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3 06:44 (금)
종병 문전약국, 처방 정보 가장 궁금
상태바
종병 문전약국, 처방 정보 가장 궁금
  •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
  • 승인 2006.06.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수약물 특수질환 신약정보 순이어

종합병원 문전약국들이 병원 처방 정보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의도 성모병원이 55곳의 문전약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병원 약제부서로부터 얻고 싶은 정보로 처방 정보를 원한다는 대답이 41.8%(23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특수약물에 대한 정보와 특수질환에 대한 정보, 신약에 대한 정보 등이 34.5%(19곳), 18.2%(10곳), 16.4%(9곳)으로 뒤를 이었다.(복수응답)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약국은 일 평균 병원 처방 조제 현황이 20매 미만이 14곳, 20~50매 미만이 11곳, 50~100매 미만이 22곳, 100~200매 미만이 6곳, 200~300매 미만이 2곳이다.

약제팀 나현오 팀장은 “인근 약국에서 실시되는 복약지도 현황 조사와 함께 약국의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설문조사 취지를 밝혔다.

약제팀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투약시 환자에게 기본적으로 설명해 주는 항목을 묻는 질문에 대해 복용법이 51곳(92.7%)으로 가장 많았고 처방일수가 45곳(81.8%) 효능·효과 40곳(72.7%) 부작용 및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 39곳(70.9%) 순이었다.

반면 환자가 질문해 오는 경우에만 설명을 해주는 항목을 묻는 질문에는 다른 약물(한약 포함)과 음식물과의 상호작용이 가장 많은 23곳(41.8%)이고 복용을 잊었을 경우 대처방법이 20곳(36.4%) 부작용 및 사용상의 주의사항이 19곳(34.5%)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복약지도 방식에 있어서도 구두로 하는 경우가 47곳(85.5%) 특정 약물에 대한 복약지시문을 함께 제공하는 경우가 8곳(14.5%)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환자 상담시 어려움을 느끼는 항목으로는 다른 약물 및 음식물과의 상호작용(23.6%) 효능·효과, 부작용 및 사용상의 주의사항 순으로 나타났고 그 이유로는 정보부족과 부작용으로 인한 복용 거부, 처방전에 상병명 미기재 등의 답변이 많았다.

이와 함께 인근 약국 약사들은 복약지도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시간부족과 정보부족, 상담스킬 부족 순으로 대답했다.

나 팀장은 “개국가가 실질적으로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조사한 만큼 앞으로 병원 약제부서에서 강좌를 개설해 처방정보와 약품정보, 질환 등의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