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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 두달 노사분쟁 문턱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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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 두달 노사분쟁 문턱 넘어섰다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2.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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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쟁의위원회 6개 조정안 최종 수락

한국BMS의 노사분규가 전환점을 맞고 있다.  두 달 동안 이어오던 분쟁이 협상 중턱을 넘어선 것이다.

한국BMS 노조분쟁은 직원과 협의 없는 인사이동에 대한 반발로 시작됐다. 지난 해 말 BMS 노조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며 사측과 협상을 벌여왔으나 협상 결렬로 부당 인사이동에 관한 건으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제소했다.

양측은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지난 1일 노동위원회 노동쟁의 조정위원회가 제시한 6개 조정안에 대해 최종 수락을 함으로써 첨예한 갈등을 보이던 사안에 대한 분쟁이 마무리 됐다.

6개 항목은 △조합원 자격을 법률에 준할 것△전년도 8할 이상 근무자에 22일 유급 휴가를 부여할 것△조합간부 파견 및 전보발령 시 사전협의 할 것 등이다.

하지만 급한 불만 껐을 뿐 아직 노사 협상이 완전히 마무리 된 것은 아니다.

유대희 노조위원장은  9일 “직원 복지 후생을 포함한 100여 가지 항목에 대한 협상이 남아 있다”면서 “대부분이 법에 명시돼 있는 사안이라 협상 급진전이 예상되며 3월 안으로 최종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당 노동행위에 관한 건으로 법정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화이자 노조는 협상이 아직도 진행 중이다. 또 3월 8일부터 사측과 임금단체협상이 새롭게 시작된다.

한국화이자 윤여태 노조위원장은 “지난 협상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협상이 시작돼 임금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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