저지에 총력
7일 서울의약품도매협회 병원분회(회장 안윤창)는 쥴릭파마와 17개 외자사의 도매정책을 비판하며 쥴릭과 관련된 한국의약품도매협회의 정책에 적극 협력할 것을 밝혔다.

또 병원과의 계약에서 가급적 17개 외자사와 경쟁하는 제네릭으로 계약하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안윤창 병원분회장은  “쥴릭과 재계약 문제를 다투는 30개사와 입장이 다르다”며 “단순히 마진 인하 문제가 아니라 도매업계의 미래를 위해 쥴릭을 저지하고자하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1년에 막을 수 있었던 쥴릭을 일부업체가 계약하는 바람에 국내에 발을 들여 놓게 했다”며 “이후 쥴릭은 계속 성장해 1조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게 됐다”고 도매업계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분회장은 또 “쥴릭을 저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17개 외자사에 압력을 넣는 것”이라며 “병원계약에 제네릭은 공급하는 것은 도매업계가 할 수 있는 가장 소극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17개 외자사가 국내도매업체와도 거래를 하도록 압력을 줄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안분회장은 “쥴릭과의 문제는 30개 업체만의 문제가 아닌 도매업계 전체라는 대의이기 때문에 병원분회 내부에서 반발이 심했지만 설득할 수 있었다”며 “쥴릭이 마진을 복구시킨다고 접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분쟁의 초점이 왜곡되는 것을 경계했다.

“11일 30개사가 모임을 가지고 대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그는 ”쥴릭도 그 즈음 반응을 보이 것이고 그에 맞게 다른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분회의 이러한 결의문 발표는 도협 지도부와도 협의가 된 내용으로 황치엽 회장도 사전에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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