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벽두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SK케미칼이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신약 ‘2호’ 출시예정 소식이 바로 그것.
우리나라 신약개발은 올해로 꼭 20년째로 접어든다. 신약개발 기간으로 보나, 신약개발 자금으로 보나, 연구인력으로 보나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 신약개발 여건은 턱없이 열악하다.
한 예로, 선진국 약제비 시장은 약 200조에 육박한다. 이러한 풍부한 제약시장을 바탕으로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는 매출대비R&D비율이 20%에 가깝다.
반면 국내 약제비 시장도 11조에 불과하다. 국내 상위 제약사의 매출액도 5000억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국내 제약사 평균 매출대비R&D비율 5.5%는 어쩌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악조건 가운데, SK케미칼은 매출대비R&D비율을 화이자 등 다국적 제약사와 엇비슷한 15%로 할당, 신약개발에 온 힘을 쏟아 왔다.
이러한 국내 신약개발의 열악한 상황에서 출시된 SK케미칼신약 ‘2호’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다. 빠른 시간 신약 2호 탄생 소식이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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