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6 08:50 (목)
복지부장관 '누구' 의약 초미관심
상태바
복지부장관 '누구' 의약 초미관심
  • 의약뉴스
  • 승인 2003.01.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마평 무성 인수위 행보 촉각
차기 복지부 장관에 누가 임명될까. 의약계의 초미 관심사는 한달 앞으로 다가온 차기 복지부 장관에게 쏠리고 있다.

현안에 대한 장관의 입장에 따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의계는 분업을 기초하고 의협 윤리위가 제명한 서울대 김용익 교수가 장관에 임명되는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한 개원의는 "김 교수가 장관이 된다면 이는 의정의 피할 수 없는 대결국면을 몰고 오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의 입장을 무난히 대변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장관이 돼야 할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의계는 장관마저 약계의 입장을 동조하는 인물이 기용될 것을 내심 크게 두려워 하고 있다.

이에 비해 노무현 당선자를 밀었던 약계는 한결 여유있는 분위기다.

의협이 반대하고 있는 김 교수는 물론 민주당 김성순 의원이나 다국적제약사 압력설을 제기하면서 경질됐던 전 이태복 장관의 복귀도 무난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 개국약사는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를 신속히 처리할 인사가 장관이 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한편 인수위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터넷 접수를 시작하자 의약계는 나름대로 구미에 맞는 후보자들을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