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청문회에서 박기배 고양시 약사회장의 당선무효를 유예했다.

경기선관위는 이날 청문회를 마친 뒤 이진희 부천시약사회장과 김경옥 경기도야사회장이 낸 당선무효 신청을 증거 불충분으로 당선무효를 결정하지 못했다. 

경기선관위는 박기배 당선자와 이진희후보, 이광 공야시 총무 등을 출석시키고 청문회를 열었지만 결정적인 증거인 훼손된 투표용지를 제출하지 않아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선관위는 김정관 위원장을 비롯 박동규, 최병호, 박순희, 송경혜, 최수창, 서영준 선거관리위원들이 참가했다.

경기선관위의 결정에 대해 이회장은 외유중인 김회장이 귀국하는 12일 이후 즉시 협의해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