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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등재약, 경제성 평가 핵폭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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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등재약, 경제성 평가 핵폭풍으로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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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희비 가를 중요한 변수 작용 전망

기등재 의약품이 제약사의 매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도입된 포지티브리스트 시스템(PLS) 일환인 ‘기등재 의약품 경제성 평가' 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기등재 의약품 경제성 평가'를 올해 시범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48개 약효군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품목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보험급여에 등재되어 있는 의약품(기등재의약품)을 대상으로 동일 성분, 효능 군의 의약품과 비교해 비용대비 효과가 인정되는 경우에만 급여적용을 해준다.

반면 ‘기등재 의약품 경제성 평가 실시’ 후 비용대비 효과가 떨어지는 의약품은 급여목록에서 삭제된다.기등재 의약품 경제성 평가 시범실시는 올 7월 2개 약효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복지부는 시범평가 대상은 의사의 처방이나 환자의 불편 등을 고려해 약제비 비중이 적은 2개 질환군을 우선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편두통’, ‘고지혈증’ 질환군이 시범평가 대상으로 선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기등재 의약품에 대한 정리는 스웨덴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스웨덴의 ATC분류체계를 활용해 48개 질환군을 분류한 뒤 판매액, 약제비 비중, 파급효과와 재정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제성 평가 우선순위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러한 ‘기등재 목록 정비방안’은 4월 초에 공고된다.

따라서 기등재의약품 경제성 평가 시행으로 내년부터는 평가결과에 따라서 각 제약사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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