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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03 06:44 (금)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 디지털병리 AI 해커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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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 디지털병리 AI 해커톤 성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0.24 0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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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 디지털병리 AI 해커톤 성료 

▲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원장 김대진 교수)이 2023년 디지털병리 AI 해커톤을 개최했다.
▲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원장 김대진 교수)이 2023년 디지털병리 AI 해커톤을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원장 김대진 교수)이 2023년 디지털병리 AI 해커톤을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CODiPAI(Collaborative Open Digital Pathology Artificial Intelligence) 사업단이 주최하고,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대한병리학회 디지털병리연구회의 후원과 어반데이터랩의 협력으로 개최된 이번 해커톤은 수술 전 디지털병리 이미지를 활용한 갑상선암의 경부 림프절 전이 예측 AI 모델을 개발하는 경진대회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에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진대회를 말한다.

  디지털병리 AI 해커톤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참가자 접수를 진행하여 총 34팀(66명)이 참가하여, 지난 9월 2일 예선과 9월 16일 본선을 진행했다.

  예선에서는 참가팀들의 분석 계획에 대해 타당성 및 완성도, 모델 실현화 가능성, 기대 효과 등으로 서면 심사가 진행되어 총 22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사전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대회 오리엔테이션, 대회용 데이터 및 베이스라인 코드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본선 진출자의 Q&A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해커톤의 심사는 참가자 개별 환경에서 학습시킨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F1-Score(정밀도와 재현율의 조화평균으로 계산되는 성능 측정 지표로 모델의 성능을 예측하고 결과를 평가하는데 사용)로 순위가 결정되었고, 총 4팀의 수상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BOA팀(팀장: 박은우)은 포항공과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윤곽선 검출로 전처리 후 순환신경망 모델을 적용해 결과를 도출했다. 

우수상인 에이비스팀(팀장: 이대홍)은 에이비스의 직장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이미지에서 보여지는 tissue(병리조직)를 검출하는 전처리 후 4개의 모델을 앙상블하여 결과를 도출했다. 

공동 장려상인 D&K팀(팀장: 한동현)은 경기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병리 이미지를 패치로 추출하여 전처리 및 학습 후에 비정상 검출 방법을 적용하여 결과를 도출했다. 

공동 장려상인 미래가안보연 팀(팀장: 안영빈)은 서울대학교 병원 소속으로 픽셀 샘플링 및 특정 패치를 선정하는 전처리 진행 후 ResNet50 과 Attention MIL 등을 통해 예측을 시도했다. 

  한편, 시상식은 10월 1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별관 205호에서 상장 및 부상 수여와 수상팀의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정찬권 CODiPAI 사업단 총괄책임(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처음 시작한 디지털 병리에 이어, 디지털 병리를 통한 해커톤도 이번이 최초”라면서 “양질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로운 기준을 만들도록 많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디지털병리의 보급과 AI 기술을 활용한 병리 진단 의료기기가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녹내장 환자, 금주하면 실명 위험 감소
 녹내장을 진단받은 환자가 금주를 시작하면 실명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김영국 교수(정윤 임상강사)ㆍ서울의대 윤형진 교수(김수환 연구원)ㆍ제주대병원 하아늘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0년부터 2011년 사이 녹내장을 처음 진단받은 음주자 1만 3643명의 음주습관 변화 여부에 따른 실명 위험도를 2020년까지 추적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녹내장은 서서히 진행하는 퇴행성 시신경병증으로 주요 실명 원인 중 하나이다. 현재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안압하강제를 점안해 질병이 나빠지는 속도를 늦추는 수준이다. 따라서 안압하강제 투여 이외의 치료 방법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있었다.

  하지만 환자들이 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금주나 금연, 혹은 운동의 중단 또는 증량이 녹내장 경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연구된 바가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1인 연평균 알코올 섭취량이 8.3L(출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달하는 상당한 알코올 소비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음주 습관의 변화가 녹내장 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2010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녹내장을 처음 진단받은 음주자 13,643명을 대상으로 녹내장 진단 후 알코올 섭취 여부에 따라 지속적인 음주자  및 금주자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어 음주량에 따라 △소량 음주자와 △과량 음주자, 주당 음주 빈도에 따라 △저빈도 음주자와 △고빈도 음주자로 추가 분류했다. 이후 음주 습관의 변화와 녹내장 환자의 실명 위험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녹내장을 처음 진단받은 13,643명의 음주자 중 2866명은 녹내장 진단 후 술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금주를 결심한 환자들은 녹내장 진단 후 음주를 지속한 환자들에 비해 실명 발생 위험도가 약 37%(조정된 위험비 0.63) 낮았다.

  또한 녹내장 진단 후에는 과량의 음주뿐만 아니라 소량의 음주도 실명 위험을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내장 진단 후 술을 끊은 환자와 비교했을 때, 과량 음주자(주 105g 이상 음주)는 실명 위험이 약 1.78배 증가했으며, 소량 음주자의 경우에도 약 1.52배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실명 위험은 알코올 섭취량뿐만 아니라 섭취 빈도와도 연관이 있었다. 금주자와 비교했을 때, 고빈도 음주자(주 4일 이상 음주)의 경우 실명 발생 위험이 약 2.5배 더 높았다. 

  서울대병원 김영국 교수는 “녹내장을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들에게 술을 줄이거나 끊도록 하는 생활 습관 개선 권고는 녹내장 관리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며 “포괄적인 의료 접근이 중요한 시기에 이번 연구 결과는 생활습관 교정이 만성질환을 극복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증명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대병원 하아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녹내장을 처음 진단받는 환자에게 음주 습관이 있는 경우 금주를 권고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JAMA Network Open (IF=13.8)’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독거 어르신 가정 밑반찬 배달 봉사

▲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19일 송파구 위례동, 마천동 지역 독거 어르신 가정에 방문, 밑반찬을 배달했다. 
▲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19일 송파구 위례동, 마천동 지역 독거 어르신 가정에 방문, 밑반찬을 배달했다.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김희철)는 지난 19일 송파구 위례동, 마천동 지역 독거 어르신 가정에 방문, 밑반찬을 배달했다. 

섬김과나눔 법인 마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어르신 급식-밑반찬 서비스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주 2회(월, 목) 밑반찬을 조리,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협서울강남지부 김희철 본부장은 “지역사회 내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과 영양 섭취를 돕기 위한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연계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적극 실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특별시동부지부, 대한민국독도협회에 후원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특별시동부지부는 지난 19일(목) 동대문구에 위치한 건협 서울동부 본관에서 대한민국독도협회에 ‘2023년 독도의 날 행사’ 후원금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특별시동부지부는 지난 19일(목) 동대문구에 위치한 건협 서울동부 본관에서 대한민국독도협회에 ‘2023년 독도의 날 행사’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특별시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지난 19일(목) 동대문구에 위치한 건협 서울동부 본관에서 대한민국독도협회에 ‘2023년 독도의 날 행사’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반포한 대한민국 칙령 제41호를 기념하는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의 날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는 기념행사의 뜻에 동참하고자 기부금을 전달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작은 힘이지만 독도를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후원을 결심했다”며 “빨리 경제 상황이 좋아져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독도에 관심을 갖고 독도수호운동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ㆍ디지털치료연구센터, 국제심포지엄 마련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소장 손영민 신경과 교수)와 디지털치료연구센터(센터장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1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제3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협력해 만성 및 난치성 질환 치료를 목표로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3유닛 K-DEM Station(차세대 디지털ㆍ전자 치료기기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병원 중심의 플랫폼으로, 2021년 7월부터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뉴로모듈레이션 최고 권위자 美 Mayo Clinic켄달 리(Kendall H. Lee) 교수 연구팀을 직접 초청하고, 독일 DiGA에 영구적 등재된 디지털치료기기 기업인 Sympatient社 크리스티안 필립 앙게른(Christian Phillip Angern) 대표, 국내 혁신의료기기 선도기업 웰트 강성지 대표, 엑소시스템즈 이후만 대표의 개발 및 사업화 경험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단국대병원 연구자들의 최신 R&D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디지털치료기기와 전자약의 인허가 정책과 함께 MDREX, 포사이트컴퍼니 등 바이오헬스 전문그룹을 통해 보험수가, 시장진입전략, 분산형 임상시험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오는 11월 2일까지 온라인(http://smc-k-demstation.co.kr/A/)을 통해 사전 등록 가능하며, 당일 행사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손영민 소장과 전홍진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디지털 전자 치료 분야 글로벌 혁신 사례 및 사업화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관련 분야 발전과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의료분야 4차 산업혁명이 더욱 심도 있고 가속화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연구부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디지털 및 전자 기술과 의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개발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원내 역량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디지털ㆍ전자 치료기기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활발한 지식 교류 및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 선정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에 선정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보호자나 간병인 등이 상주하지 않고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전담, 포괄적으로 제공되는 입원 서비스를 말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모범적인 운영 경험을 갖춘 우수 의료기관을 선정해 인력과 환경 등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정책개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울의료원은 내년 1월부터 2년간 패널병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서울의료원은 2013년 전국 최초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모태가 되는 ‘환자안심병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5년 현재의 사업 명칭으로 개정된 이후 운영 병상을 점진적으로 확대, 전체 655병상 중 중환자실이나 특수병동을 제외한 468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건보공단으로부터 2016년부터 7년 연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됐으며, 2022년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서울의료원 황선숙 간호부장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서 가장 먼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해 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환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동성심병원, 개원 37주년 기념식 성료

▲ 강동성심병원은 지난 20일 본관 6층 일송홀에서 개원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강동성심병원은 지난 20일 본관 6층 일송홀에서 개원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지난 20일 본관 6층 일송홀에서 개원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병원의 주요 보직자를 비롯, 내외 귀빈과 교직원이 참석해 기념식을 진행했다.

 근속 30년 이후 퇴직한 교직원을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시작으로 병원 발전에 도움을 준 강동구청, 감일주민자치회 등의 대외기관 감사패 수여식과 장기근속직원, 모범직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했다. 

양대열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강동성심병원은 강동구를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서 뿌리 깊은 역사와 연륜을 지닌 곳”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지속성장을 통해 병원 본연의 가치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1986년 강동구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개원했으며, 그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 7회 연속 1등급 최우수 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평가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각종 의료질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심장 내 삽입장치 원격모니터링, 환자 90% 이상이 만족

▲ 황유미 교수.
▲ 황유미 교수.

인공심장박동기, 이식형 제세동기 등 이식형 심장기기를 장착하고 있는 환자의 원격 모니터링 경험에 대한 연구 결과가 국내 최초로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황유미 교수는 97명의 이식형 심장기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원격 모니터링에 대한 환자 경험을 분석해 환자들의 원격 모니터링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환자 만족도를 평가했다.

해외에서 이미 십여 년 전부터 널리 이용 중인 이식형 심장기기의 원격 모니터링은 국내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이식형 심장기기의 원격 모니터링 경험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결과, 원격모니터링 기간(12개월)동안 이식형 심장기기 환자의 총 외래 방문 횟수가 환자당 3.7회에서 2.7회로 감소했다. 

병원까지 이동시간이 30분 미만인 사람은 3.8회에서 2.9회로, 1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3.8회에서 2.3회로 감소해 이동거리가 멀수록 원격모니터링으로 인한 외래 방문 횟수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설문 평가에 따르면 원격모니터링 이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상승하고 비용 대비 효과가 높았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고 건강관리가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의 90%이상이 원격모니터링에 불편함 없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속적으로 원격모니터링을 사용을 원하고 주변에 추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황유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이식형 심장기기 환자의 원격 모니터링이 시간적, 사회경제적 이점이 있고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국내에서 널리 적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중증 심질환자의 장기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은평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성원 교수와 함께 이식형 제세동기와 심장 재동기화 치료기기를 가진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원격 모니터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숙아 인공호흡기 제거 발관 성공 예측 인공지능 개발

▲ (왼쪽부터) 정영화 교수, 최창원 교수, 유수영 교수
▲ (왼쪽부터) 정영화 교수, 최창원 교수, 유수영 교수

기도 삽관 후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미숙아의 인공호흡 장치를 제거하는 발관(extubation) 시점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모델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정영화ㆍ최창원 교수(소아청소년과),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유수영 교수, 송원근 연구원 등 연구팀은 기도 삽관 후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미숙아의 발관 성공률을 평가하는 모델을 개발, 저명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Informatics’ 최신호에 보고했다.

미숙아들은 출생 후 호흡기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호흡곤란이나 무호흡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출산 시기가 이를수록 이러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때는 정상적으로 자가 호흡이 가능할 때까지 기도 삽관 후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인공호흡기는 가능하다면 최소한의 기간만 사용하고 발관(제거)하는 것이 좋다. 인공호흡기를 통해 숨을 쉬는 기간이 필요 이상으로 길어질수록 폐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장기간의 기도 삽관 및 인공호흡기 사용은 미숙아의 기관지폐이형성증 위험을 높이고, 신경 발달도 지연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발관이 너무 이르게 이뤄질 경우 저산소증과 고이산화탄소혈증이 발생해 뇌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고, 마찬가지로 기관지폐이형성증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너무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최적의 발관 시점을 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현재는 이에 대해 명확히 합의된 지침이 없어 주치의의 판단에 의존하고 있는데, 1000g 미만의 미숙아에서 발관 후 이를 유지하는 데 성공할 확률은 평균 60-73%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9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태어난 32주 미만의 미숙아 중 기도 삽관 후 침습적 인공호흡기를 사용한 678명의 데이터를 활용, 심장박동ㆍ호흡 등의 생체 신호를 분석해 발관 성공 여부를 예측하는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NExt-Predictor’라는 명칭의 이 발관성공 예측모델은 정확도를 나타내는 곡선하면적(AUC) 0.805, 정밀도(precision)는 0.917 수준으로 매우 뛰어난 예측이 가능하다. 

이러한 예측성능은 미국의 MIMMIC-III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도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기본적인 생체 신호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장점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정영화 교수는 “인공호흡기를 쓰는 미숙아는 빨라도, 늦어도 안 되는 최적의 시점에 인공호흡기를 떼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나 이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발관 성공 가능성을 예측해주는 인공지능이 의료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해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발관 성공 예측모델을 개발한 국내 첫 연구로, 보건복지부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아시아 8개국 미숙아 망막증 선별 검사 및 치료 결과 비교 연구 발표
 우리나라, 일본 등 아시아 8개 국가의 신생아 전문의를 대상으로 미숙아 망막증 (retinopathy of prematurity, ROP)의 선별 검사와 치료를 비교 조사한 첫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신생아학의 발전으로 미숙아 생존율이 급격히 향상되고 있으나, 위험한 고비를 넘긴 미숙아의 합병증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인 시력장애 중 미숙아 망막증은 망막 혈관의 이상 증식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소아 실명의 가장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이다. 

미숙아 망막증은 적절한 시기에 선별 검사 및 치료를 하게 되면 평생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해 요인을 예방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윤영아(공동 제1저자) 교수는 8개 국가 336개 신생아중환자실 운영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각나라별 프로토콜을 공유한 문헌 조사를 함께 시행했다. 

이번 연구는 공동 제1저자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김세연, 공동 교신저자인 삼성서울병원 장윤실, 이대목동병원 조수진 소아청소년과 교수와의 공동 국제 연구결과다.

  연구결과 ROP 선별 검사 및 치료에 대한 아시아 8개국의 가이드라인 및 실태는 차이가 있었다.

   극소미숙아 (재태<27+0주)를 대상으로 한 미국의 자료에서 치료가 필요한 ROP (treated ROP) 의 발생률은 13.7%이었다. 

한국 신생아네트워크 자료를 기반으로 한 한국의 발생률은 11.5% 이었으며 일본 14.8%이었다. 말레이시아에서 ROP 발생률 (any ROP)은 29.4%, 태국 17.7% 등으로 확인됐다. 

미국 및 서부 유럽 고소득 국가에서는 신생아 치료 기술의 발달로 더 어리고 작은 아기도 생존하고, 미숙아 망막증이 생기기 때문에 선별 검사 기준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고, 개발도상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성숙한 아이들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하는 경향이 있었다. 

 즉, 미국 등 서구권에서는 출생체중이 1,500g 미만이거나 출생 시 재태 연령이 31주 미만, 한국은 30주 미만, 일본은 31주 미만 출생아, 필리핀, 싱가폴, 말레이시아, 대만은 32주 미만, 인도네시아는 34주 미만 출생아를 대상으로 미숙아 망막증 발생 여부에 대한 선별검사를 시행했다. 

치료법은 3단계 이상의 망막증이 발생하는 경우 수술 (laser photocoagulation) 혹은 항혈관내피성장인자 (anti-AVEGF) 유리체 삽입술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재태주수 37주 미만인 아기를 미숙아, 출생 당시 체중이 2,500g 미만인 아기를 저체중 출생아라고 한다. 

이 가운데 체중이 1500g 미만인 극소 저체중 출생아로 과거에는 생존 한계라고 간주되던 극소 미숙아도 살려내고 있다. 
 
 하지만 매해 전 세계 3만 2300명이 치료할 수 없는 시력장애를 지닌 미숙아로 태어나고, 이중 2만명이 시력을 잃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미숙아 망막증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아시아 신생아 네트워크인 AsiaNeo를 바탕으로 아시아 고소득과 저소득 국가의 다른 미숙아 형태를 대표한 첫 협력 연구다.  

 윤영아 교수는 “AsianNeo를 통한 아시아의 여러 국가의 설문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주산기/신생아 관리 시스템과 더불어 지역의 결과에 관한 정보를 평가할 수 있었으며 추후 참여 국가의 신생아중환자실의 의료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활동을 위한 기초 정보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연구 의미를 설명했다. 

  KNN(한국신생아네트워크) 의료질향상 위원장이자 국제협력소위원으로도 활동중인 윤 교수는 “미숙아 망막증은 치료 가능한 실명의 원인이라는 점에서 선별 검사의 중요성이 있고, 미숙아 망막증 발병률은 신생아 관리의 많은 단계를 포괄하기 때문에 신생아중환자실 관리의 품질을 나타내는 포괄적인 지표로 볼 수 있으므로 개별 국가 상황에 합당한 체계적인 선별 검사 프로토콜을 정립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 국립 보건 연구원 (Korea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및 일본 아동건강 및 발달 연구소 (National Center for Child Health and Development)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Nature Publishing Group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 최근호에 게재됐다. 

 

◇여의도성모병원 정윤주 교수,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 정윤주 교수
▲ 정윤주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정윤주 교수가 지난 10월 13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2023년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 1st prize)을 수상했다. 
연제 주제는 ‘Investigation of brown adipocyte regulation and anti-obesity effect through GRIM-19 expression regulation in adipose tissue and cells of obese patients’로, GRIM19 발현 조절을 통한 미토콘드리아 기능 유도 및 갈색지방 분화와 비만 질환 개선 효과 조사에 관한 연구다.

과거 지방조직은 단순히 잉여 에너지를 저장하는 창고 혹은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정도로 인식됐지만, 현재까지 많은 연구를 통해 지방조직은 아디포카인(adipokine)이라는 많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갈색 지방세포는 열을 발생시켜(thermogenesis) 에너지를 소모하는 에너지 밸런스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체내에서 운영 된다. 

정 교수는 지방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 존재하는 GRIM19 유전자 발현 촉진으로 지방 조직에 포함된 줄기세포성 지방세포의 갈색지방 분화를 증진시킴으로써 에너지 대사량 증가 및 체중 조절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정 교수는  “환자 체내에 오랜 기간 동안 이미 형성되어 있는 비만 조직의 구조적, 기능적 재확립과 갈색 지방 분화 유도를 통한 에너지 밸런스 유지 효과와 함께, 수술적 치료를 병합하여 다면적 관리를 통해 체중 조절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기초 연구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비만치료에 있어서 환자분들께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도움을 드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두셰근이영양증 환자 가족 초청 ‘우리, 함께 걸어요!’ 개최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두셴근이영양증 환자 가족 초청행사 ‘우리, 함께 걸어요!’를 개최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두셴근이영양증 환자 가족 초청행사 ‘우리, 함께 걸어요!’를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두셴근이영양증 환자 가족 초청행사 ‘우리, 함께 걸어요!’를 개최했다.

용인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두셴근이영양증 환자와 가족이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고 같은 질병을 겪고 있는 다른 환자 가족과 교류함으로써 치료 과정에 긍정적으로 대처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 행사는 희귀난치질환 어린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지구촌교회, 한마음혈액원, 연세의료원 및 많은 교회가 ‘2023년 대한민국 피로회복 헌혈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용인세브란스병원 ‘너른 품’ 사회공헌 기금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11가정 13명의 두셴근이영양증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포함한 50여 명이 참가했다. 환자 부모들은 부모 교육 및 간담회(소아신경과 이하늘 교수), 성격검사 및 대화법 특강(사회사업팀 이기주 팀장)에, 환자들은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팀 및 사회사업팀이 준비한 미술 교실에 각각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참가자들은 행사장 인근 놀이공원을 찾아 가족 나들이를 즐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소아신경과 이하늘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두셴근이영양증 환자와 가족들이 잠시라도 치료의 힘든 과정을 잊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희귀난치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진료와 연구, 교육에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환자와 가족을 위해 치료비 지원사업, 간병인 지원사업, APR 미술치료 활동, 성탄절 및 가정의 달 환자 위안 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미라클 2023 캠페인, 지역주민 초청치료, 해외 환자 초청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유튜브 ‘건강 On Air’ 통해 실시간 소통

▲ 순천향대서울병원이 유튜브 생방송 ‘건강 On Air’ 코너를 마련해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을 진행한다.
▲ 순천향대서울병원이 유튜브 생방송 ‘건강 On Air’ 코너를 마련해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을 진행한다.

순천향대서울병원(원장 이정재)이 유튜브 생방송 ‘건강 On Air’ 코너를 마련해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을 진행한다.

‘건강오네요’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는 On Air 코너 첫 방송은 25일(수) 오후 5시 병원의 공식채널 Human Love(휴먼러브)에서 송출한다.

‘목에 혹이 만져져요’를 주제로 다루는 라이브(live) 방송은 이비인후과 변형권 교수와 권진이 전문 MC가 진행을 맡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계획이다. 

방송은 두경부 질환에 대한 간단한 설명에 이어 사전질문에 대한 답변, 실시간 댓글 소통 등으로 이어간다.

이정재 병원장은 “코로나 상황을 경험하면서 비대면 생활에 익숙한 분들에게 저희가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코너를 마련했다”며 “일방적인 강연을 탈피하고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올바른 의학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병원은 매월 1회 생방송 건강강좌를 진행하면서 시청자와 소통할 계획이다.

 

◇한양대구리병원 임경숙 계장,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회의원 윤호중 표창장 수상

▲ 한양대구리병원 사회복지팀 임경숙 계장(왼쪽)이 국회의원 윤호중 표창을 수상했다.
▲ 한양대구리병원 사회복지팀 임경숙 계장(왼쪽)이 국회의원 윤호중 표창을 수상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사회복지팀 임경숙 계장이 지난달 12일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맞아 지역사회복지 활성화와 사회복지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의원 윤호중 표창을 수상했다.

임 계장은 2008년부터 한양대구리병원 의료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복지서비스 활동을 했으며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공적 서비스뿐 아니라 민간 서비스 연계를 통한 지원을 확대, 대상자의 의료사회복지 서비스 욕구에 부응하는데 노력했다. 

또한 내실 있는 서비스 지원을 위해 병원 교직원들의 후원금을 모금했으며 원내 지원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의 지원을 돕는 등 의료 사회복지서비스 증진에 기여한 공을 높게 평가받았다.

임경숙 계장은 “의료사회복지대상자의 경제적, 심리 사회적, 퇴원 계획등의 어려움을 해결하여  대상자의 살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 전공의 수도권-지방 5대 5 배정에 반발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공의 배치 비율을 현행 6대 4에서 5대 5로 조정하는 방안에 대한 의료계 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이 23일 성명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내년 전공의 정원 배정에 현장 의견 무시한 일방 강요를 즉각 멈추고 전공의들과 학회의 말을 따르라”고 일갈했다.

이들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서 수련 중인 정원 2명의 외과 전공의는 일에 치여 힘겹게 버티고 있다”며 “내년 1년차 외과 전공의 정원이 1명으로 줄어들면 2명일 때의 로딩을 감당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 정책으로 지방병원은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가능하느냐”며 “복지부는 서울 대형병원 환자 쏠림현상 대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나아가 이들은 “복지부 청사에서 탁상공론 대책을 내놓을 게 아니라 지방에서 서울 대형병원으로 몰리는 환자들의 목소리부터 듣고 지방병원에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지방병원에 대한 파격적 지원과 의료전달체계에 대한 근본적 개선 이야기는 없다”며 “모든 정책을 임기응변의 땜질식으로 의사들에게 억압하며 강요로 일관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끝으로 ‘큰 혼란을 가져올 전공의 일방적 배정은 안 된다“면서 ”대한전공의협의회 요구대로 각 전문학회와 대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세대 간호학과 GKNF 대학생 서포터즈, 손씻기 예방 캠페인 진행
 

▲ 연세대 간호대학 GKNF서포터즈의 학생들이 23일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손씻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 연세대 간호대학 GKNF서포터즈의 학생들이 23일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손씻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연세대 간호대학 GKNF(국제한인간호재단) 서포터즈의 학생들이 23일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손씻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손씻기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수행할 수 있는 손씻기를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UN에서 제정한 기념일이다. 

연세대 간호대학의 GKNF 대학생 서포터즈인 Cleanur팀(김서진, 김보경, 김태영, 박민서, 박시은, 박지선, 석정윤, 장서영, 하유진, 한주연)은 이러한 취지에 맞춰 손씻기의 날을 홍보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독립공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O, X 퀴즈/클레이 비누 만들기/다짐편지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기획한 석정윤, 하유진 학생(간호학과 3학년)은 “이번 캠페인은 많은 사람들이 손 씻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방법에 대해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와 같은 감염병 예방 캠페인이 더욱 활성화돼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간호사의 날 행사 개최

▲ 화순전남대병원은 2023년 간호사의 날 ‘Happy & Harmony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2023년 간호사의 날 ‘Happy & Harmony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23년 간호사의 날 ‘Happy & Harmony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간호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점심시간에 맞춰 병원 행정동 5층 야외 테라스에서 열렸다.

행사는 이애경 간호부장 등 간호부 관리자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을 수 있는 ‘핵이득 맛집’을 비롯해 ‘인생내(나의)컷 화순전대점!’, ‘선물 대잔치’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정용연 병원장과 김인영 진료처장, 지영운 사무국장 등은 행사 참여자들에게 간식과 선물을 나눠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광주전남지역암센터와 소아청소년과 완화의료팀, 광주ㆍ전남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 공공보건의료팀, 권역호스피스센터는 행사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암통계 바로알기’ 캠페인 등을 펼쳤다.

특히 의료진과 행정직원 등 타 부서 직원들도 행사에 참여, 간호사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고마움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애경 간호부장은 “마음을 담은 따뜻한 점심 한 끼와 간식, 선물 등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간호부가 환자 중심 병원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용연 병원장은 “간호사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간호부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사회, 2023 건강상담 및 행복한 밥상 행사 개최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교보생명 대구FP본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공동으로 21일 ‘2023 건강상담 및 행복한 밥상 행사’를 개최했다.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교보생명 대구FP본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공동으로 21일 ‘2023 건강상담 및 행복한 밥상 행사’를 개최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교보생명 대구FP본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공동으로 21일 ‘2023 건강상담 및 행복한 밥상 행사’를 개최했다.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맞은편에서 진행된 행사는 저소득 및 취약계층 어르신, 장애인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및 당뇨검사를 진행했고 내과, 외과, 피부과에 대한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교보생명 대구FP본부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후원금을 전달하였고, 1,000여 명의 시민들에게 따뜻한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대구시의사회는 2007년 7월부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사회공헌협약을 맺고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광역시의사회 정홍수 회장을 비롯한 민복기 의료봉사단장, 각 구ㆍ군의사회장 외 임원, 달서구병 김용판 국회의원, 교보생명 대구FP본부 김준현 상무 외 임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박명수 회장 외 봉사원 등이 함께했다.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연구팀, 저선량 엑스레이 검사장비 ‘EOS’가 CT 대체가능

▲ (왼쪽부터) 오병학 교수, 유현진 교수, 최재규 전공의.
▲ (왼쪽부터) 오병학 교수, 유현진 교수, 최재규 전공의.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장비인 EOS 시스템이 CT를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오병학 교수, 유현진 교수, 최재규 전공의는 연구를 통해 기존 영상촬영방식인 컴퓨터단층촬영(CT) 대신 EOS 시스템을 이용하여 수술 전ㆍ후 하지 지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측 개방형 고위경골절골술은 무릎 관절에서 내측에 국한된 관절염이 이환되었을 때 흔히 사용되는 수술 방법으로, 이 수술은 무게중심을 손상된 내측 구획이 아닌 외측 구획으로 이동시켜 내측 구획의 추가적인 손상을 막는 수술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내측 개방형 고위경골절골술을 시행하면 무게중심뿐 아니라 하지의 여러 지표도 동시에 변하게 되는데, 과도한 변화는 무릎 관절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흔히 CT를 이용해 그 변화를 확인한다.

연구팀은 CT뿐 아니라 EOS 시스템을 이용해 수술 전과 후의 하지 지표의 변화를 확인하였으며, 그 결과 EOS 시스템이 CT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오병학 교수는 “CT 검사보다 방사선 노출량이 훨씬 적은 것이 EOS 시스템의 장점”이라며 “방사선 노출에 민감한 소아 혹은 청소년기의 환자들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현진 교수는 “EOS 시스템은 하지 지표를 확인하는 동시에 아니라 척추, 골반의 여러 지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고령 환자들의 경우 척추, 관절 진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클리니컬 메디신(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울산시의사회, 회원가족 역사탐방 및 야유회 개최

▲ 울산광역시의사회는 22일 경남 하동 일원에서 회원 및 회원 가족들이 참여한 ‘역사탐방 및 야유회’를 개최했다.
▲ 울산광역시의사회는 22일 경남 하동 일원에서 회원 및 회원 가족들이 참여한 ‘역사탐방 및 야유회’를 개최했다.

울산광역시의사회는 22일 경남 하동 일원에서 회원 및 회원 가족들이 참여한 ‘역사탐방 및 야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사회 역사탐방은 지난 2015년 안동을 시작으로 근교지역의 역사를 탐방하고 회원과 가족을 초청, 친목과 단합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사로, 2016년 순천, 2017년 단양, 제천, 2018년 통영, 거제(이순신 루트), 2019년 대구 근대문화 탐방으로 계속 됐으나, 울산광역시의사회는 22일 경남 하동 일원에서 회원 및 회원 가족들이 참여한 ‘역사탐방 및 야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사회 역사탐방은 지난 2015년 안동을 시작으로 근교지역의 역사를 탐방하고 회원과 가족을 초청, 친목과 단합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사로, 2016년 순천, 2017년 단양, 제천, 2018년 통영, 거제(이순신 루트), 2019년 대구 근대문화 탐방으로 계속 됐으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재개됐다.

지난 22일 울산시의사회 회원과 그 가족 120명은 경남 하동에서 고(故)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최참판댁을 둘러보고 박경리 문학관도 방문했다. 하동케이블카를 이용해 한려해상 풍경도 감상했으며 재래시장인 화개장터에도 다녀왔다.

울산시의사회 이창규 회장은 “역사탐방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며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독감ㆍ폐렴 건강강좌 개최

▲ 중앙대병원이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함께 오는 31일 병원 4층 송봉홀에서 ‘인플루엔자와 폐렴 바로알기’를 주제로 시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중앙대병원이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함께 오는 31일 병원 4층 송봉홀에서 ‘인플루엔자와 폐렴 바로알기’를 주제로 시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함께 오는 31일 병원 4층 송봉홀에서 ‘인플루엔자와 폐렴 바로알기’를 주제로 시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시민의 감염병 대응력 제고를 위한 '감염병 대비 시민 건강능력 향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여름철 식중독과 여행자 설사’ 강연 이후 두 번째로 마련됐다.    

겨울철 대표적인 감염성 질환인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일 정도 지나, 발열, 기침, 두통,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소아의 경우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겨울부터 이른 봄에 유행하며, 심혈관계나 호흡기계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독감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꼽히는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3위의 질환으로 폐에 미생물이 침범해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폐렴구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으로, 백신 접종을 통해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을 줄일 수 있다. 

이번 강좌는 ▲인플루엔자의 증상과 치료 및 예방(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 ▲폐렴의 증상과 치료 및 예방(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조선영 교수) ▲질의응답 순서로 구성됐다.

누구나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강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독감, 폐렴 관련 건강정보 책자와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강좌 내용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돼 서울특별시의사회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충남대병원, 중대재해처벌법 및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 시행

▲ 충남대학교병원이 ‘중대재해처벌법 및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 충남대학교병원이 ‘중대재해처벌법 및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이 23일, 본관 2층 A강당에서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대한산업안전협회 대전지역본부 주도종 본부장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각 분야별 안전관리자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대표이사 등 경영책임자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로 지난 2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조강희 병원장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병원 각 분야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중대재해예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양 조직 내 저산소증 기전 규명

▲ (왼쪽부터) 이다근 교수, 최재일 연구교수, 성창욱 교수, 조은정 연구원
▲ (왼쪽부터) 이다근 교수, 최재일 연구교수, 성창욱 교수, 조은정 연구원

국내 의료진이 암연관섬유아세포(cancer-associated fibroblast; CAF) 중 다양한 cytokine을 분비해 암의 진행과 전이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inflammatory CAF(iCAF)가 기존 개념과 달리, 실제로는 종양 조직 내 저산소증(hypoxia)에 의해서 형성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SCI 저널인 Clinical and Translational Medicine(IF: 10.6) 최근 온라인판에 소개됐다.

아주대병원 병리과 이다근 교수팀(최재일 연구교수)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성창옥 교수팀(조은정 연구원)은 여러 암종의 단일세포 시퀀싱(scRNA-seq) 데이터 분석과 췌장암 유래 암연관섬유아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CAF의 중요 아형인 inflammatory CAF(iCAF)가 조직 내 저산소 환경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을 인체조직에서 처음으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CAF에 저산소증을 유도하는 것만으로도 인체 종양에서 관찰되는 iCAF의 특징을 거의 완벽히 모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 췌장암 조직에서도 iCAF가 혈관에서 먼 저산소 영역으로 갈수록 순차적으로 더 많아진다는 것을 밝혀 이번 연구결과를 입증했다.

교신저자인 이다근 교수는 “이번 연구는 iCAF가 암세포에서 기원한 IL-1에 의해서 형성된다는 기존의 개념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성과로, CAF 간의 형질 변환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을 정립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공동 교신저자인 성창옥 교수는 “iCAF는 다양한 사이토카인 등을 분비해서 암의 성장과 치료저항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앞으로 iCAF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의 개발이 더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2023년 퇴원환자 연계 협력 심포지엄’ 개최

▲ 경북대병원은 지난 19일, 호텔라온제나 아모르홀에서 ‘2023년 퇴원환자 연계 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경북대병원은 지난 19일, 호텔라온제나 아모르홀에서 ‘2023년 퇴원환자 연계 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북대병원(병원장 양동헌)이 지난 19일, 호텔라온제나 아모르홀에서 ‘2023년 퇴원환자 연계 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수행 중인 (권역ㆍ지역) 책임의료기관의 사업 경과를 공유하고 나아가 사업 수행에 있어 책임의료기관의 역할 고찰을 통한 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다지기 위해 대구광역시와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립재활원 퇴원사회복귀지원 프로그램 특강과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연계 기능 보강의 필요성, 네트워크 구축 과제와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토론 등이 진행됐다.

경북대병원 양동헌 병원장은 “앞으로도 경북대병원은 대상자의 퇴원 후 원활한 지역사회 복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협력과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2023년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지난 20일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 1층 대강당 및 로비에서 ‘2023년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지난 20일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 1층 대강당 및 로비에서 ‘2023년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지난 20일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 1층 대강당 및 로비에서 ‘2023년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호스피스ㆍ완화의료에 관심 있는 교직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 개회사 및 참여기관 소개 △ 특강: 재미&의미를 발견하는 아주 보통의 기적(곽현주 건신대학원대학교 교수) △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사례 발표(황정희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사회복지사, 최현미 동백성루카병원 간호사) △ 음악회(성악가 신동성, 샘물호스피스병원 마음소리 팬플룻 연주, 안양샘병원 샘코러스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 전 기관별 부스 운영 및 사진 전시회, 커피차 운영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현우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은 “매년 경기남부 호스피스전문기관이 함께한 연합행사를 통해 호스피스 질 향상을 위한 사례 공유와 보다 확대된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관심있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 보람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양질의 호스피스ㆍ완화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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